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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비상대책위원회의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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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9일 비상대책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

 

ㅇ 한자 사자성어에 보니까 ‘견인불발’(堅忍不拔)이라는 말이 있다. 뜻이 굳게 참고 견디면서 발을 빼지 않는다는 뜻이다. 요 며칠간 제 심정을 잘 대변해주는 그런 말이다. 한번을 참으면 천하가 조용해진다는 생각에 지난번 대표 권한대행을 양보한 데에 이어서 이번 전국위원회의 이해할 수 없는 비대위안의 의결과정을 보고 한번 더 참아야하느냐를 놓고 사실 심각한 고민을 했다. 이번 전국위원회에서 이해봉 의장께서 비대위안을 상정만 하고 표결도 하지 않은 채로 266명 전국위원 의결권 위임을 의장의 뜻에 전적으로 맡긴 것으로 간주해서 일방적으로 비대위안을 파기했다. 제가 갖고 있는 상식에 비추어 볼 때 원천무효에 해당될 수 있는 일이지만 당의 위기상황을 고려해 볼 때 이번일이 나쁜 전례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뜻으로 사실은 사실대로 우리 한나라당의 역사에 새겨두고 솔로몬의 고사에서 나오는 아들을 둘로 나누어 가질 수 없는 어미의 심정으로 말 그대로 견인불발하기로 했다. 오늘 회의는 우리 비대위원들이 5월 12일 첫 회의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한번 한나라당을 우리 손으로 살려내겠다는 굳은 각오를 다지는 그런 회의가 되었으면 한다. 저 역시 새로 선출된 지도부에게 권한을 넘기는 그날까지 비대위원장으로써 흔들림 없이 혼신을 다해서 일할 것임을 다짐한다.

 

- 일각에서는 전당대회 룰이 확정되어서 비대위가 임무를 사실상 끝냈다고 말을 한다. 그러나 비대위는 지금부터 최고위원회의 대체기구로서 권한을 십분 활용하고, 발휘해서 우리 한나라당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지금부터 정말 우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성공적인 전당대회는 물론이고 당의 비전과 노선 재정립, 당과 국정쇄신을 위한 일에도 역량을 쏟아부어야만 한다. 먼저 전당대회의 성공적인 준비를 위해서 다음주부터 6개 권역 을 방문할 계획이다. 권역별 순회·점검을 통해서 전당대회 사전준비 뿐 아니라 지역 언론의 관심을 재고해서 흥행붐도 일으키고 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우리 시도당 당직자들도 격려할 생각이다. 우리 비대위원들께서도 많은 동참 바란다. 비대위원장으로써 전당대회를 치르고 난 뒤에 우리 비대위가 한나라당의 재비상을 이끌어 냈다는 최종 평가를 받도록 하는 것이 제 목표다.

 

- 정치권은 칭찬에 참 인색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 비대위에 대한 폄하나 모욕적인 언행은 일단 거둬줄 것을 당부한다. 한나라당을 반드시 살려내겠다는 일념으로 비대위가 최선을 다한다면 최종평가는 분명히 달라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한나라당 부활의 초석을 깔기 위해서 저와 우리 비대위원들은 그 어떤 희생도 감수할 각오가 되어있고 앞으로 이러한 자세로 일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끝으로 한 말씀 드린다. 일부 전국위원들이 지난 7일 결정에 반발해서 법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한다. 당이 끝내 수렁에 빠지는 비극적인 사태를 막기 위해서 오늘 비대위회의 이후까지 기다려달라고 양해를 구해놓은 상태이다. 일부 위원들의 분노는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우리 비대위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전국위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한만큼 전국위원 여러분들도 자제해주실 것을 이 자리를 빌어서 간곡히 부탁드린다. 나머지 얘기는 비공개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이명규 원내수석부대표>

 

ㅇ 원내보고 드리겠다. 이미 예고해 드린 대로 10시 반에 의원총회가 열린다. 당초에는 중수부 폐지안만 안건으로 올리려고 했는데 이틀 전에 전국위원회 의사결정과정에 문제가 있으니 같이 논의를 하자는 요구가 있어 이 전국위원회 의결과정에 대해서도 같이 안건으로 올리기로 했다. 내일 북한인권법 관련해서 당정회의가 개최된다. 7시 반에 국회 귀빈식당에서 통일부 장관, 이귀남 법무부 장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그리고 기타 여러 관계자들과 같이 북한 인권법이 6월 임시국회 처리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 내일 당정회의 열기로 했다는 보고 드린다. 

 

2011.   6.   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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