•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2011 국회의원 연찬회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1-09-02
(Untitle)

  9월 2일 2011 국회의원 연찬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홍준표 대표최고위원>

 

ㅇ 의원님들 고생하셨다. 의원님들의 의견 잘 들었다. 잘 정리해서 정책위에서 복지문제뿐만 아니라 당의 정책에 관한 모든 문제를 조속히 정리해주시기 바란다. 저는 늘상 그런 생각을 하고 산다. 정치는 파도와 같은 것이다. 큰 파도가 밀려올 때 그 속에 몰입하면 바로 익사한다. 그러나 바로 익사할 것 같은 그 파도가 지나고 나면 다음 더 큰 파도가 밀려온다. 앞의 파도는 이미 소멸했다. 그래서 지금 당장 어려운 난관이 있더라도 더 큰 어려운 난관이 올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현재 문제에 대해서는 좀 더 의연히 대처하자, 그런 말씀을 우선 드린다.

 

- 두 번째,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그 사이에 외부에 알려진 것과 달리 대통령께서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다. 최근에 지금 공개되고 있는 남북가스관 사업도 그런 것이다. 남북관계가 이 정부에 들어와서 3트랙으로 움직여왔다. 첫째가 북핵문제이다. 북핵문제는 다자간 협상을 통해서 해결되어야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우선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그 문제는 다자간 협상을 통해서 움직여야하고, 두 번째가 정치, 군사적인 문제이다. 그 문제는 천안함, 연평도 포격사건과 연루가 되어있기 때문에 보수적 가치를 두고 보면 쉽게 풀릴 문제가 아니다. 그 세 번째 트랙이 인도적 지원과 경협문제이다. 인도적 지원과 경협문제는 특히 인도적 지원문제는 이미 정부에서 빗장을 풀었다. 경협문제가 결국은 이번 남북가스관 사업이 될 수가 있다. 이것을 두고 저는 ‘wag the dog’라는 말을 하고자 한다. 세 번째가 어떻게 보면 꼬리에 해당되고 첫째, 둘째가 머리에 해당되는데 첫째, 둘째가 난관에 부딪쳤을 때에는 세 번째 문제를 통해서 첫 번째 문제를 풀어갈 수가 있다. 두 번째 문제도 풀어갈 수가 있다. 그런 뜻에서 ‘wag the dog’이라는 용어를 가끔 사용한다. 그리고 남북관계가 앞으로 전향적으로 풀 수 있고, 또 풀어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남북관계에 대해서 여태까지 걱정을 하셨던 점은 조금 접어두셔도 되겠다, 라는 그런 말씀을 드린다.

 

- 10.26 보선이나 내년 총선 꼭 이기도록 하겠다. 그렇게 하려면 당에 계신 의원님들이 지금부터는 나를 버리고 한나라당에 집중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개인적인 의견이 있더라도 무분별하게 언론에 노출되지 마시고 가능하면 지금부터라도 내년 총선까지는 어느 분이 이야기했지만 계파에 함몰되지 말고 나를 버리고 한나라당에 집중해주실 것을 당부 말씀드린다.

 

- 오늘 여기 당 로고에 대한 이야기는 의원님들 많을 때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이 당 로고를 보시면 이게 2004년도 탄핵 때 만든 당 로고이다. 그런데 왜 ‘뉴 한나라당’으로 했겠는가. 여기 있는 빨간 것은 태양이다, 하늘이다. 그 밑에 묶어놓은 것은 우리가 하나로 묶자, 매듭처럼 해놓은 것은 단결하자는 뜻이다. 단결해서 두 손 모아서 자세히 보라. 국민을 하늘처럼 떠받들자, 그런 게 이 한나라당의 당 로고이다. 이게 탄핵 이후에 당이 붕괴지경에 있었을 때 우리 이상득 사무총장이 만든 당 로고이다. 그래서 이 당 로고의 의미를 아시는 분이 한나라당에 거의 없다. 그래서 오늘 제가 나를 버리고 한나라당에 집중해달라는 뜻은 내년 총선이나 10.26 보선에 꼭 이길 수 있다, 이긴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이제 자기 자신을 버리고 한나라당에 집중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지도부에서도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 연찬회 하시느라고 수고하셨다.

 

<황우여 원내대표>

 

ㅇ 하룻밤의 짧은 연찬회였지만 참으로 진지하고 의미 있는 연찬회였다. 지체되는 정의는 결국 정의를 부정하는 것이다, 그런 이야기가 있다. 또 가장 나쁜 결정은 결정하지 않는 것이다, 그 말 있지 않은가. 우리는 신중해야 되지만 결단할 때에는 반드시 결정을 해야 된다. 우리가 외치는 변화의 열정을 쏟아낼 수 있는 기회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18대 국회 우리에게 국민이 맡겨준 성스러운 임무인 입법권, 그리고 예산심사권을 우리가 온몸을, 온 정성을 다해서 최선의 작품으로 만들어내야 하겠다. 국민들이 기다리는 결단을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해내는 것이 우리의 임무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의 예술품과 같이 우리가 우리의 결단을 최고의 장인정신으로, 최고의 기술로 그 안에 영감을 불어넣어서 만들어내야만 하는 것이다. 우리가 땀흘려 일할 때에 국민께는 감동과 기쁨을 드릴 수 있고, 또 보답으로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의 격려와 지지가 반드시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 이제 선거 앞두고 우리는 재선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선거의 승리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여러분, 선거를 치룬 저로서도 이번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여기에 비법이 하나있다. 그것은 무엇인가. 바로 우리가 의정활동을 치열한 정열을 가지고, 치열한 열정으로 할 때에 국민들이 무섭게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 의원님들 한분, 한분 하시는 활동을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참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게 알고 계신다. 국민은 탄핵돌풍이 불어도 뽑아내야 될, 지켜야 될 자기의 대표자는 반드시 지켜준다는 것이 우리 한나라당이 체험했던 바이다. 우리가 오늘 토의한 것은 정책위가 중심이 되어서 원내대표와 우리 당 대표님과 함께 이제 결실을 맺는 안으로 만들어내겠다.

 

- 의총을 정기적으로 좀 더 많이 해야 되겠다. 오늘 말씀하시는 것 보니까 얼마나 훌륭한 말씀들을 많으셨는지 모르겠다. 이제 정기적인 의총을 통해서 치열한 논쟁을 하자. 오늘 우리 계파얘기 하나도 안 나오지 않았는가. 전부 정책입장만 이야기하셨다. 이미 우리에게는 계파가 없다. 우리는 하나이다. 이제부터 얼마 남지 않은 소중한 시간을 치열한 논쟁으로 자기에게 있는 것을 모두 다 쏟아내서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내자. 바로 오늘이 그러한 첫 날이 될 것을 우리 모두 확신한다. 감사하다.

 


2011.   9.   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