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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최고중진연석회의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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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6일 최고중진연석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홍준표 대표최고위원>

 

ㅇ 오늘 평창 동계올림픽 발표하는 날이다. 자정에 발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늘 지도부는 평창으로, 발표 현장으로 가기로 했다.

 

ㅇ 최근에 군기 사고가 계속되면서, 오늘 해병대 순직 장병 영결식이 있다. 황우여 원내대표께서 당을 대표해서 영결식장으로 갔는데, 해병대 장병들의 명복을 빈다.

 

ㅇ 오늘 최고중진회의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오늘은 중진의원님들 의견을 듣는 자리로 하겠다.

 

<정몽준 중진의원>

 

ㅇ 홍준표 당 대표님과 최고위원 분들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젊고 활기차게 우리 한나라당을 잘 이끌어 주십사 하고 부탁을 드리겠다. 홍준표 대표께서 어제 취임 인사말씀을 하시면서 계파를 없애겠다고 말씀하셨는데, 물론 전당대회 기간 중에도 많이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당의 심각한 문제를 지적한 것이라는 생각에서 관심을 갖게 된다. 그런데 이 계파라는 것은 단순하게 계파에 참여하지 말라고 윽박지르는 식으로 힘으로만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이고, 저의 생각도 그렇다.

 

- 계파라는 것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인지 생각들 해봤으면 한다. 계파는 첫 번째로 하향식 공천이라는 제도로써 시작을 해서, 두 번째로는 245개 당협이 위원장 개인의 사조직화 되어있는 현실 때문에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공천과정에서의 인연이 계파로 묶어지고, 사당화 된 당협의 위원장만 장악하면 당권, 대권의 지름길이라는 인식이 계파를 뿌리내리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홍준표 우리 대표님께서 이런 문제들을 살펴보면서 앞으로 차분하게 계파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시켜 주실 것을 부탁 말씀 드리겠다.

 

ㅇ 어제 홍준표 대표께서 말씀하시면서 우리 한나라당이 새롭게 출발하게 되었는데, 우리 홍 대표께서는 지난 2005년 혁신위원장으로서 현재의 정강정책을 만드신 분이다. 우리 한나라당 당헌의 정강정책에 전문을 보면 이런 구절이 나와 있다. ‘새로운 한나라당은 집단이기주의와 분배지상주의, 포퓰리즘에 맞서 헌법을 수호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재도약시키겠다.’ 이런 말씀이 나와 있는데, 이러한 한나라당의 정강정책을 만드신 분으로서 이러한 정강정책을 잘 수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홍준표 대표께서 우리 한나라당을 힘차게 이끌어 주실 것을 기대하고 부탁을 드린다. 우리 당이 구현하고자 하는 이러한 가치, 정책 방향들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본다.

 

ㅇ 오늘 밤 12시, 남아공 더반에서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의 승전보를 모든 국민과 함께 기대해본다.

 

<이윤성 중진의원>

 

ㅇ 제 의견인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가 열리면 아무래도 중진들은 당의 움직임에 대해서 조금 멀다. 그래서 좀 더 간극을 두는 의미에서, 대표님 말씀이 있은 다음에는 보고사항을 듣고, 그 다음에 여기에 대해서 말씀하실 분이 계십니까 라든지 이렇게 해주시면 굉장히 회의가 부드럽게 진행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한다. 오늘 중진들이 참석하는 첫날 회의인데, 원내대표님이 못 나오셨다면 수석부대표라도 나와서, 앞으로 할 일이 참 태산 같고, 8월 임시국회를 또 소집한다는데 언제쯤부터 지금 생각을 하고 계신지 이런 것도 들어야겠다. 그래야지 우리 나름대로 일정사도 있을 수 있다. 무조건 8월 임시국회, 이렇게 던져만 놓으면 조금 무책임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들어서 오늘 같은 날은 보고가 있었으면 한다.

