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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안상수 출판기념회 ‘박종철 열사와 6월 민주화 운동’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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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2011. 3. 4(금) 15:00,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박종철 열사와 6월 민주화 운동’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상근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오늘 이렇게 많이 축하를 해주러 오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특히 전국에서 ‘상수사랑’ 카페 회원 여러분들과 강원도에서 오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또 제 지역구인 의왕시와 과천시에서 오신 분들께도 감사를 드린다.

 

- 제가 첫 출판을 했을 때 오셨던 박종철 열사의 부친 박정기 어르신께서 오늘 오셔서 축사를 해주기로 되어있었는데, 어제 전화가 왔는데 굉장히 몸이 안 좋아서 와병 중이라 참석 못하는 것을 양해해달라고 했다. 빨리 쾌유하시기를 바란다. 박종철 열사가 죽게 된 이유가 이 분의 소재를 파악하다가 고문을 당해서 사망하게 되었다. 박종철 열사가 끝까지 소재를 밝히지 않았던 분이 바로 박종운 위원장인데, 이 자리에 와 계시다.

 

- 제가 이 책을 16년 전에 출간을 하고 다시 재출간을 하게 된 동기가 있다. 왜 이 책을 재출간하게 되었을까 하고 궁금하게 생각하실 것이다. 재출간하게 된 동기는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하나는, 16년 전에 동아일보사에 출간한 ‘이제야 마침표를 찍는다’ 라는 이름으로 발간을 해서 4만부 정도 판매를 했다. 그 후 절판이 되어 학교 도서관이라든지 학교라든지 이런데서 사료로 썼고, 많은 사람들이 박종철 열사와 6월 민주화 운동에 관해서 이 책을 구했으면 좋겠다고 하여 제가 사료로서, 보존용으로서 책을 출판해야겠다고 작년에 생각을 갖게 되었다. 6월 민주화운동에 이르는 과정이 상세하게 기록된 책은 이 책의 내용이 가장 풍부할 것이다. 이 책의 제목부터 역사적인 가치를 가지고 ‘박종철 열사와 6월 민주화운동’ 이렇게 이름을 바꾸고 출판사도 바꾸고 다시 출판하게 된 것이다. 그 다음에 두 번째 이유는, 금년 1월 14일 제가 박종철 기념관을 방문했다. 박종철 열사가 고문을 당해 산화한 남영동 대공 분실에 기념관이 마련되어 있다. 제가 거기에 갔을 때 추모객이 거의 없었고 추모의 꽃다발도 없었다. 너무나 쓸쓸했다. 제가 이것을 보고 ‘이래서야 되겠는가. 빨리 책을 출판해서 세상에 알려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이 사건이 1987년도에 발생했으니까 이미 25년 가까이 되었다. 이 사건 이후에 태어난 신세대들과 또 어릴 때 그 사건을 직접 접했던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를 수밖에 없는 일이어서 그분들이 이 사건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이분들이 과연 한국의 민주주의가 어떻게 쟁취가 되었는지 또 민주주의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고 희생을 당했는지 거의 알지 못하고 있다. 또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민주주의가 얼마나 고맙고 소중한 것인지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 이 분들이 선배들이 흘린 피에 의해서 소중한 민주주의를 누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 이 책을 다시 출간하게 되었다.

 

- 오늘날의 젊은 분들이 취미나 직장 등 개인문제에 너무 치중되어 있다. 좀 균형을 갖추어야 된다고 본다. 젊은 시절에는 자기 조국이라든지 미래에 대한 희망이라든지 비전이라든지 국가관이라든지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강한 신념 등에 대해서 서로 밤새도록 토론하는 과거의 그런 아름다운 모습들이 지금 다시 되살아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가 이 책을 출간하게 된 것이다. 제가 16년 만에 다시 출간하게 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것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

 

- 이번에 이 책을 전국 서점에 전부 배포할 생각이다. 이 책을 재출간했지만 거의 손을 대지 않았다. 그 후에 많은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손을 대서 증보판을 만들려고 했었는데, 그 당시 저의 일기를 근거로 해서 썼던 책의 기본이 훼손되지 않을까 해서 지난 번 출간한 그대로 내게 되었다. 그게 사료로서 가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재출판한 책이 서문만 다르고 일부 뺄 것은 뺐지만 증보는 하지 않았다. 손 대면 내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역사적인 자료로 쓸 수 있도록 그대로 내었다. 전국 서점에 내놓았는데, 그전에는 4만부를 팔았는데 이번에는 1만부 정도를 팔았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해서 많은 분들이 도서관이라든지 학교 등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많이 팔아 인세를 받아 박종철 기념사업회에 기증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여러분들 오늘 이렇게 바쁜 시간에 와 주셔서 감사드린다. 우리 의원님들께서는 의장님 축사가 끝나면 빨리 상임위에 돌아가셔서 임무에 충실해주시기 바란다. 감사하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안상수·전희정 대표최고위원 내외분을 비롯하여 박희태 국회의장, 김황식 국무총리, 김무성 원내대표, 나경원 최고위원, 정두언 최고위원, 서병수 최고위원, 심재철 정책위의장, 원희룡 사무총장, 원희목 대표비서실장, 안형환 대변인, 배은희 대변인, 고승덕·고흥길·권경석·권성동·권택기·김금래·김성동·김소남·김옥이·김재경·김정훈·김태환·나성린·박진·배영식·백성운·신성범·안경률·유재중·윤석용·이병석·이윤성·이인기·이주영·이철우·이춘식·이한성·이해봉·이화수·안홍준·정희수·조원진·조전혁·주호영·진성호·최경환·최경희·최구식·최병국·허원제·허천·홍정욱·강길부·김광림·김성태·박민식·박상은·손숙미·송광호·신상진·여상규·유일호·이상득·이정선·임동규·정옥임·정진섭·조윤선·조진형·진영·황우여·이인제·정하균·조경태·이강래·노철래·윤상일·홍일표·김선동·김성회·박순자·박영아·성윤환·이학재·정태근·차명진·장광근·김효재·김영선의원, 김현철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이재오 특임장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특보,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계동 前 국회사무총장, 권혜정 대통령실장 부인, 대한불교조계종 혜인 스님 등이 함께 했다.


 

 

2011.   3.    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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