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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지도부 간담회 비공개부분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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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대변인은 7월 18일 민주노총 지도부 간담회 비공개부분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오늘 회의 참석은, 당 측에서는 홍준표 대표최고위원, 김정권 사무총장, 김기현 대변인, 그리고 이범래 비서실장이 참석했고, 민주노총에서는 김영훈 위원장, 금속노조 박유기 위원장, 공공운수노조 이상무 위원장, 민노총 강승철 사무총장, 그리고 정희성 부위원장, 양성윤 공무원노조위원장, 박미자 전교조 수석부위원장, 이렇게 참석했다.

 

ㅇ 이 자리에서 민주노총 측에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정리해서 보면, 다음과 같이 네 가지 정도의 요청을 했다.

 

- 첫 번째로 한진중공업에 관한 청문회 개최 및 정리해고의 철회 요청을 했다. 현재 크레인에서 김진숙씨가 89일째 고공농성 중인데, 이 내용은 결국 정리해고의 철회 문제다, 그런 얘기였다. 민노총 측에서는 필리핀에 있는 수빅만 조선소로 한진중공업이 전부 이전하려고 하고, 영도 조선소는 폐쇄하기 위해서 고의로 수주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 그렇게 판단을 하고, 그렇기 때문에 정리해고가 정당하지 못하다는 주장을 했고, 그 정리해고의 정당성 여부를 국회 청문회에서 판단해 달라고 하는 것이 자신들의 요청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이 문제에 관해서 결론적으로 조남호 회장이 청문회 출석을 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조남호 회장이 문제를 해결하든지 할 수 있도록 해달라 하는 것이 민노총의 요청사항이었다.

 

- 두 번째로, 민노총은 유성기업의 직장폐쇄 철회, 그리고 국민연금관리공단의 단체협약 해지의 철회를 요구했다. 그 중에서 유성금속의 직장폐쇄는 조속히 철회시켜주되, 그 뿐만 아니라 선별 복귀가 아니라 일괄 전원 현장복귀를 시켜 달라 라는 요청을 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의 단협의 경우에는, 관리자가 자신의 욕심 때문에 단협을 해지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조속히 체결할 수 있도록 해 달라, 그런 요청을 했다.

 

- 세 번째로, 현재 전교조 소속 교사들이 기소되고 있는데, 전교조 소속 공무원의 경우 정치자금 후원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 그리고 정치참여를 할 수 있도록 보장해 달라, 그에 따른 관련법을 이번 8월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달라, 이렇게 요청했다.

 

- 네 번째로, 2004년도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공무원노조특별법을 입법하는 과정에서의 마찰 때문에 공무원들이 징계를 받고, 그 과정에서 140명 정도가 해직되었는데, 그 공무원들을 복직시킬 수 있는 공무원들의 복직특별법을 국회에서 처리해달라는 이런 요청을 했다.

 

ㅇ 이에 대하여 홍준표 대표는 다음과 같이 답변을 했다. 첫 번째로, 오늘 민노총으로부터 그 자리에서 여러 가지 자료들을 제출받았다. 그 제출된 자료들을 잘 보고 검토한 다음에 판단을 하겠다. 그 중에서 원내대표와 관련된 사항들에 대해서는 원내대표와 협의하겠다, 이렇게 답변하였다.

 

- 두 번째로, 우리 한나라당이나 민주노총이나 모두 친서민을 지향한다는 점은 동일하다고 생각하는데, 다만 민주노총은 급진적인 추진을 바라고 있고, 우리 한나라당은 점진적 추진을 하고 있는 것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씀하시고, 아울러서 서로 간에 편 가르기를 할 것이 아니라 대화를 하자, 이렇게 제안했다.

 

- 아울러서 참여연대와, 한나라당 서민특위위원장을 홍준표 대표가 맡아있을 때, 참여연대와의 정책 공조를 통해서, 세미나를 통해서 서로 공유하였던 참여연대의 정책제안을 받아들여서 하도급 거래관계에 있어서 중소기업들이 단가 협상권을 조합에 위임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 그리고 기술탈취나 이런 것에 있어서 3배의 징벌적 배상을 하도록 하는 이 안을 참여연대의 제안을 받아들여서 법으로 통과시킨 사례도 있다고 하면서, 서로 편 가르기 할 것이 아니라 대화를 하자, 이렇게 제안을 했다.

 

- 이에 대해서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이렇게 표현했다. 오늘의 만남이 의례적인 만남이 아니고, 진정성을 담은 만남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 현안 해결을 위해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애를 써달라, 신경 써달라, 이렇게 요청했고, 이에 대해서 홍준표 대표는, 당장 결론을 여기에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다만 민주노총도 너무 격렬하게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생명의 위협이 생기는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과격시위를 좀 자제해주면 좋겠다는 이런 제안을 했다.

 


2011.   7.   1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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