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전여옥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o 12시10분 경에 제가 대표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아서 브리핑을 간단하게 했었다.
- 대표께서는 아침에 정동영의장이 YTN토론회에 나온다 안나오신다 해서 그 참석 여부에 대해 저희가 계속 체크했는데 바뀌고 바뀌어서 저희쪽에서도 답답해서 대표께 여쭤봤더니 일단 정동영의장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해서 12시 10분 경에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정의장이 나와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의장이 나오면 박대표는 당연히 약속을 했기 때문에 나가겠다. 그런데 지금으로써는 굉장히 가능성이 없어 보여서 참으로 유감이라고 제가 말씀드렸다.
- 좀 전에 또다시 YTN은 2시까지 기다려달라는 얘기를 해서 다시 접촉한 결과 그쪽에서 무산됐다는 답을 받았다. 물론 YTN 쪽에서는 정의장이 안나오시고 자민련도 안 나온 상태에서 그리고 민주당 조순형 대표도 저희가 듣기로는 상당히 오늘 입장이 저희만큼이나 힘든 상황인 것 같은데 과연 나올 수 있을지 저희가 확인하지는 못했다. 그런 상태에서도 YTN은 박대표가 나와 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저희로서는 이미 12시10분에 정의장이 나왔으면 좋겠다. 대화를 하고 싶다고 말했고 안나오면 참 유감이라고 했기 때문에 더 이상은 말할 일도 없다는 것이 박대표의 말이다.
- 저희는 이번 YTN토론회가 무산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더 이상 논평할 수 없는 대표께서도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대변인으로서 개인적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2004. 3. 25
한나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