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비상대책위원회의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1-05-19
(Untitle)

  5월 19일 비상대책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

 

ㅇ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제가 사회적인 현안에 대해서도 한 말씀 먼저 올리도록 그렇게 하겠다. 우리 사회 병리현상이 나라의 존립을 흔들 만큼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이렇게 판단이 된다. 바로 매일 그 비리가 터져 나오는 저축은행 사태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런 사건의 본질은 우리 사회의 가진 자들, 또 힘 있는 사람들이 끼리끼리의 담합과 또 기만을 통해서 못 배우고 없는 사람의 호주머니를 턴, 그런 측면이 강하게 있다. 오늘날까지의 이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온 민초들을, 이 표현이 좀 적절치 않을지는 모르겠지만, 등쳐먹었다고 그럴까. 부산저축은행 대주주들의 악질적인 범죄행위를 단절하고 먹이사슬처럼 얽혀있는 비리구조를 척결하지 못하면 공정사회도, 우리 미래도 없다, 이렇게 제가 단언한다.

 

- 정부에 우선 당부 드리고 싶다. 동원 가능한 모든 공권력을 총동원해서 철저히 파헤치고 또 방지함으로써 다시는 우리 서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민초들의 피 같은 돈을 챙겨서 흥청망청 쓴 것도 모자라서 우리 국민들에게 수 조원의 피해를 입힌 대주주들, 그리고 이들과 사슬처럼 얽혀 비리를 묵인한 금감원 등 각종 권력기관, 특히 전 정권과 현 정권의 알량한 권력에 빌붙어서 비호한 사람들을 성역없이 전부 찾아서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다.

 

- 또한, 심각한 도덕적 해이에 빠진 금융인들의 도덕 재무장 운동을 벌일 것도 촉구한다. 우리 한나라당도 집권여당으로서 이번 사태에 대해서 마땅히 책임을 느낀다. 그래서 현재의 검찰수사가 마무리되고 그 결과가 조금이라도 미흡하다면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강력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다. 우리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가 뼈를 깎는 고통을 각오하고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썩어 문들어진 환부를 도려내지 않으면 결코 국민의 신뢰를 되찾을 수 없을 것이다. 정말 국가적 특단의 조처 없이는 선진일류 국가는커녕 돌이킬 수 없는 삼류 불신의 사회로 전락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저축은행 사건을 우리 사회가 신뢰를 회복하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무엇보다도 지도층과 기득권층들이 심기일전 해야할 것으로 생각한다.

 

ㅇ 요즘 국민 여러분과 언론이 우리 비대위 활동에 상당히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 주셔서, 위원장으로서 오늘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틀 전 모 언론사가 실시한, 우리 한나라당의 쇄신방향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까, 응답자중 한 45%가, 그러니까 절반 가량이 대국민소통강화를 첫째로 꼽았다. 그 다음이 20.3%의 응답자가 민생정책 강화라고 이렇게 답을 했다. 결국 국민들이 우리 한나라당에게 요구하는 것은 국민들의 목소리에 좀 더 귀기울여 달라는 것이다. 민생정책 강화 역시 국민들이 원하는 바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달성할 수가 없다. 이것을 역으로, 그간 청와대 뿐만 아니라 우리 한나라당 역시 그동안 국민들과의 소통을 소홀히 해왔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

 

- 이번 비대위 활동을 통해서 우리 국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또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정당의 기초를 우리가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장 전당대회 룰과 관련해서, 국민들과 잘 소통하고 민의를 잘 쫓는 그런 지도부가 선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책을 우리 비대위가 찾아야 할 것이다. 지금의 호의적인 평가가 우리 비대위 활동을 마무리할 당시에 가서도 최종적인 평가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 비상대책위원님들 말씀을 듣기 전에 원내수석부대표, 또 정책위부의장 말씀을 듣겠다. 오늘 그동안에 회의에 참석을 못하신 분들이 지금 현재 보니까 두 분 오셨다. 우리 황영철 의원님 간단하게 인사말씀 해주시기 바란다.

 

<황영철 비상대책위원>

 

ㅇ 미국 일정 중에 비상대책위원 임명을 통보받았다. 오늘 첫 회의에 참석했다. 좋은 결과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잘 부탁드리겠다.

