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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대표 외신기자회견 1문1답[보도자료]
작성일 200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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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령 부대변인은 박근혜 대표의 외신기자 회견 1문1답 주요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박근혜 대표는 8일 12시 프레스센타 외신기자 클럽에서 내·외신기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신기자회견을 가졌다. 박근혜 대표는 한반도 평화정착과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대외여건 마련을 위해 총선 이후 북한과 미국을 방문하겠다고 밝히는 등 각종 현안에 대한 견해를 설명했다. 

 

< 1문1답 주요내용 >
ㅇ   길림일보 : 총선시민연대의 낙선운동에 대해?
   - 낙선운동은 선관위에서 이미 불법으로 판정된 것으로 불법선거운동이 돼선 안된다. 탄핵에 찬성한 사람들이 낙선대상자라는데 그렇게 되면 탄핵을 반대한 사람도 그 반대편에 입장에서 보면 낙선운동의 대상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식으로 국론분열의 원인이 되선 안된다.

 

ㅇ   불름버그통신 : 한나라당 공약이 타당과의 다른점과 경제공약에 있어서 신용불량자의 등록 폐지가 모럴헤저드라는 비판에 대한 생각과 기업 규제완화에 대한 구체적 정책은 ? 
   - 경제정책에 있어서 타당과 근본적 큰 차이는 없다. 한나라당의 경제정책은 시장경제에 바탕을 두고 선의의 경쟁이 가능하도록 하며 소외계층을 보호하고 챙기면서도 시장경제원리에   충실하는 것이다. 말로만이 아니라 경제주체들이 실제로 느끼도록 실천하는 경제정책을   하고자 한다.
   - 신용불량자가 되면 어떠한 경제활동도 할 수가 없으므로 등록제는 일단 폐지하는게 좋다. 빚갚는 것은 장기상환으로 도덕적 해이는 아니라고 본다. 기업규제 완화는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한 완화가 적다고 하는데 일정 정도를 빼고는 나머지를 다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잡아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ㅇ   파이넨셜타임즈 :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평가와 박대통령이 박대표의 정책과 리더쉽에 끼친영향?
   - 각 시대마다 그 지도자의 할 일과 사명이 다르다. 그 당시는 전쟁의 폐허위에 아무것도   없는 나라였고 안보상황도 심각했다. 나라를 지키고 한편으로는 국방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버지는 시대적 사명을 가지고 해 내셨다. 경제와 국방에 치중하느라 민주화에 대해서는 부정적 측면도 있다. 그로인해 피해입은 사람도 많은데 마음깊이 아파하고 있다. 아버지 시대 때 못다 한 민주화 완수에 노력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아버지의 영향과 관련해서는 60-70년대의 아버지가 한 일과 21세기 정보화시대에  제가 할 일은 다르다. 다만 나라를 위한 자세, 투철한 국가관, 사심없는 마음, 말보다는 실천으로 하나하나 일을 챙기는 마음을 제 정치신조로 삼고 있다.

 

ㅇ   뉴스위크 : 세대간 갈등에 대해?
   - 대통령이 되면 나라전체를 끌어안아야 하는데 노무현 대통령은 편가르기, 코드인사로 이념간 세대간 지역간으로 분열시켜 국론분열이 어느때보다 심각하다. 한나라당도 반성해야 한다. 젊은층은 변화와 개혁에 민감하고 그것을 바라는 층이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젊은층에게 그런 모습을 잘 보이지 않았다. 한나라당도 변화와 개혁의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대통령과 여당도 국론을 분열시키는 발언, 내 편만 챙기는 발언을 삼가야 한다.

ㅇ   TV도쿄 : 탄핵에 대한 개인적 생각은?
   - 탄핵소추안 가결은 한나라당으로서도 결코 최선의 선택은 아니었다. 제 자신도 탄핵까지 가지 않기를 바랬고 그날 아침도 라디오 방송에 나가 대통령이 사과하고 재발방지 약속을 해야하고 그렇게 되면 탄핵을 철회하자고 호소했다. 그러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국회의장도   두 번이나 각 당 대표회담을 하자고 했으나 성사되지 않은 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했고 탄핵에 불가피한 상황으로 몰고갔다. 국민의 60% 이상이 대통령이 사과하고 재발방지 약속을 해야한다고 했고, 60% 이상이 탄핵 이후의 혼란을 우려해 탄핵에 반대했다. 그러나 그런 여론을 알면서도 나라를 위해 할 수밖에 없었다. 탄핵이후의 상황은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어서   국민이 많이 불안해 하고 반발도 많았으나 고건총리가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어서 나라가 많이 안정되가고 있다고 본다.

 

ㅇ   산께이 : 총선후에 방북용의가 있다고 했는데 김정일위원장과 만나는 문제에 대해 만약 아버님이  살아계시면 어떤 어드바이스를 할 것으로 생각하나? 그리고 총선에서 목표의석은?
   - 2002년에 김정일 위원장과 만났을 때 이런 약속을 제의했다. 7·4 공동성명은 그 당시로선 지도자의 큰 결단이었다. 서로 적대적인 대결상황에서 공동성명의 정신이 실천되지 못해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지 못했는데 우리 둘다 2세로서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정책과 남북공동 발전에 최선을 다하자고 김정일 위원장도 약속했다. 핵문제 등 현안이 있는데 그 약속을  확인하고 실천을 바란다고 얘기하고 싶다. 선친도 그 문제는 잘 했다고 하실 것으로 확신한다. 7·4공동성명은 대화를 통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고 통일하고자 하는 생각이었다. 그러기 위한 진지한 노력에 대해 나쁘다고 할 이유는 없다.
   - 총선 목표의석에 대해서는 탄핵 이후에 한나라당의 지지도는 폭락했고 열우당은 급등했다. 거대여당에 대해 균형과 견제의 원리로 야당에게 힘을 달라고 호소하고 있는데 국민여러분들이 마음을 열어주어 희망을 갖게 되나 시간이 별로없다. 최선을 다하고 국민결정을 기다릴 것이다.

 

ㅇ   AFP : 4년후에 대선에 출마할 용의가 있느냐? 그리고 여성정치인으로서의 역할?
   - 한나라당이 위기에 빠져있어 국민의 신뢰를 받고자 변화하는데 노력하는 마당에 그럴 겨를이 없다. 정치를 시작할때부터 어떤 자리에 가겠다는게 아니었다. 부강하고 편안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여성정치인의 역할은 정쟁이 아니라 상생의 정치를  실현하는데 기여와 사명이 있다고 본다.

  

ㅇ  교도통신 : 이라크파병에 대한 입장변화는 없는가?
   - 이라크 사태가 계속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파병안은 국회를 통과한 것이니 변화없이 실천되어야 한다. 국가간 국제간 신뢰가 걸려있어 그대로 해야한다. 이라크의 사태진전에 따라 우리나라 파병군인의 안전에 대해 철저히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ㅇ  TV아사히 : 선거운동에 있어서 정책보다는 이미지, 감성위주의 선거운동에 대해?
   - 미디어의 영향력이 큰 시대여서 불가피한 점이 있다. 그러나 정책개발에 노력을 다하는데 언론에서 국민에게 소개되지 않는 것이 많은 것 같다.

 

ㅇ   CBS : 주한미군 이전에 대해?
   - 주한미군의 한강이남 배치는 그동안 한미간의 협의하에 된 것이다. 안보의 공백을 메꾸는 방책도 국방부에서 잘 마련중이라고 알고 있다. 위치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한미간 공조,   신뢰가 더 중요하다. 

 

2004.   4.   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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