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은 2011. 6. 3(금) 14:00,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나경원 의원과 국회 연구단체 ‘장애아이 위 캔’ 등이 공동주최한 ‘장애인 맞춤형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상근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우리가 루즈벨트 대통령이 얼마나 위대한 분인가를 온 세계가 잘 알고 있다. 그런데 그분이 소아마비 장애인이었다는 것을 동시에 아는 분은 드물다. 우리 일상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과 슬픔, 고통이 우리에게 주어질 때 무슨 의미인가, 왜 우리에게 이런 일이 있는가 하고 한탄할 수가 있다. 그러나 그 뒷면을 보면 어려운 장애와 고통, 우리에게 역경은 동시에 축복이 되는 것을 느낀다.
- 나경원 의원님은 장애문제에 대해서 우리나라에서 아주 선구자적인 일을 하고 있다. 나경원 최고위원께서 이와 같이 장애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저 자신도 국회 의정 초기에 장애문제에 관심을 갖고 일을 해보려고 했지만, 나경원 의원이 손대시는 것과 비장애의 영역만을 아는 저희들과는 질적인 면에서나 애정의 문제에 있어서 큰 차이가 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 나경원 의원은 아이가 장애를 가지고 있다. 아픔이 있는 분이다. 그러나 이 아픔이 오히려 승화되어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의 많은 장애인들에게 빛이 되고 있다. 이것을 계기로 해서 얼마나 많은 법과 제도 그리고 예산 또 우리의 근본적인 생각을 바꾸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 자리를 빌려 나경원 의원께 감사를 드리고, 우리나라의 장애인들이 정말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나라로 성큼 발전하기를 다시 한번 마음을 모아 빈다.
- 제가 잠시 독일에서 공부를 한 적이 있는데, 독일 사람들이 장애문제에 대해서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제가 공부할 당시 독일은 GDP가 1만불 이하의 나라였다. 그런데도 장애문제만큼은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는 것을 제가 보았다. 현 시점에서 우리가 장애문제에 대해 소홀해 왔는가를 지금도 저는 되새겨보고 있다. 주거문제가 얼마나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아파트 지을 때 장애인을 생각하고 지은 적이 별로 없다.
- 저희 동네에 경인지역 국립재활병원이 있다. 병원을 짓는데, 제가 보니까 일반 병원과는 전혀 달랐다. 복도의 크기가 다르고 시설이 다르고 문고리 하나도 달랐다. 바로 이런 점에서 우리가 공공시설을 지을 때 착안을 하고 있지 않다면 그 많은 아파트가 장애인들에게는 너무 힘든 장애물이 되고 만다.
- 오늘 나경원 최고위원께서 이 점을 착안해서 장애인 맞춤형 주거 복지시설을 만들어야 된다고 주창하고 계시기 때문에 많은 의원님들께서 다녀 가셨다. 저희들은 마음을 모아서, 우리들이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느끼지 못했지만, 이 토론을 통해서 지적해주시는 문제 하나 하나를 국회에서 우리 모두의 문제로 받아들여 앞으로 입법과 예산반영을 해나가겠다. 우리가 마음 모아 18대 국회에서 이 문제를 조금이나마 한걸음이라도 진전이 있기를 소망한다.
ㅇ 오늘 행사를 주최한 나경원 前최고위원은 “우리 대한민국은 장애인의 의식주 중에서 주거문제가 제대로 해결이 안 된 것 같다. 오늘 논의되는 것은 장애 유형별로 장애인들에게 어떻게 하면 맞춤형으로 주거복지를 실현하느냐, 여기에 논의의 초점이 있다. 오늘 논의된 내용이 구체적으로 꼭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좋은 의견을 많이 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을 비롯하여 이상득 前국회부의장, 나경원 前최고위원, 서병수 前최고위원, 장광근 국회 국토해양위원장, 이종혁 의원, 김태원 의원, 정옥임 의원, 나성린 의원, 최경희 의원, 손숙미 의원 등이 함께 했다.
2011. 6. 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