 

ㅇ 조금 늦었지만, 우리 새 지도부의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해서 새로 여의도 입성을 축하드린다. 그리고 이번 선거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 선거관리위원회 등 당직자 여러분들도 고생이 많았다, 이렇게 치하의 말씀을 드리겠다.

 

- 새 지도부가 들어서면서 첫 마디가 계파, 공천, 세대교체, 이런 말씀들을 쏟아내고 계신 것 같은데, 밖에서 듣기로는 사실 좀 분위기가 으스스하다. 사실 국민들이 새 지도부에 거는 기대가 아주 크다. 아주 참신한 분들이 들어섰는데, 무엇을 하시겠다고 첫마디가 나올까, 기대가 참 큰데, 너무 우리 내부문제를 또 계속해서 부각시키는 게 저도 부담스럽고, 듣는 당원 아니 일반 국민들도 굉장히 부담스럽게 생각하실 줄로 알고 있다. 지금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일들이 새로운 일들은 아니다. 그리고 과제로 볼 때는 계속해서 우리가 추진해야 할 일들인데, 우리 새 지도부가 여기에 이제 방향타를 잡으면서 이제 가속기를 밟아야 할 때인데, 우리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달라는 말씀을 거듭해서 드리겠다.

 

ㅇ 우리가 새 지도부를 뽑는 바로 그날, 그 순간에 우리 인천 강화 쪽에서는 큰 군 내부사고가 났다. 군에서 가장 큰 사고는 총기사고이다. 여러분들 아시는 것처럼, 그렇지 않아도 여러 가지 군 내부의 갈등, 군부대 내부의 부적응, 이런 것들로 해서 안전사고, 총기사고가 연발하고 있다. 거기에 또 자살도 많다. 그래서 우리가 정말 군 자원을 잃는 경우가 지금 많다. 또 터졌다.

 

- 가만히 언론보도나 우리 생각들이 어느 한쪽으로만 몰고 가는 것 같다. 해병대가 이게 무슨 얘기이냐. 기수에 살고 기수에 죽는 우리 해병대가, 여기에만 자꾸 초점을 맞추어 나가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흥미 위주로 어느 특정 군을 도마 위에 올려 놓고 난도질 하는 것 같다. 사실 이런 기수 열외, 왕따, 이런 것은 해병대만 있는 사고는 아니다. 특이한 문화가 아니다. 어느 군, 어느 부대에도 항상 존재하고 있는 이런 문제이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어느 특정부대, 어느 특정 군을 거론하면서 자꾸 그쪽으로 초점을 맞추면서 국민들의 관심을 어떻게 좀 왜곡되게 그런 시각을 갖게 하는 것은 삼가야겠다.

 

- 우리가 이 차제에 젊은 군인들이 왜 군대에 적응하지 못하는가, 왜 군대는 불통인가, 왜 이런 문제가 거듭해서 지적되고 있는데 개선되지 않느냐, 이런 문제를 우리가 이번에 생각을 해봐야 한다. 누가 군에 아들을 보내겠는가. 이것 우리 공당으로서는 반드시 해결을 해나갈 수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한다. 저도 군에서 장교생활을 해봤지만, 아직까지 군대문화는 장교와 사병을 엄격하게 가르고, 엄격하게 서로 차별화된 생활을 하는 것이 전통처럼 되어있다. 상급부대로 올라오면 그럴 수도 있다 하겠지만, 초급 장교들이 군 소대, 소초, 이런 데서까지 장교와 사병이 엄격히 구분돼서 따로 논다, 이것은 있을 수 없다. 소초장이 가부장의 역할을 해야 된다. 이런 문화부터 서서히 개선되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차제에 군 생활을 보상해주는 여러 가지 제도도 우리가 다시 한 번 살펴봐야 되지 않겠는가 한다. 제대하고 갈 데가 없다. 제가 지난번에 제대군인지원공단법이라는 것을 제출을 했는데, 기존 부서들의 이기주의 때문에 계속해서 정무위원회에 계류되어 있다. 안심하고 군 생활하고, 군 생활하고 나가더라도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에 대한 대가를, 그만한 대우는 받을 수 있다, 하는 자신감을 갖는다면 군 생활은 좀 더 나아지지 않겠는가. 이런 문제까지 우리가 생각을 해봐야 하는 그런 시기가 아닌가 해서 말씀을 드렸다.

