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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대표최고위원, 김종필 前 국무총리 예방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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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2011. 1. 6(목) 15:00, 서울 중구 사당동 자택에서 김종필 전 국무총리를 예방했다. 그 비공개 부분에 대해 안형환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두 분의 대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종필 전 총리) 운동은 뭐 하시나
(안상수 대표최고위원) 국회헬스장에서 아침에 30분 정도 맨손체조 등 하고 샤워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조국의 근대화를 일선에서 이끌어주셨다, 우리가 잘 살게 된 것도 박정희 대통령과 총리님이 열심히 해 주셔서 가능했다. 정치일생 50년을 보내셨다. 후배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김종필 전 총리) 난 생애 공산주의자 침략해 왔을 때 공산주의자와 싸웠고 나라가 이래선 안된다고 생각했을 때는 혁명했고. 모두 목숨을 바쳐가면서 했다. 박대통령 모시고 대한민국의 기초를 닦았다. 모든 일에는 기승전결이 있는데 우리가 기이면 여러분들은 승이다. 기초가 있는 만큼 여러분은 그 위에서 소신껏 마음껏 신장시키면 된다. 또 새로운 사람들이 나와서 잘 마무리해 나가면 우리나라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나라가 될 것이다.
(안상수 대표최고위원) 총재님께서 크게 일으켜 주셨으니까 선진국 만드는데 노력해 나가겠다.
(김종필 전 총리) 야당이 여당 이기려고 하니까 문제다. 세상 돌아다니며 떠들고 다닐 일이 아니다. 야당이 그러면 안 된다. 현모양처는 남편에게 지는 척 하면서 이기는 것이다. 야당도 지는 척 하면서 여당에게 이겨야 한다. 무조건 이기겠다고 하니까 무리가 생긴다.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주장을 내서 국민들을 편하게 하면 그것이 이기는 것이다. 오면 혼 좀 내야겠다.
당대표는 대통령에게 독재하고 있다고 하는데, 독재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다.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에게 그만 두라고 하는데, 처음부터 뭐를 잘못 알고 있다. 지금 국회의장은 정말 점잖은 사람이다. 무리한 일을 야당이 만들고 있다. 싸워도 국회에서 싸워야 한다. 여야가 국민 이끌어 가고 정치 잘 되는 것은 1차적으론 여당의 책임이지만 사실은 야당의 책임도 크다. 야당 사람들 국적이 어딘지 모르겠다. 참고 잘 이끌어 달라. 참을 수 없는 것 참는 것이 진짜 참는 것이다. 안 대표는 인품이 예술가 같지만 소신이 있다. TV 보면 느낌이 좋다.
지금 나라가 엄청나게 좋은 위치에 있다. 야당하는 사람들은 못 느끼고 있다. 김정일을 긍정적으로 이야기하고 떠드는 것은 이해가 안 간다.
(안상수 대표최고위원) 북한 인권법도 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통과시키지 못하고 있다.
(김종필 전 총리) 속이 상하지만 잘 이끌어 달라.
(안상수 대표최고위원) 집권당 대표하면서 어떻게 위로 대통령 모시고 의원들 이끌어 갈 때 어떤 철학이 있으셨는지?
(김종필 전 총리) 내가 움직이는 것이 이치에 맞는 움직임인가 먼저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이치에 맞는다 하더라도 국민들에게 이익이 되는지, 국민들을 편안하게 하는지 그 차원에서 다듬고 고쳐가는 과정을 밟아야 한다.
(안상수 대표최고위원) 좋은 말씀이시다.
(김종필 전 총리) 국민들 심부름하는 사람들이니까, 이렇게만 생각하면 모든 일을 참을 수 있다. 난 그렇게 살아왔다. 1번 되기 위해 권모술수 쓰고 그런 것 하지 않았다. 대통령께서 일 잘하도록 도와주면 되는 것이다.
정치는 허업이다, 속이 텅 빈 허업이다. 50년 동안 정치하면서 내가 얻은 것은 하나도 없다. 기업인들은 노력한 만큼 과실이 생기지만 정치는 노력해 과실 생기면 국민들에게 드리는 것이다. 결국 허업이다. 이것을 철학화하는 것이 정치인의 자세다.
(안상수 대표최고위원) 결국 국민들에게 다 드리니까 남는 것이 없다. 그러니까 허업이란 말씀이시죠
(김종필 전 총리) 50년 하고 지금 이렇게 보니까, 남는 것이 없다. 그저 남는 것은 부족했구나 하는 뉘우침이다.
‘오십이지 사십구년 지비’ 오십돼서 돌이켜 보니 사십구년을 헛되이 살았구나 라는 뜻이다. 정치인들이 참되게 봉사했으면 그러한 마음이 남을 것이다. 더 해볼 것 더 노력해 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허업을 하는 사람들의 감정이다.
(안상수 대표최고위원) 총리님께서는 박대통령님을 모시고 국가발전의 기초를 닦아서 지금 국민들이 이렇게 잘 살고 있다. 이것이 큰 보람이실 것 같다
(김종필 전 총리) 노력한 만큼 국가에 떨어지는 것이니까 국가 잘 되면 그것으로 만족. 자기는 얻는 것 없다.
(안상수 대표최고위원) 정치하면서 허망하셨던 일은 없으셨나
(김종필 전 총리) 금년이 85살이다. 85년 돌이켜 보면 84년이 아무 것도 아니다. 그것이 허업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이다. 정월 쉬고 2월에 국회 열지요.
(안상수 대표최고위원) 2월에 임시국회가 있는데 야당에서 안 들어와 예측할 수 없다.
(김종필 전 총리) 민주당 손대표나 원내대표에게 전달해 달라. 지고 이기는 것 깊이 생각해서 여당과 대화하라고. 이기려고 하니까 자꾸 나가서 소리 지르고. 이런 것은 다른 나라에서 구경할 수 없는 것이다. 뭣 때문에 그러는지 자신들 스스로 허망하게 생각할 것이다. 대표는 대통령 독재라 하고 원내대표는 국회의장 물러나라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잘 전해 달라. 국민들이 좋아하는 사람들 없다.

 

 


2011.   1.    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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