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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 부산·울산·경남지역 출입기자 간담회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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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은 2011. 6. 17(금) 15:30, 한나라당 경남도당 5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출입기자 간담회를 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의 모두발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대단히 감사하다. 저희들이 이번에 아시다시피 당이 어려움을 겪고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이 되고 제가 중책을 맡게 됐다. 7.4 전당대회 앞두고 부산·울산·경남 당직자 여러분들의 노고도 격려하고 전당대회 준비를 잘 해달라는 부탁을 직접 와서 드리고 점검도 하기 위해서 이렇게 왔다. 언론인 여러분께서 시간 내서 자리해주신 데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한나라당은 부산울산경남의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이 있다. 그러나 이제 7.4 전당대회를 통해 한나라당이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 많은 지도편달과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

 

- 한나라당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당을 당원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 의미로 이번 전당대회 대의원 선거인단을 20만 명으로 하고, 1만 명의 젊은 비당원을 포함한 21만 명 선거인단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저는 이 전당대회에 새로운 당 대표단을 지도부를 구성할 후보들이 우리 언론에서는 마이너리그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을 들었다. 저는 거기에 동의할 수 없다. 사실 그동안 소위 마이너리그 선수라는, 대권주자들 때문에 정말 숨겨져 있던 옥같이 능력 있고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당의 인물들이 많이 있다. 사실 그분들이 이번에 당 지도부로 일선에 나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좋은 전당대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저는 나이에 관계없이 젊은 사고와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는 그런 지도부가 새롭게 등용되는 등용문이 되는 7.4 전당대회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당직자들도 각별히 노력해서 과거에 흔히 전당대회 선거과정에서 나타나는 금권선거, 동원선거, 줄서는 선거의 모습을 완전히 없애버리고 3無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 이번 선거에는 선거인단 스스로 판단해서 자신의 양심에 비춰 지난 3~4년간 해온 후보자들의 언행이나 발언 등 세심한 분석을 통해 양심에 따른 투표를 해줌으로써 한나라당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고 그렇게 태어난 새 지도부가 강한 지도부가 되어서 임기 말 이명박 정부를 견인하고 뒷받침해줄 수 있는 그런 집권여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점을 우리 언론에서도 널리 홍보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대단히 감사하다.

 

ㅇ 언론인들과의 질의응답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질문1>

 

- 최근 신공항 문제 등 부산과 경남 사이에 지역갈등이 심하다. 이런 상황은 부산 경남 주민들에게 한나라당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일정 부분 작용한다. 부산 경남 국회의원들이 갈등에 대한 조정의 역할을 한다든지, 이런 갈등을 사전에 해소할 수 있는 당 차원의 대응책은 무엇인가.

 

<답변1>

 

- 사실 부산·경남·울산에 국회의원들이 정말 그 부분에 대해서 깊이 반성해야 되는 점이 있다고 본다. 방금 말씀대로 부산 경남은 한 뿌리다. 예를 들어 상수원 같은 경우에도 부산 인구의 반수는 (정확한 데이터는 없지만) 경남 출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배려하고 상생 협력하는 부분이 부족했고 최근에 신공항 같은 문제도 지역 현안 사안마다 우리 세 지역에 한나라당 국회의원들끼리 제대로 상생·협력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은 제가 중진의원의 한 사람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 지금 말씀하신 것이 이 지역에서 한나라당에 대한 애정이 식게 되는 것이 됐다고 생각하고 반성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비수도권의 발전이라고 본다. 비수도권의 발전에 대해서 두 가지가 중요하다고 본다. 하나는 중앙정부가 나라를 경영하는 경영의 패러다임이 서울 중심·수도권 중심이 아닌 비수도권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남해안에 있다고 본다. 부산에서 목포까지 남해안을 잘 발전시킬 수 있느냐를 큰 관건으로 보기 때문에, 이 점에 있어서 우리 부·울·경 한나라당 의원들끼리 아주 단합된 모습을 보이면서 같이 노력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질문2>

 

- 한나라당에 대한 지역민심 동향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부산·울산·경남을 대표할 만한 차세대 지도자 그룹이 눈에 띄지 않는다. 차세대 지도자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나 생각이 있는가.

 

<답변2>

 

- 제가 아까 역사 260년이 된 어시장에 다녀왔는데 최근에 안홍준 의원님께서 노력하셔서 제가 오늘 만난 상인들은 한나라당에 대해 감사하다 생각하고 있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저는 그것이 민심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는 것은 아니냐 생각한다. 어시장에서는 주차장 문제, 국유지 일부를 청과조합시장으로 만드는데 도와달라는 말씀이 계셔서 그 자리에 창원시장님과 부시장도 다녀가셨는데, 그 정도는 잘 해결될 수 있지 않겠는가 생각한다. 민심에 대해서는 제가 오늘 와서 제대로 알 수 없지만, 그러나 여러 가지 언론 상이나 여론조사 봤을 때 과거와 같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부산 경남에도 역시 체감온도는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기대가 컸는데 실망도 따라온 것으로 본다. 우리 한나라당이 그동안 받았던 애정에 대한 제대로 된 보답을 하지 못해 믿음과 신뢰를 더 줘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앞으로 이 민심을 어떻게 돌려세울 것인가가 중요한데, 저는 이번 전당대회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본다. 전당대회의 모습이 과거와 동일하다면 한나라당은 재기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게 제가 가진 위기감이다. 그래서 소위 말하는 돈 선거, 동원선거, 줄 세우기가 없는, 명실공히 선거인 스스로 양심에 따라 투표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 이 자리에 계시는 언론인들의 도움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나라당이 결국은 나라를 위해 소중한 쓰임을 가지는 당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애정 어린 비판 해주시기 바란다. 제가 지역화합특위위원장을 하면서 호남에 가보면 10년 쌓은 공이 언론기사 하나로 무너지는 경우를 많이 본다. 사실과 다른 내용을 가지고 한나라당이 정상적인 프로세tm를 거쳐서 내린 결론과 같이 보도를 해서 지역감정을 더 유발하고 한나라당에 대한 반감을 유발하는 기사를 보고 서울에서 호남지역 언론인들을 모셔서 간담회를 하면서 그런 부분을 지적을 한 적이 있다. 저는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고 이번 7.4 전당대회에도 언론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홍보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부탁을 드린다.