 

<정의화 국회부의장>

 

ㅇ 오늘 평창 코레아, 저는 삼 세 번이니까 꼭 확신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 정부도 나라에 공이 있으면 훈장을 주는데, 우리 홍 대표께서도 이번에 비대위원장 수고했다고 감사패나 공로패를 줘야하는 것 아닌가. 아무튼 오늘 이렇게 우리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우리 최고위원들의 늠름한 모습을 대하니까 두 달여 동안 비대위원장으로서 노심초사했던 시간들이 아주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겨울에 내복 찾듯이, 우리 당심 위기에 한나라당을 잘 추슬러서 우리 당을 살려내라고 아주 돌파력이 있는 홍준표 대표를 선택했다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항상 자중자애 하는 가운데 성공하는 당 대표 되시기를 두 손 모아 빈다.

 

- 우리 신임 지도부가 똘똘 뭉쳐서 우리 한나라당의 쇄신과 대변화를 이루어내고, 또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를 이루게 해주시기를 기대한다. 제가 비전발표회 때 여러 차례 말씀을 드렸지만, 계파를 떠나서 서로 화이부동 하는 자세로 동지애를 키워가도록 우리 당의 분위기를 좀 바꿔주시기를 바란다. 또한 계파해체나 또 탕평인사나 공정한 후보선출, 이런 신임 지도부가 반드시 해야 될 필수 과제라고 생각한다. 이런 난제들을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공명정대하게 해결해주시기 바란다. 우리 신임 지도부의 어깨에 우리 한나라당과 그리고 대한민국 운명이 걸려 있다고 해도 저는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이번에 다들 마이너리그라고 했는데, 저는 결국 마이너리그가 아니라 뉴리더를 뽑는 리그였다, 이렇게 자부를 한다. 아무쪼록 우리 새 지도부가 집권여당의 리더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역사적인 소명의식을 가지고 당원들과 국민들의 여망에 완벽하게 부응하는, 정당 역사상 최강의 사령탑이 되기를 부탁을 드린다.

 

<김무성 중진의원>

 

ㅇ 홍준표 대표님과 네 분의 최고위원님들 정말 축하드린다. 그리고 고생 많이 하셨던 정의화 비대위원장 체제, 수고 많이 하셨다. 근데 감사패는 기대하지 마시라. 저도 못 받았다.

 

- 제가 새로운 지도체제에 꼭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을 정몽준 前대표께서 해주셔서 중복되지만, 현재의 당헌·당규 정강정책은 홍준표 혁신위원장께서 주도해서 만드셨다. 모든 것이 입법취지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그 입법취지에 입각해서 현재의 당헌·당규와 정강정책에 충실해 주시기를 부탁 말씀 드린다.

 

- 또 하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언제부터인지 우리 최고위원회의와 중진회의가 너무 통일되지 않고 정돈되지 않은 자기주장이 난무하는 회의가 돼 버렸다. 그래서 봉숭아 학당이라는 말도 들었다. 공개회의보다는 비공개회의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비공개회의를 좀 더 중요하게 유념해 주시기를 부탁 말씀 드린다.

 

<이경재 중진의원>

 