 

<김태흠 비상대책위원>

 

ㅇ 충남 보령·서천 위원장 김태흠이다. 여러 가지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이명규 원내수석부대표>

 

ㅇ 일정과 관련해서 착오가 있는 것 같아서 설명을 드리겠다. 지난 월요일 날 우리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전당대회와 관련된 사항들을 국회의원들을 포함한 전 당원협의회 위원장들에게 설문조사 형식으로 묻기로 의결을 하고, 화요일 날 이 설문지 안을 만들어서 현재 지금 각 당협위원장들에게 다 배포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 빠르면 이번 주 금요일, 내일까지 회신을 해달라고 요청을 했고, 늦어도 주말까지는 이 전당대회와 관련된 설문조사가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 당권·대권 분리할 것인가, 그리고 대표최고위원과 최고위원을 분리할 것인가, 1인 2표제를 유지할 것인가, 그리고 대의원 숫자를 늘릴 것인가, 늘린다면 어느 정도 늘릴 것인가, 그리고 여론조사 30%를 그대로 유지할 것인가, 이러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지금 설문조사에 넣어 놨다.

 

- 그리고 25일날, 지금 일부 언론에서 감세의총이라고 보도가 됐는데, 감세의총이 아니고, 25일의 의원총회는 정의화 비대위원장님께서 요청해서 이뤄지는 의원총회로서, 이번 주에 이루어지는 설문조사 결과를 가지고 25일날 오전 10시에는 의원들을 상대로 의원총회를 하고, 오후에는 국회도서관에서 원외당협위원장들을 포함한 합동 연찬회 형식으로 당협위원장들의 의견을 듣는 그런 시간을 가지는 의원총회이다. 그리고 감세와 관련된 의원총회는 30일날 따로 열린다는 말씀을 제가 드리겠다.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

 

ㅇ 지금 그 말씀 중에서, 언론인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제가 착오를 없애기 위해서 한 말씀드리겠다. 지금 저희들이 원래 내일 금요일 12시까지 설문조사 결과를 그렇게 정했는데,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말씀드리면 응답률에 따라서 좀 지연될 수가 있다. 또 한 가지는, 지금 아주 예민한 현안에 대해서 공개를 어느 시점에 할 것인가, 그것은 제가 비대위원님들과 비공개에서 협의를 해서 공개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그런 의견이 있어서 제가 그렇게 일단 말씀을 드리고, 그래서 내일까지 응답률이 90% 이상 충분한 응답률이 있으면 월요일날 그중에서 필요한 부분, 일부만 우선 공개하도록 하고, 나머지 부분은 늦어도 다음 주말까지 충분히 정리가 된 상황에서 필요에 따라서 공개하도록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

 

<정진섭 정책위부의장>

 

ㅇ 정책위에서 보고 드리겠다. 오늘 정책위는 ‘변화를 위한 새로운 출발’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갖게 된다. 김포공항 스카이시티 컨벤션센터 아모르홀에서 우리 정책위의장과 부의장, 그리고 정조위원장단, 부위원장단, 수석들을 모두 포함한 워크숍을 갖고 새로운 정책위원회가 가야할 길, 운영방안 등에 대해서 자유토론을 갖도록 되어 있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

 

<김학송 비상대책위원>

 

ㅇ 한 말씀드리겠다. 이명박 대통령께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불참하였다는 그 이유로 야당과 진보학계, 진보여론이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은 공식일정과 비공식일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불참할 수밖에 없었고, 대신 김황식 국무총리가 기념식에 참석하여 대통령 명의의 기념사를 대독을 했다. 이를 두고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권은, 대통령의 시각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5.18 광주정신을 인정하지 않는 대통령의 반민주·반통일적 정치신념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라고 공격을 하고 있다. 또 진보계의 한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참석을 했다가 돌 맞을까 두려워서, 아니면 5.18은 폭도의 준동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나’ 라면서 비꼬고 있다.

 

- 공식일정 때문에 대통령이 기념식에 불참하였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렇게 날선 비난을 쏟아내는 이 분들에게, 지난 2002년 제2연평해전 이후 7월 1일 열렸던 서해교전 전사자 합동영결식에 당시 김대중 대통령은 커녕 국방부장관, 합참의장 등 정부와 군 고위인사까지 전원 불참했던 그 일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반문을 하고 싶다. 서해교전이라는 격하된 표현으로 불리다가 비로소 예에 걸맞는 연평해전으로 승격된 것도 불과 3년 전인 2008년도의 일이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용맹히 싸우다가 쓰러져간 우리의 용사들에 대해서 그렇게 매몰차고 냉정했던 진보 정부의 모습에 과연 같은 잣대로 평가를 했는지 제가 되묻고 싶다.

 


2011.   5.    1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