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 비대위 결정사항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1-05-30
(Untitle)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은 5월 30일 비대위 결정사항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그동안의 저희들 비대위 회의에 많은 관심을 주셔서 위원장으로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애초에 약속대로 오늘 저희들 결론을 내려서 발표를 하겠다. 지난 12일 비대위 출범 이후에 20여 일간 열띤 토론이 있었다. 당헌이 차기 지도부를 60일 만에 선출토록 규정하고 있는 만큼, 우리가 언제까지 전당대회 룰만 가지고 갑론을박 하고 있을 더 이상의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오늘 6시 20분경에 매듭을 지었다. 8차례의 열띤 논의 결과, 핫이슈였던 당권과 대권 분리 문제, 대표·최고위원 선출문제는 대단한 애당심으로 열띤 토론과 논의가 있었으나 의견이 끝까지 팽팽하였다. 합의가 안 되면 표결로 처리하자는 비대위원들도 계셨다. 그러나 표 대결이 향후 어떤 문제를 가져올 것인가 하는 점을 다수 비대위원님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위원장으로서는 표결 처리는 비대위의 실패, 나아가서는 한나라당의 실패로 귀결될 수 있다는 걱정을 아니 할 수 없었다. 아시다시피 우리는 과거 비슷한 고비 때마다 표결 처리가 아닌, 서로 한 발짝씩 물러서서 합의 처리한 아름다운 전통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07년 대선의 경선이 가장 좋은 사례일 것이다. 나름대로 아쉬움이 없지 않지만, 비대위가 대승적 차원에서 위원장에게 결정을 위임해 주셨다. 그래서 저는 전당대회 룰과 관련해 합의된 부분은 합의된 대로 고치고, 안 된 부분은 현행 룰에 따르도록 결정하면서, 미세한 부분들은 당헌·당규 소위원회에서 논의를 해서 전체회의에 가지고 오면 결정하는 방향으로 했다.

 

- 이미 합의하고 발표한 대로, 20만명 선까지 투표인단을 늘리는 결정은 상당히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본다. 과거처럼 의원이나 당협위원장의 말 한마디로 당심이 오락가락 하는 상황은 막을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다 청년선거인단 1만명의 참여가 대폭 늘어나는 만큼, 당의 변화의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 비대위가 전당대회 룰 개정만으로 역할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정치선진화와 국정쇄신을 위한 과제들, 당의 비전과 정체성을 재정립 하는 일 등, 우리가 아직 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이 많이 있다. 마지막까지 우리 한나라당이 국민의 지지와 사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우리 비상대책위원회가 더욱 분발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대단히 감사하다. 
 


2011.   5.    3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