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준표 대표최고위원은 2011. 8. 26(금) 07:30,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 2층 무궁화룸에서 개최된 서울지역 당협위원장 조찬간담회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상근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홍준표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주민투표 독려하시느라고 마음고생 많이 하셨다. 평일 인물선거가 아닌 정책선거임에도 불구하고 또 선거운동이 상당히 제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5.7% 투표율을 올린 것은 전적으로 당협위원장님들의 노고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 여러분 정말 고맙다. 감사하다. 오늘 이 자리가 원래는 오세훈 시장의 사퇴시기에 관한 문제를 논의하려고 소집이 되었다. 오 시장이 아마 오늘 사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 나왔듯이 당 지도부와는 상의한 일이 없다. 본인이 독자적으로, 독단적으로 아마 사퇴를 할 것으로 저는 보고를 받았다. 언론인 여러분들이 하나 아셔야 될 것은 주민투표 개함 무산 이후에 마치 당이 10월 재보궐선거를 없애기 위해 오 시장의 사태를 만류하고 있다는 것은 전적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주민투표 과정에서 오 시장과 쭉 협의를 했다. 만약 시장직을 사퇴할 경우가 오면 잔무를 처리하고, 국정감사를 마치고 10월 초에 사퇴하겠다는 이 이야기는 당이 요청을 한 것이 아니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수차례 청와대와 당에 약속한 사항이다. 당은 사퇴시기에 대해서 단 한마디도 요청을 하거나 이야기 한 바가 없다. 어제 오 시장이 전화왔을 때 제가 전화를 껐다. 또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게 아닌가해서 전화를 껐다. 당 지도부가 꼼수를 부린다고 언론에서 나는 것을 보고도 여태까지 참았다.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사퇴시기를 조정하겠다는 그런 약속은 오세훈 시장이 한 것이다. 주민투표 기간 내내 당에 이렇게 할 테니까 당에 누를 끼치지 않겠다고 약속한 사항이다. 단지 주민투표 개함이 무산되고 난 뒤에 당은 그 약속을 지켜주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을 했는데, 오늘 전격적으로 당과 상의 없이 사퇴발표를 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는 처음에 여러분들을 모실 때는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사퇴시점이 정말 지금이 옳으냐, 오세훈 시장이 저한테 누누이 약속했던 대로 잔무를 처리하고 당당하게 국정감사를 받고 그 다음에 아름다운 퇴장을 하는 게 옳으냐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는데 오히려 지금은 오 시장 사퇴 이후에 우리가 서울시장 선거를 어떻게 치러야 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자리로 변질이 되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국익이나 당보다도 개인의 명예가 더 중요하다는 그것은 당인(黨人)의 자세가 아니고 조직인의 자세가 아니다. 그게 좀 안타깝다. 여러분들에게 그 사이에 있었던 자세한 이야기는 비공개 때 좀 더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다.
ㅇ 이종구 서울시당위원장은 “아침 일찍부터 오시느라 수고 많았다. 지난번에 투표운동 하시느라고 고생들 많았다. 이 자리를 빌러 특별히 투표에 참여해주신 서울시민 여러분께 경의를 표하고 싶다. 오늘은 주민투표 이후에 여러 가지 정국현안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정국현안이 직접적으로 서울시당과 당협위원장님들의 관심사이고, 또 당협위원장님들이 어떤 판단을 하느냐가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했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홍준표 대표최고위원(동대문을)을 비롯하여 정몽준 前 대표최고위원(동작을), 나경원 최고위원(중구), 원희룡 최고위원(양천갑), 이혜훈 제1사무부총장(서초갑), 김기현 대변인, 이범래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구로갑), 이종구 서울시당위원장(강남갑), 박진 의원(종로), 권영세 의원(영등포을), 장광근 의원(동대문갑), 전여옥 의원(영등포갑), 안형환 의원(금천), 권영진 의원(노원을), 정양석 의원(강북갑), 강승규 의원(마포갑), 김선동 의원(도봉을), 김동성 의원(성동을), 진성호 의원(중랑을), 구상찬 의원(강서갑), 김성태 의원(강서을), 고승덕 의원(서초을), 박영아 의원(송파갑), 권택기 의원(광진갑), 유정현 의원(중랑갑), 유일호 의원(송파을), 권기균 당협위원장(동작갑), 이계경 당협위원장(송파병), 이병웅 당협위원장(광진을), 허용범 대표최고위원 공보특보, 이원기 대변인행정실 실장, 황규필 서울시당 사무처장 등이 함께 했다.
2011. 8. 2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