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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비상대책위원회의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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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4일 비상대책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

 

ㅇ 오늘 비대위를 시작하면서 제가 한 두 가지 모두 발언을 하도록 하겠다. 오후 2시에 대구시민체육관에서 7월 4일 전당대회의 첫 번째 권역별 비전발표회가 열린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선거인단 규모가 21만 명으로 늘어난 만큼 우리 전국의 유권자들이 비전발표회를 통해서 우리 후보들의 면면뿐 아니라, 자질과 능력을 검증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무엇보다도 앞으로 우리 당을 짊어지고 나갈 7명의 기라성 같은 후보들이 당의 쇄신과 화합, 그리고 국가발전을 위해서 어떠한 비전을 보여줄지 정말 기대가 크다. 우리가 이번 전대를 통해서 잃었던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되찾을 수 있느냐의 여부가 바로 후보들의 비전과 정책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 각자의 생각은 다를지 모르지만, 우리 당과 나라를 위하는 마음만은 하나인 만큼 치열한 정책 공방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생산적인 정책 공방은 얼마든지 환영하지만, 치졸한 정치적 음모 설은 절대 사절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정정당당한 페어플레이가 무엇이라는 것을 우리 후보들이 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정치적인 어떤 뒷거래가 판치고 위압적인 줄 세우기가 횡행한다면 우리 당의 미래는 없다고 단언할 수가 있다.

 

ㅇ 다음주 월요일 오전에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손학규 대표의 회동이 있다고 한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국정을 논의하고 서로 협력하는 정치문화를 바랐던 우리들뿐만 아니고 민생문제 해결을 고대했던 국민들도 이번 회담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고 한다. 대학등록금이나 추경예산편성문제나 한-미FTA 처리 등 굵직한 국정현안이 모두 의제에 들어있는 만큼, 일거에 모든 현안이 해결될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그러나 이번 회담을 통해서 여야가 그간의 견해차를 조금이라도 좁혀서 타협점을 찾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는 충분히 만들 수 있지 않겠는가, 생각을 한다. 우리 손학규 대표께서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통상국가로 나아가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한-미FTA 문제에 대해서 경기지사 때의 소신대로 임하는 참 용기를 보여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ㅇ 오늘 보도를 보니까, 어제 정병국 문화부장관께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대한 내국인 출입에 대한 얘기가 있었는데 저는 그것은 안 될 말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경제에서 관광산업은 어느 나라보다도 더 중요하고 부존자원이 없는데다가 2차 산업 제조업에서 세계적인 성취를 이룬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한 단계 더 도약해서 고부가가치의 3차 산업인 굴뚝 없는 공장, 관광산업을 통해서 국부를 늘리는 전략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이런 관점에서 정병국 문화관광부 장관이 국내 카지노에 대해 내국인 출입허용 검토를 시사한 발언을 계기로 해서 저는 그 자체는 반대이지만, 그간의 관광레저산업 전략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전략적 재검토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

 

- 현재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도시가 라스베이거스이고, 또 그곳이 도박도시에서 이제는 세계적인 컨벤션 도시, 또 가족종합레저도시로 탈바꿈한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한다. 카지노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마카오의 대변신도 강 넘어 불구경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한다. 외국에 나가서 골프치고, 불법적이지만 카지노에서 버리는 외화도 엄청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같은 관광역조를 시정하려는 차원에서도 현 정책을 검토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본다.

 

- 평소 제가 남해안에 우리나라의 미래가 있다는 소신으로 여수 엑스포를 계기로 해서 순천, 광양, 여수, 남해, 하동을 같이 섬진강시로 통합해서 남해안의 거점도시로 만들자고 주장한바가 있다. 그 주된 이유도 남해안의 일부를 동북아의 라스베이거스처럼 전시 컨벤션사업과 가족종합레저산업의 기지로 삼아서 외국 관광객 유치와 외자유치를 유도하고, 내국인들의 욕구를 건전하게 발산시키자는 생각에 의한 것이다.

 

- 이번 정병국 장관의 발언을 계기로 해서 우리 관광산업의 고도화와 미래전략을 재검토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비대위원장으로서 이런 현안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것이 그렇게 꼭 적절하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평소에 제가 가지고 있는 그런 정치적인 소신에 관한 부분이라서 오늘 외람되게 말씀드린 점, 우리 비대위원님들께서 양해해주시기 바란다.

 


 

 

2011.   6.   2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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