 

- 부·울·경 지역 차세대 지도자는 사실 부산에는 김형오 국회의장이 계시다. 국회의장이시니 국가서열 2위다. 제가 부의장이니까 서열로 따지면 6위고 우리 김무성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4위 정도 된다. 안홍준 의원, 이주영 정책위의장님도 당에서 중요한 자리에 있다. 그렇게 보면 차세대 지도자는 이제 저를 포함한 우리가 나설 것이 아니고 차세대 지도자가 될 수 있는 후배들을 지원하고 이끌어주는 역할을 해야 되지 않나 생각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

 

<질문3>

 

- 국회 의정활동 등 정치의 고급정보가 지역민들에게 나눠지지 않고 있다. 민주당이나 민노당 도당은 의정활동 서비스가 제대로 되는데 한나라당은 의원들이 자신의 지역구만 챙기고 도당에 파워를 실어준 적이 없기 때문에 지역 엘리트를 키우는데 소홀하다. 도당이나 시·당에 적극적인 홍보시스템을 정비해 달라.

 

<답변3>

 

- 아주 뼈아픈 애정 어린 조언으로 제가 메모를 했다 사실 그동안 중앙당은 활성화되어 있는데 시·도당은 그렇지 못한 면이 있었는데 저조차도 시당에 대한 관심이 적었구나 하는 자성을 하며 듣고 있다. 제가 중앙당에 돌아가서 차기 지도부에게 비대위 활동 결과 보고를 드려서 시·도당 활성화와 시도당 중심이 될 수 있는 운영체제에 대한 말씀을 할 필요가 있겠다, 생각이 든다. 또 하나는 지역에 국회의원 하시고 그만 두신 분들이 지역에 남아있지 않다는 지적은 굉장히 중요한데 저도 사실은 부산에서 병원을 운영하다 국회의원이 됐는데 사실 그 지역출신 서울 사람이 많다. 해방 이후 헌정 60년을 보면 지역에 인물이 없어 대개 서울에서 내려와서 낙하산도 있고 지역에 연고가 없는 사람도 있고 또는 지역에 연고가 있다고 하더라도 중·고등학교 나오고 서울에 살다가 내려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차츰 15대부터 바뀌고 있다. 안홍준 의원도 토박이고 권경석 의원도 거의 부산 경남에 계신 분이다. 강길부 의원 울산출신 서울사람이라고 볼 수 있고. 전 너무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반반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시대가 바뀜으로써 낙선해도 그 지역에 남는 국회의원 숫자는 늘어날 것이다. 나라의 강성함을 영원히 보답하는 자세를 가지라는 말씀에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

 

<질문4>

 

- 6.2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위기감도 많고 당장 내년 총선에서 어느 정도 성적으로 전망 하는가


<답변4>

 

- 비대위원장으로서 답변을 드리자면 경남의 경우 지사도 한나라당이 아니어서 그런 점이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지만 지난번 지방선거에서 나타났던 부산의 민주당 후보가 45% 받았고 경남은 한나라당이 놓치지 않았는가. 그런 선상에서 봤을 때 내년 총선도 결코 장담할 수 없다고 본다. 그래서 차기 지도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본다. 첫째 강한 지도부가 되어야 한다. 국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한나라당 만들 수 있는 지도부, 예를 들면 그 지도부는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 집권여당으로서 싸우고 계파로 늘 으르렁거리고 국민들에게 실망과 식상함을 줬다. 새로운 지도부는 화합과 단합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본다. 이번 선거에서도 자기 계파만 살리려는 그런 모습을 보인다면 이제 가망이 없어진다. 그런 모습은 이제 없어야 한다. 나이는 6-70대여도 사고가 젊어야 된다고 본다. 젊은 사고를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 그리고 조화와 균형을 갖출 수 있는 합리적 사고를 가진 지도부가 생기고 깨끗한 선거를 통해 그런 지도부 구성된다면 내년 총선에 그래도 미워도 다시 한번이 아니라 그래도 역시 한나라당이다, 라고 할 것이다. 다음 대통령 임기 5년 동안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할 확률이 50%라고 미국의 어느 전문가 말했다. 향후 5년이 가지는 한반도의 역사적 중요성은 북한 변수가 엄청나다고 본다. 이런 엄청난 변수를 앞에 둔 상황에서 총선과 대선에도 한나라당 믿을 수 있다 신뢰를 줄 수 있는 정당으로 바뀌어야 한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내년 총선은 서로 이긴다 하더라도 과반수 의석을 놓치고 제 2당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있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하여 박보환 의원, 안홍준 경남도당 위원장, 권경석 의원(경남 창원갑), 강길부 울산시당 위원장, 강기윤 경남 창원을 당협위원장, 김호열 경남도당 사무처장 등이 함께 했다.

 


2011.   6.    1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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