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3월 14일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안상수 대표최고위원>
ㅇ 지난 금요일 일본 동북부에서 발생한 대규모 강진과 강력한 해일로 인해 가늠할 수조차 없는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최악의 참화를 당한 일본정부와 국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먼저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의 고통을 함께 나눈다는 생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 특히 일본에 거주하는 교민들과 유학생, 그리고 여행객들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원전폭발과 방사능물질유출에 따른 피해가능성에 대해서도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고 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춰야 한다. 수출이 산업, 금융, 외환 등 우리 경제 전반에 미칠 파장을 철저히 분석해서 확실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하겠다.
- 한나라당도 정책위에 일본대지진대응TF팀을 구성하여 일본에 대한 인도적 지원 및 경제적 파장 등에 대한 대응책을 수립하여야 할 것이다. 지진대비에서 세계최고라는 일본조차 무너뜨린 이번 참사는 우리에게 엄중한 교훈을 주고 있다. 더구나 기상이변으로 인해 세계각지에서 갖가지 재난이 빈번히 발생하는 상황에서 한반도는 안전지대라고 방심하다가는 엄청난 재앙에 직면할 수 있다. 우리 모두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재해예방시스템을 보완하는데 더욱 노력해야 하겠다.
ㅇ 어제 이명박 대통령과 칼리파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이 양국 간 석유, 가스분야 개발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한 것은 이명박 대통령의 자원외교의 쾌거이자 국익증진과 국경상승의 계기가 될 것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향후 10억 배럴 이상의 대형유전생산에 진출하게 되었으며 석유, 가스 자주개발율도 10.8%에서 15%로 확대됨으로써 에너지 위기시 전략적 완충이 가능한 수준에 점차 접근해가고 있다. 정부는 부속협상을 한 치의 빈틈없이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며 아울러 양국 간의 상호보완적 관계가 더욱 긴밀한 전략적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김무성 원내대표>
ㅇ 우리와 가장 가까운 나라, 그리고 국교정상화 이후 우리 경제발전에 가장 큰 도움을 준 나라, 경제적으로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고 무엇보다 우리 동포가 90여만 명이 살고 있어서 그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이 불가항력적인 대재앙을 당한데 대해서 온몸을 다해서 위로를 보내면서 우리나라가 모든 힘을 다해서 일본을 도와야 하겠다. 특히 일본 동포들의 피해가 최소화되기를 바라면서 우선 구조전문가들을 최대한 동원해서 파견해야 하고 생필품을 지원하고 국민적 모금운동을 벌이되 각계가 경쟁적 모금운동을 할 것이 아니라 대한적십사가 주관해서 창구를 일원화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 향후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면밀한 검토와 대책이 마련되어야 하겠다. 당장 원 달러 환율 등 국제금융상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우리 실물경제와 기업현장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부는 종합적인 경제대책을 시급히 세워나가야 하겠다. 그래서 국회차원의 대책논의를 위해서 관련 상임위를 열기로 어저께 박지원 원내대표와 합의를 했다. 오늘 외통위와 지경위가 열리게 되어 있고 내일, 모레 사이에 기재위와 행안위를 열어서 관련대책을 논의하도록 하겠다. 또 일본의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서 우리의 재난방지시스템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과 함께 특히 원전안전성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그래서 국토해양위도 열도록 지시를 했다.
ㅇ 대표께서 말씀하셨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자원외교의 큰 결실인 UAE 유전프로젝트에 대한 MOU체결에 대해서 정말 큰일을 해내셨다는 찬사를 보내드린다.
<심재철 정책위의장>
ㅇ 일본 대지진과 관련해서 내일 아침 7시 30분, 귀빈식당에서 당정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2011. 3. 1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