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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환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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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형환 대변인은 3월 25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천안함 폭침 1주기 관련

 

- 북한의 무자비한 폭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하고 또 우리 대한민국의 장병 46명이 희생당한 지 벌써 내일이면 1년이 되어간다. 사실 지난 1년 동안 우리는 수많은 다짐과 반성을 해왔다. 우리 젊은이들의 고귀한 생명을 앗아간 북한을 향해서 책임 있는 조치, 추가도발 방지를 촉구해왔다. 하지만 여전히 북한은 ‘남한의 불순세력의 자작극’, ‘특대형 모략극’이라면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지난 1년 동안 진정성이 없는 대화공세를 펼치면서 사과는 단 한마디도 없었다. 어느 정부가 자국민을 무참히 살상하고도 그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상대와 대화를 쉽게 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반드시 북한의 책임에 대해서 엄중하게 물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우리 젊은이들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는 길일 것이다. 우리는 북한에 대해서, 여전히 대한민국에 대해서 ‘조준사격’, ‘서울 불바다’를 외치는 김정일, 김정은 부자에게 한 목소리로 우리의 단호함을 보여야 한다.

 

- 지금 사실 우리 내부에서도 여러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 정말 안타깝다. 우리를 더 아프게 하는 것은, 국제전문가들이 참여한 합동조사단이 명백히 천안함 사건은 북한의 소행이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기에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안타깝다. 소위 이른바 친북, 종북 세력들은 천안함이 폭침할 당시에는 북한 소행이 아닐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해야 된다고 주장하다가 객관적인 증거들이 나오자 조작의혹을 제기했다. 또 정치권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내부의, 정작 책임을 물어야 할 북한의 김정일 일가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못하면서 정부만 비판하는 그런 일부 야권 인사들에 대해서는 정말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다. 국민들은 그들의 비겁함을 잘 알고 있다. 천안함에 대한 무책임한 의혹제기는 대한민국 영해를 수호하다 숨진 46용사와 故한주호 준위를 욕되게 하는 것이다. 또 이들 용사와 이들을 가슴에 묻는 유가족들을 욕되게 하는 것이다.

 

- 다시 한번 북한 당국은 천안함 폭침사건에 대해서 사과를 해야 된다. 그리고 우리 정치권도 천안함 사건에 대해서 북한의 책임을 엄중히 묻고 또 우리 내부의 단합을 이루어내야 한다. 다시 한번 정치권 일부 야당 인사들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한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영원히 대한민국 가슴 속에 있을 천안함 장병 46명과 故한주호 준위의 명복을 빈다.

 

ㅇ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 관련

 

- 이달 말에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내용의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는 일본 정부가 독도 문제를 계속 영토문제로 끌고 가겠다는 것을 공식화하는 것이다. 한·일 간의 역사 갈등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일본 돕기 열기가 이 문제 때문에 식어버리지 않을까 우려된다. 일본 정부는 이번 검정결과가 한·일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남의 나라 영토를 자기 나라 영토로 표기해서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외교적인 적대행위이다. 일본이 이런 식으로 영토분쟁에 불씨를 지피려 한다면 과연 미래를 함께할 수 있는 우리의 진정한 이웃인가에 대해서 되묻지 않을 수가 없다. 이제 일본은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 그리고 그 진정성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일본 정부는 제대로 된 역사 인식만이 건강한 한일관계의 초석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일본 정부는 지금이라도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국가로서 역사문제에 대해서 진정성 있는 행동을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

 


2011.   3.   2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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