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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최고위원, 캐슬린 스티븐스 미국대사 접견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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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표최고위원은 2011. 8. 9(화) 10:30,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캐슬린 스티븐스 미국대사를 접견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상근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두 분의 대화내용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홍준표 대표최고위원은 ‘대표’, 캐슬린 스티븐스 미국대사는 ‘대사’로 표기)

 

- 대사: 반갑다.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하다.
- 대표: 고생하셨다. 한국에 계시면서 불편한 점은 없었는가.
- 대사: 지난 3년 동안 주한미국대사로 있은 게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 대표: 역대 대사님 중에서 가장 한국을 잘 아시는 대사님이었다.
- 대사: 한국 국민들 덕분에 많이 배웠다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더 많이 배워야 한다.
- 대표: 후임 대사로 한국계인 ‘성 김’ 대사가 오시니까 저희들은 참 고맙다.
- 대사: 아주 좋은 분이다.
- 대표: 요즘 미국의 경제위기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다.
- 대사: 어제 오바마 대통령께서 경제상황과 관련된 연설을 했다. 큰 도전과제와 세계경제의 회복과 성장에 있어서 미국이 계속하여 지도자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 대표: 소위 미국발 경제위기가 정치적 요동을 치게 하고 있는데, 저희들도 대응하는 데 상당히 어렵고 힘든 점이 있다. 미국발 경제위기가 조속히 안정적으로 정리되기를 기대한다.
- 대사: 양국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는 시점에 대표님을 예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사실 2008년 9월에 한국에 처음 부임했을 때가 생각난다. 3년 전 당시만 하더라도 세계금융위기를 맞고 있었고 이와 관련된 도전과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이후에 양국이 협력해왔다. 지금 현재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은 다시 한 번 전세계적인 경제뿐만 아니라 양자경제관계에서도 계속해서 미국경제와 전세계 금융시스템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도록 할 것이다. 미국은 계속해서 미국이 될 것이며, 워렌 버핏이 말했던 대로 우리는 계속해서 열심히 극복해나가도록 할 것이다.
- 대표: 최근에 IHO(국제수로기구)에 일본해로 표기하겠다는 의견을 제출했는데 일본해로 표기하는 것은 대한민국으로서는 참으로 중요한 문제이다. 왜 그런가하면 여태 대한민국은 동해(East Sea)로 표기를 했고, 대한민국 애국가에도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이런 말이 있는데 이것은 대한민국 국체에 관한 문제이다. 대사님이 돌아가시면 한일관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체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일본해 단독표기로 하지 말고 동해(East Sea)표기도 같이 해줬으면 하는 바람인데 말씀 좀 잘해 달라.
- 대사: 한국에서 이 사안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대표님께서도 의견을 이렇게 나눠주시니까 감사하다. 돌아가면 그러한 관점이 있다는 것을 양자관계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맥락에서도 이해하고 토론하도록 노력하겠다.
- 대표: 지난 번 버시바우 대사님 계실 때 2008년 6월에 한국에서 미국산 쇠고기문제 때문에 촛불시위도 나고 굉장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것을 결정적으로 해결해주셨다. 언론에 공개는 안 되었지만 제가 당시 Floor leader(원내대표) 할 때 버시바우 대사님 관저로 찾아간 일이 있다. 45분간 말씀을 드렸고 버시바우 대사님도 본국 국무성에 연락하여 한미 쇠고기문제를 극적으로 타결되도록 했다. 그 덕분에 한국의 쇠고기문제가 정리되었고 촛불시위가 반미시위로 더 이상 번지지 않도록 한 일이 있다. 그때 결정적으로 도와주신 분이 버시바우 대사이다. 이번에 스티븐스 대사님도 돌아가시면 일본해 단독표기는 대한민국 국가 정체성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꼭 단독표기가 되지 않도록 한국 국민들을 위해서 도와주시기 바란다.
- 대사: 대표님께서 과거에 여러 자리를 거치면서 한미관계의 강화를 위해서 해주신 역할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제가 약속드릴 수 있는 것은 임기 마지막 날까지 양국간의 관계와 양국 국민들의 관계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임기가 끝나도 이 관계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약속드린다. 한미관계는 너무나 중요한 관계이고, 많은 것을 우리가 나누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떤 사안이 앞에 있더라도 이것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저는 자신하고 있다. 제 위치에서 제 역할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 대표: 마지막으로 대사님 계실 때 한-미 FTA가 무사히 한국에서 통과되었으면 참 좋았을 것인데, 야당의 일부 반미주의자들의 책동 때문에 좀 지연이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미국에서도 아마 9월에는 한-미 FTA가 통과될 것으로 아는데, 저희들도 조속한 시일 내에 한-미 FTA를 통과시켜서 한미군사동맹, 한미경제동맹을 같이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대사: 저 역시 한-미 FTA가 비준되고 이행될 것이라는 사실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한국인이나 미국인들 모두로부터 한-미 FTA가 중요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FTA라는 것은 양국 서로에게 많은 혜택을 주기 때문에 놓칠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하고 있다. 제가 있을 동안 통과가 되지 않더라도, 제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간에 통과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매우 기쁠 것이다. 계속해서 이를 지지할 것이고 FTA가 이행되게 되면 특히 청년층에서 많이 필요한 일자리가 양국 모두 창출될 것이며 양국간의 관계를 심화시켜 줄 것이다. 따라서 그동안 이 일을 위해서 애써주신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정말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대표님의 말씀을 들으니까 정말 가까이 왔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무적이다.

 

(이후, 비공개로 진행되었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홍준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김정권 사무총장, 김기현 대변인, 허용범 대표최고위원 공보특별보좌역,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미국대사, 제임스 웨이먼 주한미대사관 정무담당공사, 탐 하인스 주한미대사관 서기관이 함께 했다.


 

2011.   8.   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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