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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당직자회의 및 의원총회 비공개 브리핑 [보도자료]
작성일 200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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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대변인은 주요당직자회의 및 의원총회 비공개 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주요당직자회의 비공개 브리핑>
ㅇ  이철우 의원 의혹사건에 대해 장윤석 의원은 “오해가 있다. 그동안 이철우 의원의 판결문에 민족해방애국전선은 조선노동당 중부지역의 지하당이라는 것이 언급이 안 돼 있고 황인오 등의 판결문에만 언급이 돼 있다고 알려졌지만, 이 의원의 판결문에 이 사실이 언급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민전의 노선에 따르는 것이 어떠냐 지하당에 입당해서 같이 일하자는 양홍관의 권유가 있다고 언급이 돼 있는데, 한민전이라는 것은 조선노동당의 대남 선전기구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철우의원이 조선노동당 입당을 몰랐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남경필수석은 “이 문제에 대해선 여러 가지 자료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나라당은 팩트를 밝히는 방향으로 가겠다. 또한 국민들이 궁금해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이철우 의원과 주성영 의원이 오늘 아침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1:1로 토론한 것이 있다. 한나라당은 이 연장선상에서 TV토론을 제의하자. 이철우 의원과 주성영 의원이 1:1로 밝혀라”고 하자 이에 대해 주성영 의원은 얼마든지 할 용의가 있으며 기꺼이 하겠다고 했다.

 

<의원총회 비공개>
ㅇ  9시 반부터 12시 반까지 무려 3시간동안의 회의였기 때문에 간략하게 발언내용을 소개하고 그와 유사한 발언을 한 의원들의 이름을 덧붙이는 식으로 말하겠다.


첫째, 이철우 의원에 대해서는 팩트 중심으로 사실여부를 가리는 쪽으로 가자고 했다. 이것은 결코 색깔론도 아니고 영남지역의 초선의원들을 앞세운 것도 아니기 때문에 팩트 중심으로 진실을 가려야 한다는 것이 오늘 의총에서 모든 의원의 의견이었다.


둘째, 국보법에 대해 대안을 내놓고 빨리 이야기하고 안을 확정하자는 의원들도 많았다. 유기준, 남경필, 정병국, 김기현 의원 등이 이 의견을 내놨다. 국보법에 대해서 대안을 빨리 내놓고 열린우리당 쪽에도 폐지 방침을 철회하고 우리의 대안을 가지고 대안끼리 토론하자는 제안을 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세 번째, 예산안과 이라크파병연장동의안에 대해서는 우리가 끝까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라크파병연장동의안에 대해서도 열우당은 이중플레이를 하고있다. 대통령은 아르빌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이라크파병에 대해서 부시 미대통령과 똑같은 코드로 이야기하고 똑같은 식판에 밥 먹고 똑같이 하는 반면에 열린우리당쪽에선 전원위원회를 열어 반대의 뜻을 펼치고 있다. 이것은 국민들에게는 반전하는 것으로 과시하고 한편으로는 미국에 대한 공조를 이야기하는 등 기본적인 안보관이 없는 점은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지적이었다.
황진하의원은 “안전에 대한 대책이 너무나도 미비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미 보도에 나온대로 이라크 파병 군인들이 쓰고 있는 철모가 총탄에 의해서 얼마든지 뚫릴 수 있으며 보호장구 등도 문제가 크다. 그래서 국방부에서 실험을 같이 가서 해자고 해서 한나라당의원들은 갔지만 열린우리당의원들은 한명도 가지 않았다. 이런 판국에서 어떻게 우리 한나라당이 이라크파병연장동의안에 대해서 무조건 안보정당, 우선정당이라고 해서 우리의 젊은이들을 보낼 수 있는가” 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네 번째, 박계동의원은 “물론 주사파에 대해서 나는 반대한다. 그러나 이철우 의원도 현대사의 아픔의 한부분이니 껴안고 가자.”고 발언했다. 원희룡의원은 이 사건에 대해서 “물론 사실은 밝혀져야 겠지만 지도부의 역사의식이 필요하다. 지도부는 역사의식을 가지고 나아가 달라”고 했다.


