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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국회의원 및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연석회의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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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형환 대변인은 5월 25일 한나라당 국회의원 및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연석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오늘 회의는 2시부터 한 5시 10분까지 세 시간 10분 동안 이어졌다. 참석 대상은 국회의원 172명, 원외 당협위원장 80명 이렇게 252명이다. 이 중에서 150여명이 참석을 하셨다. 이분들 가운데서 황우여 대표와 정의화 위원장을 빼고, 대상자들 가운데서 열 아홉 분이 발언을 하셨다. 원내 국회의원 11명, 원외 당협위원장 8명 총 열 아홉 분이 발언을 하셨다. 오늘 발언은 이번 전당대회 관련 당헌당규 개정 문제에 대해서 열기 있는 논의가 있었다. 또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당협위원장들의 어려움, 특히 원외이기에 어려운 사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당의 쇄신 방안, 당의 현재 많은 논의가 되고 있는 이른바 가치 논쟁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물론 주축은 오늘 회의를 열게 된 배경인 전당대회 관련 의견 청취였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열띤 논의가 있었다. 열 아홉 분의 발언을, 거의 3시간에 걸친 발언을 요약 정리한다는 것이 상당히 문제가 있다. 그래서 간단간단히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제가 이름을 불러 하기 때문에 혹시 이해가 안 된다는 부분이 있으면 해당 의원께 전화를 걸어도 무방할 것 같다. 세 시간 되는 분량을 여러분들이 또 워딩 치시기 힘들지 않게 가능한 한 줄여서 말하겠다. 여러분의 편의를 위해서 줄여 말하는데, 이게 또 의사전달이 왜곡될 가능성이 있다. 이해 못하는 부분은 해당 발언자에게 직접 전화하셔도 무방할 것 같다.

 

ㅇ 정두언 국회의원께서 첫 발언을 하셨다.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서울시장 선거, 그리고 대통령이 되기까지 단 한 번도 보수의 가치를 말한 적이 없다. 이명박 대통령의 위치는 우에 가 있다. 모든 큰 선거는 부동층을 잡아야 한다. 토니 블레어가 집권하기 위해서 우파정책을 취했고 역으로 보수당의 카메론은 좌파정책을 써서 집권했다. 안상수 대표가 국회 연설을 할 때 중도개혁을 이야기 했다. 그런데 황우여 대표가 중도개혁을 하니까 문제를 삼는다. 왜 그러는가. 마지막 기회이다. 지금까지 친이 주류가 독식을 해 왔다. 이제는 임무 교대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살기 위해서 임무 교대하는 것이다. 우리가 7월 4일 전당대회에서 개혁적인 인상을 줄 때 총선과 대선에서 가능성이 열린다. 그렇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

 

ㅇ 김영우 의원이다. 당 대표는 힘이 있어야 된다고 본다. 대권 당권 분리규정은 이번 기회에 고쳐야 된다고 본다. 힘 있는 여당대표 만들어 가야 한다. 능력 있는 분들이 나오시도록 자유로운 장치, 공간을 열어줘야 한다. 능력 있는 정치인들이 본인이 원하면 당 대표에 도전해서 당에 책임 있는 역할을 하다가 국민들이 원하면 대권의 문을 열어줘야 한다. 가치논쟁 너무나 중요한 논쟁이다. 우리는 야당이 아니고 여당이다. 그러므로 중앙정부와 의사전달, 당정협의가 필요하다. 정책 자체가 실패하기 보다는 80%가 의사소통 과정에서 대부분 실패하는 것이다. 반값등록금, 감세철회 같은 정책적 어젠다는 계기가 필요하다. 지금 등록금 과다하다. 하지만 부실 대학에 국민세금 퍼주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대학이 그렇게 많지만 가지도 못하는 가난한 젊은 청년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 그런 청년들을 지원하는 것이 국가의 도리다.

 

ㅇ 이진복 의원이다. 대의원 숫자 늘리는 것 환영한다. 국민들이 정당의 축제를 하는 것에 부정적이다. 6월에 국회가 열려 있는데 국회를 비워두고 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권역별로 흥행을 위해서라도 직접 그 자리에서 유세를 한 후에 투표를 하는 것이 옳지 않겠는가 생각한다. 흥행을 할 수 있도록 부탁한다.

