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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당직자회의 비공개 브리핑 [보도자료]
작성일 200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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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대변인은 주요당직자회의 비공개 내용을 브리핑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예산심의에 대해서는 어제 유승민 정조위원장이 이메일을 보내드린걸로 알고 있다. 한나라당은 기존의 야당과 달리 예산심의를 예산국회인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애썼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이 예산과 관계없는 법안을 끼워넣기 함으로써 참으로 유감스럽게 정기국회에서 예산심의가 마무리 되지 못한 점을 아주 안타깝게 생각한다. 우리는 예산심의자체를 당분간 하지 않기로 했다

 

ㅇ 이라크파병문제에 관해서는 한나라당은 먼저 열린우리당에게 입장표명을 정리할 것을, 당론을 모아올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당론을 모아오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이라크파병 연장동의안과 같은 중대한 안에 대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입장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러면서 전원위원회 소집에 대해서 김덕룡 원내대표는 “받아들일 수 없다. 그렇게 되면 분열이 될 것이고 당신들의 당론을 모으는 것은 불가능한 것 아니냐. 왜 이렇게 비실용적, 있을 수 없는 과정을 밟느냐”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천정배 원내대표는 전원위원회를 소집했고 결국 열린우리당은 당론을 모으지 못했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이라크파병동의안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반대의견이 있다. 우선 이라크파병연장동의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파병되어 있는 장병들의 안전문제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보호장비 등을 정부측에 끈질기게 요구했지만 여기에 대해서 어떠한 제안도 없었다. 또 보완하겠다는 정부측의 발표도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젊은이들을 위험한 곳으로 보내는데 안전장치를 마련하지 않고 대책을 밝히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서 우리는 동의할 수 없다는 의견이 컸다.

 

   책임다수당으로서 이라크파병과 같은 점에서 이중플레이를 하나. 대통령은 깜짝쇼로 자이툰부대를 방문해 눈물을 훔쳤지만 문제는 이라크에 가있는 장병들을 위한 파병연장동의안에 대해서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것이다. 매우 무책임하고 비상식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국정태도이다. 한나라당에서는 매우 적극적이고 폭넓은 반대 의견이 확산되었음을 알려드린다.

 

ㅇ 법사위에 대해서는 우리는 끝까지 국보법 폐지 상정 저지를 위해서 갈 것이다. 주말 계획은 4조편성을 해서 40여명의 의원들이 하루씩 지키기로 했다. 주요당직자들은 번갈아 가면서 대부분은 3일 연속으로 나와 법사위장을 지킬 것이다.

 

ㅇ 이철우 의원 의혹과 관련해서는 많은 신문과 미디어에서도 다루어졌다. 바로 그것이다. 진실을 규명하자는 것이다. 우리는 그 어떤 색깔론을 제기한 적도 없다. 좌파정권이건, 우파정권이건간에 그 정권에 대해서 그 나라의 체제를 흔드는 의혹에 대해서는 증명해야 한다. 더구나 그 사람이 국회의원의 신분일 경우 더 그렇다.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장윤석 의원은 “수사재판기록을 갖고 국민들의 의혹을 풀어야 한다. 국정조사를 해도 무방하지 않나? 국정조사를 할 필요성이 있다. 판결문, 항소이유서 등 일체의 수사가 됐던 기록을 공개해서 이 문제를 다루자”고 밝혔다. 또한 김형오 사무총장은 “열린우리당쪽에서 감성을 자극하는 발언, 행동을 가져야 하는 것이 이 문제를 슬기롭게 푸는 방식이 아니다. 정작 당사자인 이철우 의원도 입당을 했느냐, 안했느냐, 또한 김일성과 김정일 부자의 사진과 노동당기를 보고 있었느냐, 아니냐에 대해서 왜 확실하게 이야기를 못하는가. 지금 그 나이라면 기억이 완전히 없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할 문제가 아니다. 이 의원이 이 문제에 대해서 아침에 성경구절을 읽고 왔다는 것은 본인의 일상으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한나라당도 믿는다. 그러나 자신이 4년이라는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서 확실하게 밝혀야 된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검찰기록이나 일체의 수사와 재판기록을 통해서 이 사건이 명확한 사실여부가 가려지길 원한다.”라고 밝혔다.

 

2004.  12.  1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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