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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 전방부대(육군21사단) 방문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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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은 2011. 6. 19(일) 12:30, 강원도 양구군 육군전방부대(21사단)를 방문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상근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6·25 전사자 유해 봉안소]

 

ㅇ 먼저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은 정항래 제21사단장의 안내로 제21사단 제65연대 제2대대(백석대대)에 마련된 6·25전사자 유해 봉안소를 방문했다. 이 봉안소에는 금년에 발굴한 유해 39구가 안치되어 있다. 이 자리에서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과 한기호 의원, 이두아 의원은 함께 헌화와 분향을 하고 묵념을 했다.

 

[장병과의 식사]

 

ㅇ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은 제2대대 사병식당에서 장병들과 담소하면서 점심식사를 함께했다. 마침 식탁에 마주앉은 병사가 민주당 이낙연 의원 조카(황태건 일병)라는 사실을 알고 여·야가 마주하고 있다는 농담를 하기도 했다. 인천출신 한 병사는 인천의 빚을 해결해 달라고 하기도 했다.

 

ㅇ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은 “뵙게 되니 참 반갑다. 우리 백석대대가 우리나라에서 최강의 부대라고 듣고 있다. 말할 수 없이 온 국민이 여러분들을 믿고 편안한 잠을 잘 수 있을 정도로 마음이 든든하다. 많이 힘드실텐데 대한민국 남자라면 군대를 가서 고생을 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고 나면 사회생활 할 때 군대자랑을 하면서 병사들의 애환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특권을 갖게 된다. 우리는 군대생활이 36개월이었다. 요새는 22개월이다. 그것도 긴 기간이긴 하지만 나라를 위해서 젊음의 한때에 얼마나 귀한 것인지 모르겠다. 우리나라가 이만큼 발전한 것은 온 국민이 군대에 가서 훈련을 받고 나라생각하고 튼튼한 몸과 건전한 정신으로 사회에 나오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이렇게 튼튼하고 부강한 나라가 된다고 생각한다. 지휘관님과 여러분들의 상관님들, 여기 있는 최원중 중위가 여러분들의 소대장인데 너무 고생이 많으셨다. 제가 오늘 백석대대에 오게 된 것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강한 군대이고, 훈련도 힘들고 여러 가지 면에서 참으로 훌륭한 군대라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아직 병사들의 막사가 옛날 그대로이기 때문에 저희 국회의원들이 보고가야 된다는 얘기도 들었다. 여러가지 뜻을 갖고 왔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혹시 오늘 일요일인데 고생하실까봐 아무데도 안알리고 아침에 차를 타고 출발하면서 몇 군데만 알려드렸다. 혹시 놀라지 않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군대생활을 할 때 누가 온다고 하면 아침부터 청소를 하고 고생을 한다. 그래서 여러분들께서 힘드실까봐 일요일 쉬는 날, 갑자기 찾아왔는데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오늘 우리가, 여기 인천 유권자도 계시고 제 앞에는 황태건 일병이 이낙연 의원의 조카라는데 같이 앉아있다. 여당은 야당을 무서워한다. 제가 이렇게 봐도 그렇고 저렇게 봐도 꼼짝 못하겠다. 여러분들을 정말 사랑한다. 건강한 몸으로 부모님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 스스로가 마음을 강하게 먹고 몸도 군대에 있는 동안에는 튼튼히 해야 한다. 여러분들은 우리와 다르다. 우리가 자랄 때는 거칠게 자랐다. 그렇다 보니 오히려 군대가 편하기도 했다. 요즘은 다르다. 대부분 한 가정에 자녀가 하나 내지는 둘이다. 얼마나 귀하게 자랐겠는가. 군대 와서는 다같이 강한 훈련도 받게 된다. 여러분들이 강한 훈련을 당당하게 받아들이고 차근차근 준비해야 군대생활을 잘 마칠 수가 있다. 부모님들은 여러분들을 생각하면서 매일 마음으로 기도를 하시고 건강하게 돌아오라고 마음 모아 기다리고 계신다. 부모님을 생각해서라도 몸 건강하게 튼튼하게 그리고 나라를 생각하면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 부모님 품에 돌아가셨으면 한다. 여러분들 애인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애인들도 똑같은 마음일 것이다. 오늘 이렇게 만나 뵙게 돼서 반갑다. 특별히 이 자리에는 군에 대해 잘 아시는 중장 출신인 한기호 의원님과 함께 왔다. 저희들이 늘 한의원님말씀을 듣고 여러 가지 정책이나 지원을 결정한다. 또 이두아 의원님은 원내부대표 중 공보부대표이고 훌륭한 법조인 출신이다. 같이 모시고 왔다. 군수님들도 오셨고 기자분들도 같이 오셨다. 여러분들이 고생하시는 것들도 보도할 것이다. 6월은 호국 영령을 기리는 호국의 달이다. 호국보훈의 달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여러분들을 찾아와서 어떻게 군을 뒷받침하면 좋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 여러분들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시고 또 백석대대를 자랑스럽게 생각해 달라. 최원중 소대장님을 비롯해 대대장님, 중대장님, 사단장님, 다 사랑하고 존경할 것이다. 여러분 뜨거운 전우애로 뭉쳐주시기 바란다. 감사하다.”라고 하면서 장병들을 격려했다.

