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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표, 충청권 광역의회 의장단 면담 [보도자료]
작성일 200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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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완 부대변인은 6월 28일 오후, 당사에서 이뤄진 ‘박근혜 당대표와 충청권 광역의회 의장단과의 면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이날 면담은 ‘신행정수도 충청권 이전’과 관련된 것으로 박대표는 먼저 인사말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 이문제에 대해 한나라당은 큰 책임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왜냐, 16대 국회때 특별법을 통과 시켰지만, 국민적 공감대도 없이 졸속처리한 것은 공당으로서 책임있는 행동이 아니었기에 깊이 반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 예산 규모도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고, 또 기관마다 액수도 큰 차이가 나는 등, 그 타당성과 현실성에 큰 문제가 있다고 많은 국민들이 생각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냥 밀어붙이는 것은 지역으로나 국가적으로나 바람직하지 않다.

 

 - 따라서 한나라당은 졸속 처리한 것에 대해 사과했고, 책임감있는 자세로 타당성을 철저히 조사하고, 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어느것이 국가를 위한 옳은 선택인지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자는 것이다.

 

ㅇ  이에 충청권 광역의회의 의장 및 신행정수도건설특위위원장들은 다음과 같이 건의했다.

 

  - 현재 한나라당 입장은 당론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대계의 일을 졸속처리한 것은 잘못이고 다시 하나하나 자세히 챙기겠다는 것으로 이해해도 되느냐?

 

  - 졸속처리했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16대 국회때도 이 문제와 관련 공청회등이 20여차례 개최되었고, 법사위등에서도 충분한 검토가 있었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히려, 한나라당에 초선의원들이 늘어났고, 그중 수도권 의원들이 중심이 된 반대 의견이 많아졌기 때문아니냐?

 

  - 현재는 수도권의 기득권층과 중앙언론이 합세하여 반대하고 있어, 자칫 충청권과 서울

 

ㅇ 수도권과의 감정싸움으로 비화되고 있다. 국가 천년대사를 당리당략과 지역이기주의에 기대어 결정짓지 말아달라. 또 선친이신 故 박정희 대통령께서도 추진한 일이 아니냐?


ㅇ  이에 대해, 박대표는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 17대 국회의 한나라당은 16대 국회의 한나라당을 이은것이기에 계속 책임지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어떻게 책임지느냐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 현재 국민여론은 70%이상이 타당성 조사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략적으로 접근한 대통령도 반성해야 하지만, 이렇게 중차대한 사안을 신중치 않게 접근한 우리 한나라당이 더 반성하고 책임감 있게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 또 아버지의 경우는 이 문제에 대해 4년째 연구중인 때에 돌아가셨다 살아계셨다면, 연구에만 10년이 아니라 15년이 걸렸을지도 모를 당시에도 중차대한 국가대사였다. 또 당시의 경제적, 안보적 상황에서는 부담이 너무 큰, 또 지금의 신행정수도가 아닌 ‘임시수도’로서 상황이 다르다. 그러나 그때나 지금이나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것에는 똑 같다.

 

ㅇ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박대표 답변 말미에 다음과 같이 부언, 답변하였다.

 

  - 타당성과 실현가능성이 중요하다. 이에 대한 확실성이 없으면, 추진중에 또 탈이 날 것이 예상된다.

 

  - 당론 반대 등, 절대로 전제 조건없는 상황에서, 너무나도 중요한 사안이기에 철저히 과학적인 접근을 하자는 것이다.

 

  - 과학적인 검토가 이뤄진다면, 대안이나 조정안도 나올 수 있다고 본다.

 


2004.   6.   2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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