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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최고위원, 변웅전 자유선진당 대표 예방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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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표최고위원은 2011. 7. 8(금) 14:00, 국회 자유선진당 대표최고위원실로 변웅전 자유선진당 대표를 예방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상근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두 분의 말씀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홍준표 대표최고위원은 ‘대표’, 변웅전 자유선진당 대표는 ‘변’)

 

- 변: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제 통 큰 대표님 모셨으니까 우리 국회도 더 시원시원하고 보수 대연합도 잘 될 것 같다.
- 대표: 잘하겠다. 덩치는 작아도 제가 통이 크다(웃음). 야당이, 진보진영이 뭉치니까 우리 보수진영도 힘을 합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얘기이다. 어떤 식으로 정리가 될 것인지는 차차 차후에 지켜봐야 한다.
- 변: 홍 대표님께서 서민들을 잘 챙기는 정치를 하신다고 했는데 야당도 잘 챙기는 통 큰 대표님이 되시기 바란다.
- 대표: 제가 원내대표 할 때는, 선배님 알다시피, 야당을 잘 챙겼다.
- 변: 그래서 기대가 크다.
- 대표: 민주당도 저한테 반감을 가진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원내대표 할 때는 그렇게 극렬하게 대립해서도 마지막에 가서는 전부 타협을 했다. 그 당시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가 막판에 가서 타협안을 다 냈다. 그 타협안을 거의 다 제가 받아들였다. 집권초기 대선이 끝난 후에 대선의 앙금으로 그렇게 여야가 대립할 때,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대립할 때 중간에서 완충역할을 하며 타협안을 제시했다. 그 당시 정치를 이끈 교섭단체가 자유선진당이다. 그 후에 국회가 좀 더 경색이 되었다. 제가 할 때는 권선택 원내대표가 거의 중재안을 내고 양쪽을 다 조율했다.
- 변: 이제 당 대표가 되셨으니까 제가 중재안을 내서 부드러운 국회를 만들겠다.
- 대표: 지금 현안으로 되어있는 한-미 FTA문제, 북한인권법 문제, KBS 수신료 문제가 핵심쟁점 안으로 되어있는데 8월 국회에서 자유선진당의 변웅전 대표님이 중재를 잘 해서 여야가 국회에서 몸싸움하는 일이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 한-미 FTA같은 경우에 지금 여론조사를 해 보아도 국민의 65%이상의 압도적인 찬성을 하고 있다. 그런데 그것을 앉아서 물리적으로 저지하겠다는 것은 국민여론과 전혀 거꾸로 가는 정치를 하는 것이다. 저는 옳지 않다고 본다.
- 변: 한-미 FTA로 농촌, 축산인, 재래시장 등 여러 가지 22조 플러스 10조의 피해만 합의하고 대비책을 충분히 한 다음에 논의한다면 몸싸움 같은 것은 없을 것이다. 자유선진당에서도 충분히 중재안을, 양당이 수긍할 수 있는 그런 안을 지금 마련해놓고 있다. 특히 보수대연합 말씀이 나오면 흔히 ‘한나라당과 합당하는구나.’이렇게 오해하시는 국민들이 가끔 있다. 한나라당은 한나라당이고, 선진당은 자유선진당이다. 보수대연합이라는 것은 보수를 지향하는 국민모두를 아우르자는 것임을 다시 한번 확실히 말씀드린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통 큰 대표님 오셨으니까 국회도 시원시원하고 부드럽고 잘 되리라고 생각한다. 저는 15대 때부터 모시던 대표님이시다. 너무도 잘 안다. 대표님이 처음에 당선되었을 때도 진심으로 축하를 드렸고, 난도 제일 먼저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
- 대표: 이회창 총재님은 어디 가셨는가.
- 변: (이회창)대표님께서는 저한테 물려주시고 지금 당 걱정을 하시면서 충청권 대통합을 위해서 여러 가지로 노심초사하고 계시다. 어제 이회창 대표님과 한참 말씀을 나눴지만 홍준표 대표님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계시다. 훨씬 더 부드럽게 잘 하시리라고 말씀드리라고 했다.
- 대표: 야당시절 10년 이상을 모시면서 그때 고생을 많이 했다. 총풍, 세풍, 안풍, 병풍으로 10년을 거리로 내몰렸다. 밤 11시 58분까지 재판을 했다. 김대업 사건 때는 김대업을 잡으러 현역의원들까지 동원하여 전국을 뒤지고 다녔다. 그때는 거꾸로 정치인보다는 수사관활동을 했다(웃음). 김문수, 이재오, 홍준표, 정형근 네 사람이 그렇게 했다. 정형근 선배는 지금 정치권 밖에 있고, 김문수 지사는 사실상 경기도지사로 가서 여의도 정치에서 손을 놓았고, 남은 게 이재오 장관과 저하고 둘이다. 제가 당 대표가 되었기 때문에 나머지 분들을 다 모시고 잘 할 것이다.
- 변: 이재선 최고위원과도 같이 이야기를 했지만 홍 대표께서 이렇게 당선이 되었으니까 원내교섭단체도 15석 정도로 하여 잘 마무리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 대표; 그런데 선배님, 내년 선거가 더 중요하지 그렇게 급박하지 않지 않은가.
- 변: 너무 경색된 양당 구조를 조정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 우리가 원내교섭단체가 되어야 한다. 한나라당이고 민주당이고 제가 잘 부드럽게 할 것이다. 제가 보건복지위원장 할 때도 어느 당도 아닌 사람이 위원장을 하니까 아주 협조가 잘 되었다. 상임위원회 중에서도 명품 상임위원회라고 하는 그런 칭호도 받았다. 우리 자유선진당이 15석 정도로 원내교섭단체가 되면 지금보다는 훨씬 더 부드럽고 몸싸움 같은 것이 없이 명대표 이름으로 영원히 간직할 것으로 생각된다.
- 대표: 잘 한번 보겠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홍준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배은희 대변인, 이범래 의원이 함께 했다.

 


2011.   7.   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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