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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표 경남지역 방문 및 기자간담회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0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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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영 부대변인은 박근혜 대표의 경남지역 방문 및 기자간담회 참석 후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박근혜 대표는 4월 2일(金)일 부산 새벽공동어시장 순방을 시작으로 마산 4.15국립묘지 참배, 경남지역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창원시장 순방 등 창원, 마산, 진해, 김해시, 양산시 등을 방문해 시장 방문 등 꽉 짜여진 일정으로 경남지역 한나라당 후보 지원활동을 했다.


ㅇ  경남지역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및 일문일답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모두발언>
  - 선거전 본격 시작 첫날을 경남에서 맞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총선이 깨끗하고 국민이 바라는 정치로 태어나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
    . 정치권이 너무 잘못을 많이 저지르고 정쟁으로 얼룩져 국민의 신뢰가 바닥이다. 총선을 통해 어느당이 가장 깨끗한 희망의 정당으로 떠오를 수 있나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제의한다.
   .  흑색선전, 금권·관권선거 등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으나 우리 한나라당은 어떤 정당보다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각오로 후보들에게 대표 명의로 당부사항을 보냈다. 낙선하는 한이 있더라도 정정당당히 해야한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는 바깥에서도 샌다. 부정선거를 치른 후보는 처음부터 싹수가 노랗기 때문에 국회에 들어가도 결코 바람직한 정치를 이루어낼 수 없다. 깨끗한 선거하는 사람을 보내야 깨끗한 정치가 된다.
   .  이번 총선은 노무현 정부에 대한 심판이다. 지난 1년간 노무현 정부가 어떻게 일했는지를 보고 이대로 해도 될지 아니면 대오각성해 고쳐야 할지를 판단해주시는 대로 하겠다.
   .  얼마전 평택에서 15세 소녀가장이 자살했다. 정부가 온통 이념과잉과 정치과잉으로 민생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국민들이 심판해주셔야 하지 않겠나. 민생은 내버려두고 정치와 총선에만 올인하는 정부가 어떠한 결과를 얻는지 국민이 보여줘야 한다.
   .  이번 선거는 인물을 뽑는 선거가 되야 한다. 친노 반노, 탄핵 찬 반에 휩쓸려 인물보다 코드에만 맞는 사람들이 의회를 장악하면 안된다. 그 지역의 훌륭한 인재들, 능력있는 사람들만 국회에 보내야 제대로 된 정치를 할 수 있다.
   .  새로 태어나는 각오로 계파나 지역에 안주한다든지, 반사이익을 얻으려 한다든지 하는 것은 일체 없을 것이다. 과거의 한나라로 보지말고 미래에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한나라를 보고 지지해 주시길 호소한다.

 

  <일문일답 주요내용>
  - (첫유세를 경남으로 온 배경 및 경남 선거전략에 대해) 전체적으로 총선을 치르는 자세가 경남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원칙을 따르되 경남은 치열한 승부처로 부상하고 있으며 많은 지역이 경합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처음으로 경남에서 유권자에게 간곡히 호소드린다. 인물보고 뽑아주길 부탁드린다. 어느당보다도 좋은 인재가 많다고 자부한다.

  - (경남 예상 의석수 및 거여견제론에 대해) 의석수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 한나라당이 경남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모습을 보이지 못해 실망을 안겼다. 그러나 많이 변하고 있다. 실망을 시켜드린데 대해 사과하며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십사 호소한다. 변한 모습으로 최대한 여러분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유권자 심판을 받겠다. 총선을 앞두고 가장 걱정되는 일은 이 상태로 가면 현 여당이 220석 정도를 차지해 일당독주를 할까 걱정이다. 1년동안 노무현 정부가 어떻게 나라를 이끌어 왔나. 모험주의적, 급진주의적, 인기영합적인 정부가 경제를 이런 지경으로 이르게 했고 국론분열의 위험수위에 처하게 됐다. 야당이 힘을 못쓰면 나라가 이렇게 될 때 막을 수 없다.

  - (비례대표 선정시 중앙인사 교수위주 선정, 당직자 소외, 부산경남 소외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 우리 한나라당이 여유가 있으면 좀 더 배려할 수 있었는데 당 사정이 그렇지 못하다보니 수 배정에 한계를 느꼈다. 정책정당으로 거듭난다는 약속을 드렸기 때문에 먹고사는 문제를 꼼꼼히 챙길 전문인사를 영입했다. 호남은 의석이 하나도 없어서 3곳을 배정했다. 다른 지역도 왜 없냐는 얘기를 여러 곳에서 듣고 있다. 넉넉하지 못해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 (탄핵가결 철회 용의를 묻는 질문에 대해) 탄핵은 당으로서도 최선의 선택은 아니었고 가능한 한 탄핵까지는 가지 않도록 하고 싶었다. 탄핵을 처리하던 날 아침 방송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호소하다시피 했다. 사과하면 나라가 편안해질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법을 어기면 당연히 그래야 하지 않나. 박관용 국회의장도 두 번이나 회담을 제의했는데도 안됐다. 오히려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한발 더 나갔다. 재신임과 연계하고 국정의 최고책임자이며 권력의 정점에 있는 분이 완전히 선거법을 위반했다. 60%의 국민이 탄핵을 반대한다는 조사가 있었고 탄핵 후 혼란을 걱정했으나 알면서도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면 그게 나라를 위한 길이라고 판단한 것이 아니겠나. 예상치 않게 한나라도 큰 손해를 입고 곤혹스럽게 됐지만, 피하지 말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ㅇ  이어 진행된 경남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는 경남지역에서 한나라당을 지켜오시던 중진의원들이 이번 선거에서 자신이 출마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일같이 선거지원에 참여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 박근혜 대표는 "우리 한나라당 경남지역 후보는 어느당 후보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인재들임에도 불구하고 탄핵찬성, 반대 등에 휩쓸려 잘못될까 걱정"이라고 말하고 "총선은 국정 심판과 지역을 위해서 일을 잘 할 인재를 뽑는 선거다. 코드에만 맞는 검증되지 않은 국회의원들만 가지고는 훌륭한 정치가 안된다. 한나라당을 구하는 것이 나라를 구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 또한 "지난 1년간 나라가 어땠었는가? 국론은 분열되고 경제는 무너지고 실업자가 거리를 넘치고 생계형 자살이 늘고 기업은 외국으로 나가고 외국인은 국내투자를 하지 않지 않는가? 이것은 집권세력이 급진적, 인기영합적으로 국정을 운영했기 때문이 아닌가? 그러나 지금 현재 상태로라면 열린우리당이 200내지 220석을 얻어 1당 독주가 되고 견제세력이 없어져 나라가 위험해진다 하더라도 막아낼 수가 없다. 견제할 수 있는 야당을 만드는 것이 나라를 지키는 일이다. 한나라당에 국운이 달려있다"고 말하고 총선승리를 독려했다.
  ※ 경남 선대위는 이강두 정책위의장, 박희태 前대표, 하순봉 前최고위원이 맡았다.


2004.   4.   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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