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기현 대변인은 8월 6일 현안관련 서면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전경련의 정치권 로비 할당 문건 관련
-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정부 및 정치권을 상대로 반기업적 입법저지 등을 위한 로비 지침을 만들어 배포했다는 사실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이다.
전경련이 정부 관계자, 여야지도부 등의 구체적인 실명을 거론하며 주요 그룹별로 로비 대상자를 할당한 것은 그동안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기 위한 우리 사회의 노력을 무력케 하려는 위험한 발상이다.
더욱이 재벌 총수의 국회 출석 저지도 로비의 주요목적 중 하나였다고 하니, 재벌 총수는 법위에 있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
전경련은 이번 문건이 실무진의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온 것이라 해명하고 있지만 그 사회적 파장을 고려할 때 결코 가벼이 넘어가서는 안 된다.
전경련은 이번 사건 관련자를 엄중 조치해야 할 것이고, 대오각성의 자세로 전경련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은 공정사회를 역행하는 그 어떤 불순한 시도에도 단호히 대응하고 배격해 나갈 것을 국민 앞에 분명히 말씀드린다.
2011. 8. 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