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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덕룡원내대표 기자회견문 [보도자료]
작성일 200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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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지금 우리 국민들은 전례없는 경제불황과 안보불안  

그리고 사회혼란속에서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 중에 정치권의 ‘이철우의원 노동당입당논란’까지 겹쳐 매우 큰 충격에 빠져 있습니다. 

 

이 사건은 어느 주간신문이 대서특필한 것을, 또 다른 인터넷신문이 역시 대대적으로

인용보도함으로써 발단이 되었던 것입니다.

 

제1 야당인 우리 한나라당이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직결된 이 중대한 문제를 국회에서

문제제기 했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책무입니다.

 

그런데 여당은 국민에게 진솔하게 해명하기는커녕 무턱대고 이철우의원을 감싸면서 비이성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당시 재판기록을 때로는 전면 부인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고문 조작설’까지 퍼뜨리며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고 호도하는데 급급해하고 있습니다.

 

정당하게 문제를 제기한 우리 한나라당 의원들을 상대로 “제명” 운운하며 갖은 협박을

주저하지 않고 있습니다.  엊그제엔 정체불명의 괴한들이 주성영의원 사무실을 난입해

난동을 부리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여당이 국기와 관련된 이 엄청난 의혹사건을 한낱

정쟁거리로 전락시켜 어물쩍 빠져나가려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에 우리 한나라당은 불필요한 정치공방을 즉각 중단하고 “국회 국정조사”를 통해

객관적인 진상을 규명할 것을 제안 합니다.

 

공소를 했던 검찰, 판결을 내렸던 법원 관계자를 비롯, 연관이 있는 사람들을 증인 및 참고인으로 채택해서 TV중계 청문회가 포함된 국정조사를 실시하자는 것입니다.

 

이철우의원이 가입하여 활동했던 반국가단체인 민족해방애국전선이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과 동일체인지를 공개 검증하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선노동당기와 김일성과 김정일 초상화 앞에서 조직원으로서 충성을 맹세했는지 여부도 확실히 밝히자는 것입니다.

 

아울러 열린우리당 소속 국회의원인 이철우의원이 과거에 김일성 주체사상을 신봉했는지, 또 그랬다면 진실로 전향을 했는지 여부도 꼼꼼히 따져보자는 것입니다.

 

국민들은 반국가단체에 가입하고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이 어떻게 국정운영의 핵심이 되는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는지 극심한 당혹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의 이철우의원 공천 경위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도 풀어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객관적인 진상규명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면 여당이 주장하는 ‘고문조작설’의

진위도 자연스럽게 밝혀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여당은 이 사건이 불거지자 마치 이철우의원이 국보법의  희생양이라도 되는 것처럼

선동을 하면서 국보법 폐지에 더 열을 올리겠다는 적반하장식 태도로 나오고 있습니다.

 

여당은 ‘국보법폐지를 위해서 제2, 제3의 날치기상정 난동사태를 벌일 태세입니다.

 

또 일부 방송이 주축이 된 일부 언론은 진실을 왜곡하면서 일방적인 편파보도로 국민여론을 조작하고 있습니다. 엄중히 경고합니다.

 

열린우리당은 국민과 야당을 우롱하는 무책임한 언동을 자제하고, 조속히 우리 한나라당의 국정조사 제안을 수용할 것을 엄중히 촉구합니다.

 

열린우리당은 국기와 관련된 이번의 헌정사상 최대의   의혹사건을 객관적인 절차와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소재를 가리자는 우리 한나라당의 주장을 거부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04. 12. 12

원  내  대  표  김 덕 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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