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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최고위원, 김영삼 前대통령 예방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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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표최고위원은 2011. 7. 6(수) 14:00, 상도동 자택으로 김영삼 前대통령을 예방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상근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두 분 말씀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홍준표 대표최고위원은 ‘대표’, 김영삼 前대통령은 ‘김’으로 표기)

 

- 김: 홍준표 대표, 축하드린다. 장하다. 압도적으로 이겼다. 내가 역시 공천을 잘했다.
- 대표: 저희들이 다 YS키드이다. 제가 저의 장인, 장모님도 안계시고 아버지도 일찍 돌아가셨는데 밖에 나가서 큰절하는 데는 각하뿐이다.
- 김: 원래 나한테는 그렇게 하지 않았는가.
- 대표: 어디 가서 큰 절은 안한다.
- 김: 빨간 넥타이는 여전하다. 대단한 승리이고 잘 된 일이다. 그런데 여태까지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홍 대표만큼 멋있는 코스를 밟아온 사람은 없었다. 박철언씨를 구속시킨 것은 그때만해도 큰 사건이었다. 그때 일로 홍준표가 유명해졌다. 내가 홍 대표에게 공천을 줄 때, 그 선거구가 지금은 바뀌지 않았는가. 딴 데로 가지 않았는가.
- 대표: 지금은 동대문구로 갔다. 더 어려운데다. 각하가 보낼 때 그 지역구는 좋은 데가 아니었다. 11, 12, 13, 14대까지 신한국당의 전신이 아니었다. 15대 때 그 지역구는 7.5평, 10평 서민아파트가 있는 잠실이었다. 11~14대까지는 신한국당 이전의 사람들이었다. 각하 표는 많이 나왔지만 국회의원은 아니었다.
- 김: 그 당시 서울에서 여당이 이긴 것은 대단한 일이다.
- 대표: 해방 이후에 보수당이 서울에서 47군데 중에서 25석을 차지했는데 보수계열 성향의 당이 과반수를 서울에서 차지한 것은 처음이었다. 해방이후 처음이었다. 지난 18대 때에는 대선영향으로 그렇게 된 것이다.
- 김: 그런데 우리나라도 대단히 어렵고, 한나라당도 대단히 어렵다. 홍준표 대표가 잘 해야 된다. 모든 것이 한사람에 달려있다. 당은 당 대표에게 달려있고, 나라는 대통령에게 달려있다. 홍준표 대표가 앞으로 잘해야 된다.
- 대표: 잘하겠다.
- 김: 멋있게 좀 해 달라.
- 대표: 당당하게 하겠다.
- 김: 내가 대통령 때에는 멋있게 했다. 하나회도 척결하고, 금융실명제를 했다. 그리고 개혁공천을 했다. 그때 하나회를 척결 안했으면 우리나라가 미얀마처럼 되어있을 것이다. 그때, 하나회 척결하는데 군인들이 또 쿠데타를 하지 않는가, 하고 국민들이 모두 놀랐다. 그 당시에 군에 대해서 나는 자신이 있었다. 그 전에는 쿠데타한 사람(순화해서 표기)정권이니까 외국정상들이 안 왔다. 내가 대통령이 되고 나서는 서로 오려고 난리였다. 대통령 취임 전, 2개월간의 기간이 있었는데 그 때 독일의 콜 수상이 오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는 안 되고 취임한 후에 오라고 했다. 그랬더니 취임하자마자 가장 먼저 올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해서 취임 3일 만에 오도록 했다. 콜 수상이 살이 많이 쪘는데 인상적이고 재미있는 것은 내가 체중이 얼마인가 물어봤더니 국가기밀사항이라고 했다. 유머가 많은 사람이다.(이후 러시아를 방문한 이야기를 함) 러시아는 과거에 내가 4번을 방문했는데 당시 참 못살았다. 길에서는 치고 박고 싸우는 사람, 또 자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어떻게 질서가 잡혔는지 경찰이 내가 지나가는 데를 경호하는데 손가락으로만 지시해도 비켜주고 했다. 러시아 사람들이 그만큼 규율이 있다. 러시아는 세계에서 석유와 가스가 제일 많이 난다. 지금은 아주 잘 산다. 이번에 러시아 가서 제일 아쉬운 것은 고르바초프 前대통령이 병환중이어서 만나지 못했다는 것이다.(계속 러시아 방문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감) 우리나라가 참 어렵고 한나라당도 아주 어렵다. 홍준표 대표의 책임이 정말 중요하다. 아주 잘해야 된다.
- 대표: 잘하겠다.
- 김: 자세를 가지고 잘 끌어나가야 한다. 우리 국민들이 한나라당에 대해 관심이 전혀 없다. 내가 아침에 운동을 하러 가면 배드민턴장에 한 백여 명의 사람들이 있다.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끝났는데도 전에 같으면 그런 얘기를 많이 하는데 아무도 하는 사람이 없었다. 참 보통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을(국민 생각을) 홍준표 대표가 고쳐야 한다. 정치는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도록 만들어야 된다. 물론 엉터리 정치를 하면 안 된다.(이후 비공개로 진행되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홍준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배은희 대변인, 김현철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함께 했다.

 


2011.   7.    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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