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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연평도 군장병 위문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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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2012. 1. 20(금) 11:00,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하여 장병들을 위문하고 격려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연평부대 상황실 방문>

 

ㅇ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하여 상황실에서 박정환 부대장으로부터 부대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후, 화상을 통하여 우도 경비대장에게 격려의 말씀을 했다. 그 말씀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여러분, 반갑다. 박정환 부대장님 이하 모든 장병들이 똘똘 뭉쳐서 이렇게 완벽한 작전태세를 유지하고 계신 모습을 보니까 정말 마음 든든하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은 해병 1개 소대 바로 후방이라는 말이 있듯이, 오늘 이 자리에 와보니까 그 말이 실감이 나는 듯 하다. 올해로써 연평부대 창설 38주년을 맞고 있는데 그동안 여러분의 선배들께서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헌신하고 희생해오셨다. 그 정신을 이어, 그 뒤를 이어서 지금은 여러분들이 우리나라의 서북도서방어의 핵심요충지를 수호하고 있다. 지난 연평도 포격전 때, 정말 예기치 않았던 그런 북한의 도발에도 즉각적으로 대응해서 용감하게 싸우신 장병 여러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우리 해병대 여러분들은 무적정신으로 철저히 격퇴하실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 연평 주민들과 국민들은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에 안심하고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제 곧 설인데, 설 기간 중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지내셔야 할 것 같다. 부디 몸 건강하시고, 따뜻한 설 명절을 맞으시기 바란다. 저와 한나라당은 여러분의 복지, 또 전투력 강화 등 많은 분야에서 여러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 여러분, 새해 복 많으시기 바란다.

 

<포진지방문>

 

ㅇ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북한의 포격으로 피해를 입은 포진지를 방문하여 부대 관계자로부터 지난 번 연평도 포격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그때 상황이 어떠했는지 실감난다. 민간인에 대해 포격을 한 것은 너무 충격적인 일이었고, 북한 도발이 이럴 수도 있구나, 하는 굉장한 경각심을 줬다. 그래도 우리 해병대 장병 여러분들이 그런 예기치 않은 상황이 있어도 즉각적으로 아주 용감하게 대응하는 모습에서 오히려 우리 국민들은 크게 감동도 받고 마음 든든하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어떤 경우라도 철저하게 격퇴해주시리라 믿고, 우리 국민들은 해병대 여러분들의 이런 노고에 고마움과 응원의 박수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장병들과의 식사>

 

ㅇ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해병 포7중대를 방문하여 직접 배식을 했다. 한 병사가 TV에서 봤다고 하자,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금세 알아보셨어요? 실물이 좀 낫죠?”라고 하면서 웃으면서 대답했다. 배석한 윤상현 인천시당 위원장이 장병들에게 어머니 같은가, 아니면 큰 누나 같은가, 라고 묻자, 장병들은 큰 누님 같다고 하기도 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배식이 끝난 후, 장병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설이 코앞에 다가왔는데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 명절이 이렇게 다가왔는데도 여러분들께서 이렇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근무태세를 계속 유지하고 계신 모습을 보니까 한편으로는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감사한 마음과 든든한 마음이 든다. 해병대는 다른 군과 달리 명언이 많이 있다. 명언 중에 하나가 ‘해병대는 전쟁터에서 외롭지 않다.’라고 한다. 왜냐하면 절대로 전우를 버리고 오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재작년 북한도발 때에 실제로 우리 해병대 여러분들이 모습을 보여주었다. 작렬하게 전사한 故 서정우 하사와, 故 문광욱 일병, 그리고 크고 작은 부상을 입으면서도 용감하게 싸우신 장병 여러분들과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도 우리나라를 지키고 보호하고 계신 영웅들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사회에서는 이런 고마운 일들을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결코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희생하신 장병 여러분, 또 명절이든 평시이든 수고를 아끼지 않고 나라를 수호하고 계신 이 자리에 계신 장병 여러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설이 바로 내일 모레인데, 여러분 모두 집 생각이 많이 나시고 한편으로는 보고 싶은 가족들도 생각이 많이 나겠지만,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 늘 여러분한테 고마운 마음,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우리도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여러분들이 이렇게 수호하시는 나라가 발전하고 국민들이 더 안전하고 잘 살 수 있도록 우리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가겠다. 고맙다.”라고 했다.

 

- 장병들이 직접 그린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캐리커쳐를 선물하자,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해병 여러분의 누나역할을 해야 되는 짐을 짊어지고 가게 되었다.”라고 웃으며 화답했다.

 

ㅇ 이후, 장병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면서 30여명의 장병들과 일일이 포옹을 했고, 어떤 병사는 자신의 모자를 벗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씌어주기도 했다. 마침 본인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 출신의 병사를 보고 반가워하면서 그 병사의 어머님과 직접 통화를 하기도 했다.

 

<평화공원 방문>

 

ㅇ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연평 포격 전사자들의 흉상이 있는 평화공원을 방문하여 헌화와 분향을 하고, 故 서정우 하사의 흉상 얼굴을 만지면서 어머니께서 아드님을 잃은 슬픔을 형언할 길이 없는데도 저한테 감사의 메시지를 보내왔다는 말을 했고, 또 故 문광욱 일병의 흉상 얼굴을 만지면서 “희생을 잊지 않아야 된다.”라고 했다. 그리고 제2연평해전 전사자들의 흉상 앞에서도 헌화와 분향을 하고, 전사자들의 고귀한 넋을 기렸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김장수 前 최고위원, 원유철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 한기호 정책위부의장, 황영철 대변인, 이학재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 윤상현 인천시당 위원장, 김동성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김옥이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 박상은 의원과 국회협력관 정재관 준장, 해병대 부사령관 김시록 준장, 박정환 해병 연평부대장, 조윤길 옹진군수가 함께 했다.

 


2012.   1.   2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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