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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 김영삼 前대통령 예방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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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은 2011.5.13(금) 10:55, 상도동 자택으로 김영삼 前대통령을 예방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상근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두 분 말씀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 먼저 김영삼 前대통령은 내년에 총선과 대선을 같이 맞이하는데, 20년 전 민자당 대표시절 총선과 대선을 굳건히 용기를 갖고 이겨냈다고 말씀하면서, 황 대표도 중요한 일을 맡았으니까 용기를 갖고 해내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5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7박 8일 동안 러시아 극동문제연구소 초청으로 두 차례 강의를 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김영삼 前대통령 혼자만 초청이 되었지만 부부동반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요청을 하여 손명순 여사와 함께 방문하게 되었다는 말씀이 있었다. 또 김영삼 前대통령은 ‘재직 시 러시아 옐친 대통령과의 상당한 친분이 있었고 당시 별장에서 귀머거리새를 잡아 접대를 해주어 고마웠다. 옐친에게 술을 많이 마시지 말라고 조언을 하기도 하였다’ 라고 회상하였다. ‘옐친이 사망했을 때 꼭 가려고 했었는데, 사망한 다음 날 바로 장례식을 치르는 바람에 가지 못했다. 클린턴 前미국 대통령도 연락을 해서 같이 가려고 했다. 장례식에 못 간 게 정말 아쉽다. 이번에 러시아를 가게 되면 제일 중요한 일정의 하나로 다음날 바로 옐친 묘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라고 하였다.

 

ㅇ 이에 대해,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은 “러시아 국민들이 한국에 대한 고마움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 라고 하였고, 김영삼 前대통령은 “그렇다. 내가 옐친 묘소를 방문하는 데 대해 러시아 국민들이 좋아할 것이다” 라고 하였다. 또 대표가 “러시아와의 국교도 그 때 참 잘해주셨다” 라고 하자, 김영삼 前대통령은 “사실 내가 한 것이다. 달나라 가는 기분이었다” 라고 하였다.

 

ㅇ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이 “민주주의를 심으시고 키워주셨는데, 저희 후배들은 잘 꽃을 피우기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 라고 하자, 김영삼 前대통령은 “열심히 해야 된다. 어쨌든 지금 굉장히 중요할 때 대표를 맡았다. 굉장히 잘해야 된다. 언제나 사람이라는 것은 중요할 때 중요한 일을 맡는 기회를 가지는 게 행운이다” 라고 하였다. 대표는 “국민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저희들이 열심히 하겠다. 국민들이 이제는 용납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저희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국민의 민심에 딱 맞추어 해나가겠다” 라고 하였다.

 

ㅇ 김영삼 前대통령은 “좋은 사람을 영입했으면 좋겠다. 정승화 前육군참모총장을 영입한 것이 상당히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라고 하였고, 대표는 “용기를 가지라는 말씀과 좋은 인재를 등용하는 기회를 만들라는 말씀을 저희가 잘 알겠다” 라고 하였다. 또 김영삼 前대통령이 “용기를 가지는 게 제일 중요하다” 라고 하자, 대표는 “용기가 꼭 필요할 때는 찾아 뵙겠다” 라고 하였다.

 

ㅇ 김영삼 前대통령이 “러시아에 가면 옛날 모스크바 친구들을 만나서 얘기를 많이 하겠다” 라고 하자,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이 “모스크바 교외의 자그마한 별장으로 모실 것 같은데, 러시아의 풍물이나 정치를 맛보시고 좀 쉬실 수 있도록 편안하게 모셨으면 좋겠다” 라고 하였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을 비롯하여 이명규 원내수석부대표, 안형환 대변인이 함께 했다.


 

 

2011.   5.    1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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