ㅇ 홍준표 대표님, 그리고 네 분의 최고위원님들 당선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 정말 다섯 분을 화면에서 보면, 활기 넘치고 젊은 한나라당의 변화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서 기대가 크다. 특별히 홍준표 대표께서 첫 일성으로 자신의 구호를 당당한 ‘당당 당대표 홍준표’를 이야기하셨는데, 그동안의 집권여당으로서 미적미적하고 스타일 보던 모습에서 집권여당이 할 일을 하겠다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마음이 든든하다. 특별히 FTA다, 북한인권법이다, 이것 처리할 것 괜히 눈치 보면서 미루어 하지 않겠다는 그런 모습도 좋다. 또 오세훈 시장의 무상급식에 대한 심판에 있어서 당이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하겠다는 그런 부분도 마음에 든다. 정말 계파가 친박이다, 친이를 떠나서 그것은 한나라당의 낙동강 전선이기 때문에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저는 당당한 대표의 노선에 찬사를 보낸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포퓰리즘, 나쁜 포퓰리즘을 말씀하셔서 좀 혼돈스럽다. 우리가 그동안에 당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참된 보수의 영역을 지키면서도 친서민, 서민과 함께하는 그런 정책으로 클릭을 바꾸는 부분은 전적으로 동감이지만, 그러나 포퓰리즘을 우리도 같이 하겠다, 물론 좋은 포퓰리즘, 나쁜 포퓰리즘으로 가릴 수 있지만, 이것이 혼동을 일으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당헌·당규에 나온 대로 포퓰리즘은 포퓰리즘이고 우리가 친서민 정책은 친서민 정책으로 분명히 해나갔으면 한다.

 

- 계파 말씀을 하셨는데, 홍준표 대표의 당선이야말로, 홍준표 대표가 무슨 계파가 있었나. 거느린 계파가 별로 없었다. 그래도 당선된 것 보면 우리 한나라당은 계파보다는 큰 이념으로 가는 어떤 흐름이 바로 홍 대표를 당선시켰다는 측면에서, 너무 걱정해서 물리적으로 없애라 말라 하는 것보다는 소통하고 함께 가는 자세로 하면 이 문제는 자연스럽게 치유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에 우리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 정말 훌륭한 다섯 분의 최고위원을 탄생시키는데 산고의 고통을 겪으시느라고 고생 많이 하셨다. 다시 한 번 감사 인사 드린다.

 

ㅇ 마지막으로, 해병대 사고만 났다 하면 강화에서 나오는데, 해병대면 해병대지 강화 해병대라고 자꾸 그래서 불편한데, 저도 죄송하게 생각한다. 조금 전에 여러 가지 이윤성 부의장께서 지적하셨는데, 제가 7년 전에 국회 예결위에서 그 노무현 정부 말기 시절에 군사문화를 바꾼다고 해서 참 야단을 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바로 그 부대에 가보니까 군기가 형편 없었다. 생각보다는, 대외적으로 군기가 확증이 됐다고 하는 그 부대가 정말 얼마나 흐트러졌는지 모른다. 사실 사고는 군기가 빠져서 사고가 생기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다시 한 번 해병대 뿐 아니라 전 군의 군기확립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김영선 중진의원>

 

ㅇ 홍준표 대표님과 네 분 최고위원님 당선을 축하드린다. 홍준표 대표님께서는 여론의 상당한 지지를 받았고, 거의 모든 당원들의 한 표를 받았기 때문에 홍준표 대표님이 주장하는 서민경제 그리고 새로운 중산층 육성, 이것이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본다. 유승민 최고위원은 경제부분 더 챙겨달라는 민심을 볼 수 있고, 다른 최고위원들도 젊고 역동적이고 자기 소신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홍 대표님 체제가 계파를 뛰어넘는 일을 하느냐 못하느냐의 문제이고, 사실은 계파보다도 한나라당의 앞으로의 역할에 대한 기대 때문에 새로운 지도부가 출범됐다고 생각한다.