 

ㅇ 신지호 의원이다. 당권 대권 통합분리는 방법론의 문제이다. 유연하게 생각할 이 부분을 경직된 사고로 보면 안 된다. 우리 당에 지금 핵심과제는 내년 총선 승리이다. 총선 승리해야 정권 재창출한다. 어떻게 당을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하는 관점에서 이 문제를 접근해야 한다. 지금 대권주자들이 2선에 물러 앉아 있다. 이번에 당권을 맡아서 정말 잘해서 대권후보로 클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나와야 한다. 그런 사람을, 대표를 불임대표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어제 오후부터 책임당원 대상으로 여론조사 하고 있는데, 의미가 불분명한 여론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문제제기 한 것이다.

 

ㅇ 최종찬 당협위원장이다. 여당은 정부와 상의할 시간이 있는데, 충분히 협의해서 어느 정도 골격이 된 후에 발표해야 한다. 그런데 준비 소홀하고 발표를 해서 이익단체들이 반발하면 또 보완하는 형식이다. 이것은 잘못됐다. 최근 대학등록금 반값문제도 검토 해볼 만한 필요가 있는데, 논의가 된 뒤에 나와야 한다.

 

ㅇ 정희수 사무총장 직무대행께서 책임당원에 대한 설문조사가 의미가 불분명하다는 신지호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 간단히 나와서 말씀하셨다.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실장이 전문가와 비대위원장의 검토를 마친 것이다. 객관적인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달라는 말씀을 하셨다.

 

ㅇ 박재순 전남 고흥·보성의 당협위원장이다. 7·4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수를 늘려야 된다. 이것은 동의한다. 그런데 호남지역의 책임당원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참작을 해 달라. 전남·북, 광주, 즉 호남의 도당위원장, 시당위원장이 지금 없다. 내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 시도와 정책협의를 해야 되는데 시도위원장이 없다. 비대위에서 시급히 전당대회를 위해서 시도당위원장을 임명을 해야 한다.

 

ㅇ 김영배 전북 익산 당협위원장이다. 대권·당권분리에 대해서는 실력 있는 분들이 앞에 나와서 당의 활성화, 정치 활성화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언론에서 수렴청정 당이다, 장막 뒤에 뭐가 있다고 한다든지, 이런 여론이 돌았을 때 우리 당이 어떻게 될 것인가. 당의 신념이 젊어야 한다. 우리 당은 수치로 젊어지려고 한다. 논리로 젊어지려고 한다. 머리에서 감성으로 옮겨가는 그런 말들을 많이 만들어야 당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

 

ㅇ 김광만 광주 북구 당협위원장이다. 조직이란 사회적 구조이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 분명한 룰과 규칙을 위해서 이번에 비대위원들이 명확히 일을 해야 된다, 이런 말씀을 하셨다.

 

ㅇ 김세연 의원이다. 정치의 선진성, 후진성을 판가름하는 큰 기준이 인물과 상황에 따라 룰을 바꾸는 정당운영이 되느냐, 아니면 합의된 룰이 존중되느냐이다. 지금 한나라당이 룰이 불리하다는 통념으로 당헌·당규가 바뀌게 되면 논의의 순수성이 의심이 든다. 지금 당권·대권 통합해야 한다는 상황에 따른 주장이 납득이 안 된다. 21세기 당정유기체가 되어야 한다. 긴밀하게 하되 수평적으로 해야 한다.

 

ㅇ 김문일 전남 담양·곡성·구례 당협위원장이다. 이 분의 첫 멘트가 이것이다. 한나라당에서 테니스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다. 저는 1등을 오래해서 한나라당을 좋아한다. 한나라당 당명을 오래오래 유지하고 싶다. 광주, 전남, 전북 시·도당 위원장이 없다. 사무처장이 대행을 하고 있는데 이를 가지고는 전당대회 치를 수가 없다. 이번 기회에 시·도당 위원장을 지명이라도 해서 전당대회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ㅇ 정태근 의원이다. 현재 한나라당은 여당이 아니다. 지방정부를 대부분 뺏겼기 때문에 여당이라고 할 수가 없다. 우리가 정권을 되찾아왔지만 작년 선거에서 정권을 잃어버렸다. 내년에 되찾아 와야 된다. 원외위원장 사무실 유지도 못하고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당권·대권 연관되어있는지는 모르지만, 지금 당에서 실세가 안 나타나서 당이 어렵다. 이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청와대 따라하다가 어려움이 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이기고 총선, 대선을 이겼다. 그 이후로 우리가 손을 놨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모두가 나부터 내가 청와대에 할 말 하고, 국민들에게 다가가고 우리가 국정의 중심이라고 생각하고 활동을 해야 된다.