 

[장병숙소 방문]

 

ㅇ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은 장병들이 생활하는 생활관을 둘러보고 휴일을 맞아 쉬고 있는 병사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하며 “군대생활한지 얼마나 되었는가. 제대 날짜는 얼마나 남았는가.”라고 물으셨다. 또 대표께서는 “겨울에는 이 전방부대가 매우 춥고 눈이 많이 오는데 난방은 잘되는가.”라고 하면서 “오늘 제가 제일 힘든 부대를 찾아왔다. 약한 부대는 근무할 때는 좋은 것 같지만 제대하고 군대 얘기를 할 때면 자신이 없어진다.”라고 하고 또 “선임은 후임을 형제같이 잘 살펴봐 달라.”라고 했다.

 

- 한편, 제21사단장인 정항래 소장은 “백석대대가 창설된 후 처음으로 당대표가 방문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사자 유해가 안치된 봉안소를 찾음으로써 전사자들의 국가 충정심을 되새기고 31개의 막사와 교장 중 현대화 시설이 안되고 마지막 남은 3군데를 둘러봄으로써 열악한 군 내무현실에 대한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 또 이곳 출신이고 육군중장으로 예편한 한기호 의원은 “6월은 국가적으로 가장 큰 재난이 있었던 달이다. 앞으로 이런 달이 자꾸 잊혀져가고 있다는 것이 국민들에게 안보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가고 있다. 이번에 대표님께서 오심으로써 다시한번 새롭게 기억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 이 지역은 단장의 능선, 피의 능선, 도솔산 전투 등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치열했던 접전지 중의 하나이다. 우리 중부지역을 끝까지 지켜왔던 곳이 여기다. 따라서 이곳에 오신다는 것은 군에 대한 위문도 되고 안보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앞으로 미래에 대해서도 충분히 우리가 갈 곳에 대한 방향을 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지역주민들도 생활환경이 어렵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에 대한 배려도 생각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다.”라고 했다.

 

[군인 기혼자 숙소 방문]

 

ㅇ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은 기혼자 숙소인 백석산아파트를 방문했다. 15평에 불구한 백석산아파트는 12억원의 예산으로 A동을 리모델링하려고 준비 중이다. A동 이장수 중사댁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표는 “시설이 낙후되었다고 해서 찾아왔다. 국가가 뒤에서 잘 뒷받침해야 되는데 미안한 감이 있다. 전역하고 난 뒤, 집 한 칸도 없는 군인들이 많은데 이를 잘 뒷받침해야 전력이 강화된다.”라고 했다. 정항래 제21사단장은 “군인들 중 자가보유율은 29%이다. 전방만을 바라보는 분들인데 30년간 군대생활을 해도 집 한 칸이 없는 경우가 많다.”라면서 이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아파트에 거주하는 군인가족들은 “병원 시설이 열악하고 소아과와 산부인과가 없다. 병원에 가자면 휴가를 내야할 형편이다.”라면서 의료시설확충을 건의했다. 대표는 “황창수 사단감찰참모의 얘기를 듣고 ”군의 전투력을 계양하기 위해 초급장교와 부사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공감을 했다.

 

- 마지막으로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은 군인가족들의 의료시설 확충을 위해 보건소 특채방안, 군인용 전력(전기)확보를 위한 한전이관사업, 전방부대 위주 예산지원, 의료지원체제 확충이 필요하다고 했다.

 

ㅇ 금일 전방부대 방문에는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을 비롯하여 한기호 원내부대표(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이두아 원내공보부대표, 정항래(육군소장) 제21사단장, 김필현(육군대령) 제65연대장 이용진(육군중령) 제2대대장, 황창수(육군중령)사단 감찰참모, 오현일(육군중령)사단인사참모, 이지훈(육군중령)사단정보참모, 손익수(육군중령)군수참모, 고성진(육군소령)사단정훈참모, 전창범 강원도 양구군수 등이 함께 했다.

 

2011.   6.   1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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