 

- 많은 사람들이 포퓰리즘을 하는데, 민주당이 포퓰리즘을 얘기하고, 한나라당도 보수 포퓰리즘을 얘기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MB 정부에 대한 실망을 얘기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포퓰리즘이 얘기가 될 수 있기에는 이명박 정부가 경제위기를 탈출을 하고, 이명박 정부의 성과가 일정한 성공적 기반에 올라간다는 전제 하에 그 성과를 어떻게 쓸 것이냐는 점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그것을 누가 합의에 의해서 제도화를 하고 더 나은 미래체제로 가져 가느냐, 그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희 지난 이명박 정부 3년을 보면, 미래를 지향하는 새로운 국가과제, 사회과제, 한나라당의 과제에 관해서 제대로 정립을 했느냐, 또 공정사회를 내걸었는데 제대로 공정한 사회를 만들었느냐 라는 문제가 있는데, 그런 문제를 실천하기에는 홍준표 대표님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 다만 하나 더 붙이면, 대표님이 되셨으니까 홍 대표님이 일을 잘 하시리라는 것은 믿어 의심치 않는데 다른 의원님들, 미래세대를 지향하는, 여러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각계각층들의 성과도 많이 나게끔 두루두루 챙겨주는 대표님이 되시기를 부탁드리겠다.

 

- 그런 점에서 지금 이명박 정부가 공정사회를 얘기하는데 대기업, 중소기업의 역동적인 관계라든지 미래 성장산업을 배치하는 문제든지, 이런 것을 제도적으로 챙기는 곳이 공정거래위원회인데,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장 공정하지 않다. 왜냐하면 어제 발표를 보니까, CJ와 옥션을 무조건적으로 합병하게끔 하는데, 이것은 마케팅 시장에 있어서 유통시장의 독과점을 초래하는 것이다. 미래시장에 있어서조차도 중소기업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는 제도를 만들지 못하는 이런 조치라면, 사실은 말은 공정사회를 얘기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성과를 못내는, 이러한 일들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실망감을 촉발한다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부분에 있어서 공정사회 실천자가 되는 그런 새로운 지도부가 되시기를 부탁드리겠다.

 

<홍준표 대표최고위원>

 

ㅇ 중진의원님들께서 오늘 하신 말씀 중에서, 시작과 함께 우선 사무총장이 당무보고를 하고, 그 다음에 원내대표가 원내보고를 하고, 정책위의장이 정책보고를 하고 난 뒤에 중진의원님들 말씀을 듣도록 하겠다.

 

ㅇ 두 번째, 포퓰리즘 얘기를 자꾸 당헌을 내세워서 걱정을 하시는데, 한나라당이 지금 하고 있는 정책은 좌클릭이라든지 그런 포퓰리즘은 아니라고 본다. 헌법 119조 2항에 따른 서민정책을 강화하다 보니까, 언론에서 이 헌법 119조 2항을 잘 모르고 자꾸 좌클릭이라고 쓰고 있는 것 같다. 저희들은 당헌·당규대로, 당헌에 나와 있는 정강정책을 지키는 그것을 반드시 하도록 하겠다.

 

<정몽준 중진의원>

 

ㅇ 홍 대표님 의견하고 저하고 같다. 다른 의견이 아닌데, 헌법 정신에 충실하자는 것이지, 꼭 좌클릭이라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다는 그 말씀 맞는 얘긴데, 우리나라도 지금 그렇고 외국의 포퓰리즘의 사례를 보면, 정치인들은 기본적으로 다 포퓰리스트이다. 포퓰리즘의 유혹에 좌·우·보수·진보 없이 한꺼번에 뛰어드는 것은 언제이냐 하면, 우리 정치인들이 미래에 대해서 말할 능력이 떨어지면 전부 포퓰리즘에 뛰어든다고 지적하지 않나. 우리 한나라당이 당장 서울시당에서 8월 달에 전면 무상급식에 반대하는 주민투표를 한다고 하는데, 혹시 이것을 우리가 막아낸다고 해도 앞으로 계속 쓰나미처럼 오는 포퓰리즘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 우리 한나라당은 미래에 대해서 얘기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미래를 얘기해서 우리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우리 정말 한나라당의 가치라고 할 수 있는 자유라든지 약자에 대한 배려, 이것 다 우리가 당연히 다 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미래에 대해서 논의를 심각하게 해본 적이 오래된 것 같다. 미래에 대해서 얘기할 수 있는 준비를 좀 더 하자는 게 제 취지이다.

 


2011.   7.   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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