 

ㅇ 장광근 의원님이 나오셔서 본인의 현재 정치자금법 위반 문제에 대해 설명을 하셨다. 굉장히 억울하다는 말씀을 하셨다. 이 문제는 제가 넘어가도록 하겠다. 장광근 위원장께서 원외위원장들 다 사무실 내고 활동한다. 이것 고쳐야 한다. 대신 과거처럼 돈 먹는 하마 소리 듣지 않기 위해서 아주 정형화된 테두리 안에서 뒷받침해주면 되겠다는 생각이다.

 

ㅇ 심재철 의원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총선승리이다. 당헌·당규 규정 세 가지와 관련된 룰에 대해서도 총선승리에 맞춰야 된다. 투표대상자의 대폭적인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상향식 국민공천이라는 이벤트로 접근해야 한다. 또 지역별로 돌아가면서 투표하고 그 자리에서 개표하고 하면서 지역의 흥행성을 높여가야 한다. 대선을 바라보고 움직였던 사람들이 모두 다 메이저리그에 나올 텐데, 딱 한 명만 되고 나머지 떨어지게 된다면 우리의 소중한 자산은 어떻게 될 것인가. 그러니까 단일성 집단체제로 하면 우리의 자산들이 손상이 된다. 당권·대권 1년 6개월 전에 분리한다는 것인데 당직을 맡으면 대권에 나갈 수 없게 된다. 이렇게 뽑게 되면 당 대표는 관리형 대표가 된다.

 

ㅇ 함진규 당협위원장이다. 한나라당 현역의원님들, 야박하다. 최소한의 활동 공간, 즉 사무실 이야기이다. 활동공간을 마련해줘야 한다. 당권·대권문제는 당헌·당규라는 것은 헌법이나 마찬가지이다. 쉽게 고칠 수 없다. 신중하게 고쳐야 된다. 만약 고치더라도 내년 대선에 적용하지 말고 다음 대선에 적용해야 된다. 자꾸 혼란이 생기는 것은 옳지 않다.

 

ㅇ 정옥임 의원이다. 공천 관련해서 오픈 프라이머리가 발의된 상태이다. 그런데 단순히 처리하고 있다. 한나라당 절벽 앞에 서있는 심정인데 절박감이 없는 것 같다. 한나라당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가 한나라당의 기본가치이다. 등록금문제 해결하겠다고 2006년에 공약했다. 야당보다 우리가 먼저 해결하는 것이 맞다. 이것이 보수주의 가치이고 시장자유민주주의이다. 복지 컨셉트는 우리 것이다. 타당 것이 아니다. 다른 당 것이 아니다. 서투른 포퓰리즘 안된다. 대북문제와 관련해서도 얼치기 좌파 민족주의 포퓰리즘 사회에서 벗어나야 한다. 만약 포퓰리즘 사회를 만든다면 그 피해는 민초들이 받을 것이다. 전당대회 대의원 수를 증가하겠다고 하는데 천명이상 동원할 수 있는 당협이 있는가. 한나라당이 변화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고 집권할 자격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총선승리가 가장 중요하다. 그래야만 대선승리를 할 수 있고 정권재창출이 가능하다.

 

ㅇ 김금래 의원이다. 지금 한나라당의 화두는 변화와 개혁이다. 당권·대권 분리문제와 관련해 제왕적 총재 폐단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그런데 당권·대권 분리가 나올 때하고 지금 상황과 조건이 많이 달라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옛날과 같은 제왕적 권한을 누가 휘두를 수 있을 것인가. 1년 6개월 너무 길다고 생각한다. 1년 6개월 동안 아바타 대표한다는 것은 너무 긴 시간이다. 당권·대권분리가 꼭 필요하다면 시간을 좀 줄였으면 한다. 좀 줄여서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폭을 넓히는 것이 지금의 상황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대의원 수는 확대해야 된다. 다만 한 가지 걱정되는 것은 실무적으로 그것이 감당할 숫자인지이다.

 

ㅇ 심정우 전남 여수 당협위원장이다. 아주 격정적인 발언을 하셨다. 광주 전남을 떠나서 전남은 사당화 된지 오래됐다. 친박은 나 혼자 뿐이다. 전남도당에 위원장이 없다. 현역 국회의원들을 도당위원장으로 보내줬으면 한다. 당권·대권분리, 이것은 불순한 정치의도가 있는 것이다. 비겁한 꼼수를 부리지 마라. 해 놓은 대로 가야한다. 지도부에서는 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의 1박 2일로 워크숍을 주기적으로 했으면 한다.

 


2011.   5.    2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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