다섯 번째, 김덕룡원내대표는 “사전기획설은 말도 되지 않는다. 당사자의 해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문제제기를 한 것이다. 사전기획설이나 지도부 준비설은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여섯 번째, 한나라당의 정책이라던가, 정체성에 대해서 비판하고 싶고 발언을 하고 싶다면 당내에서 먼저 해야지 정당하고 옳은 일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즉, 밖에 나가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언론을 타기 위해서 한나라당에 흠집을 내고, 분열을 꾀하는 행위는 용서할 수 없다. 지금같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하나로 가야 된다. 해당행위를 하는 의원들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해야 하고 이것은 매우 정당한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이런 의견을 낸 의원은 안택수, 유기준, 김기현, 김충환, 황진하 의원이다.


김기현 의원은 “이철우 의원 문제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과거에 지나고 끝난 일이라는데 과거의 일이 아니다. 현직 국회의원으로서 과거 주체사상의 열렬한 신봉자였다면 전향을 했다는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든가 이런 것들을 밝혀야 한다. 이철우 의원은 국보법 4조인 간첩죄로 4년을 구형받아 산사람이다. 즉, 민주화운동자가 아니다”라고 했다. 김기현 의원은 이철우의원 총선당시 팜플렛에 민주화운동으로 4년의 옥고를 치뤘다 라고 돼있는데 민주화운동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런 의견 개진 후 박근혜 대표는 “이철우의원 문제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이라면 국민을 대신해서 국민이 궁금해 하는 것을 물어야 된다. 물론 이 사안에 대해서는 무엇이 중심인지 팩트 중심으로 물어야 한다. 만일 이것을 덮는다면 국민의 대표로서 국민에게 이해받을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열우당에 대해서도 이철우 의원이 실제로 자신의 모든 공판기록, 변호인접견 등 모든 자료 가지고 있을테니 스스로 나서서 공개하고 해명하면 끝날 일이다.”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표는 또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열린우리당은 국보법을 폐지하자는 것이 당론이다.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그동안 한나라당은 수없이 개정을 촉구하고 개정의 장으로 돌아오라고 대표인 내가 많은 당내 논란을 불러도 일으키면서까지 제의했었으나 결과적으로 무시당했다.

 

두 번째 한나라당은 국보법 폐지 반대가 하나의 신념이다. 그러나 우리안도 갖는 것이 좋겠다는 의원들의 의견도 많아서 개정안을 손질해왔다. 그래서 두개로 개정안이 좁혀진 상태이다. 다음번 의총에서 토의해서 우리의 개정안을 주머니에 넣고 있는 것은 필요하다고 본다. 단, 열우당이 폐지를 거두고 개정안에 협상을 하자고 할 때의 대비용이다. 다음 의원총회에서 이 두 가지 안을 놓고 합의하도록 하겠다. 한나라당은 국보법 폐지를 절대적으로 반대하는 80%의 국민여망에 부흥해야 된다. 국보법 폐지를 막는 것은 한나라당의 신념이다.’


박근혜 대표는 많은 의원들이 상임위에서 막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를 한 것에 대해

소수당으로 상임위에서 막는 것이 최선의 현실책인 대책인 점임을 이해하길 바란다는 말했고,

의원들은 박수로 동의했다.

 

세 번째, 파병안과 예산안에 관련해서는 국보법과 함께 원내대표부의 전략을 짜도록 일임하자고 해서 이것이 추인됐다.

 

네 번째, 어려운 때일수록 나라를 지키는 한마음이 되어서 서로를 위로하고 용기를 내고 가야한다. 밖에서 한나라당을 흠집내는 행위는 삼가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04.   12.   1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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