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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운영위원회의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0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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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상임운영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덕룡 원내대표>

ㅇ 어제 행정도시특별법안이 원활하게 처리되지 못한점 유감스럽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원래 민주정치와 정당정치의 기본은 정해진 원칙과 정도를 지키면서 구성원간에 상대방간에 신뢰를 지키면서 가는 거라고 생각한다. 어제는 그렇지 못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다시는 이런일이 재현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일로 당이 분열된 모습을 보이게 된 것을 국민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우리 한나라당을 걱정하는 많은 지지자들에게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저는 늘 말해왔지만 야당은 다른 것이 아니다. 내부의 단결과 국민의 지지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한나라당이 다시 단결하는 계기가 되어야겠다.

ㅇ  지난 3월 1일날 시민 운동가라고 자처하는 한사람이 충의사에 무단 침입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 현판을 떼어서 도끼로 부수는 망동을 자행했는데 정말 부끄럽기 짝이 없는 일이다. 충의사는 윤봉길 의사를 모신 사당이고 공공건물이고 또 역사가 살아 숨쉬는 사적지이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짓을 할 수가 있나, 이번 사건은 우연히 일어난 사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정권이 과거사를 들추기에 매달리면서 멀쩡한 광화문 현판을 고치겠다고 엉뚱한 짓을 하고 있으니까 이런 분위기에 편승하는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정부당국은 책임의식을 가지고 반성하고 하루속히 현판을 원형대로 복원해야 할 것이다.  

 

<이규택 최고위원>

ㅇ 어제 사태에 대해서는 정말 안타깝고 국민에게 뭐라고 사죄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다. 앞으로 우리 한나라당은 두가지 문제를 숙제로 안고 풀어야 한다. 하나는 어제 통과된 특별법에 대해서 후속조치를 얼마큼 빠르게 또 고루게 균형있게 하는냐 하는 문제이고 또하나는 과천문제 등 행정도시 이전에 따른 여러가지 문제를 잘 처리해야 한다. 여하튼 간에 어제 일어난 사태에 대해서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그러나 앞으로 김덕룡 원내대표께서 말씀하셨지만 상대방 의견을 짓밟는 행태는 용납할 수 없다. 또 일부 당직자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사퇴서를 제출하고 마치 영웅호걸처럼 날뛰는 이런 사람에 대해서는 앞으로 당 지도부가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서 단결하고 우리가 대권에 욕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편에 서서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서 앞으로 박근혜 대표와 지도부가 일심 단결해서 이 문제를 빨리 수습하고 때에 따라서는 문제가 있을때는 전에 있었던 당기위원회를 다시 설립해서 카리스마적 권위가 아니라 해당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가차없는 징계가 있어야 하지 않느냐 생각이 들며 지도부에 강력하게 요구한다. 앞으로도 당이 이런 문제를 수습하지 못하고 흔들릴때에는  함께 이 자리를 떠날 각오가 되어있다. 
ㅇ 특별법 때문에 당이 신경을 못쓰고 있는데 우리 당이 경제의 총수라고 할 수 있는 이헌재 부총리가 위장전입이라던지 농지법이라던지 법을 위반한 의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대처를 못했다. 오늘 아침 언론보도에 의하면 청와대에 다시 유임시킨다는데 얼마나 뻔뻔스러운 정권인가, 부동산을 취급하는 경제총수가 몇 년만에 60억원이라는 돈을 투자하고 투기를 해서 돈을 벌었는데 또 여러가지 법을 위반하고 위장전입하고 하물며 3.1절날 기념식에 참석않고 일부 의원들과 함께 골프를 치는 작태에 대해서 반성은 커녕 오히려 떳떳하게 유임시킨다는 청와대의 행태야 말로 정말 국민들으로부터 지탄을 받아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국회에서 뭐라고 하였나, 부동산문제에 있어서는 투기와의 전쟁을 해서 집값을 안정시키겠다했다. 투기와의 전쟁을 하기 위해서는 바로 이헌재 부총리를 즉시 경질해야 겠다.

 

<김무성 사무총장>
ㅇ 당무는 흔들림 없이 운영이 되겠다. 공천심사위원회는 내실 있는 공천심사를 위해 오늘 현지실태 조사를 떠났다. 현지실태 조사단은 공천심사 위원 1명, 중앙당 및 시도당 실무자 각1명, 3인 1조 총 4개조로 구성 되었으며, 경북의 경산, 청도, 영덕과 경기의 화성을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현지조사에서는 현지 유권자의 여론청취를 통한 후보자의 철저한 검증과 더불어 타당 유력후보자의 동향도 파악함으로써 공천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고 당선가능성의 면밀한 분석을 거쳐서 경쟁력 있는 후보자를 선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오늘 새벽 6시 20분 기차로 나경원, 박순자, 홍문표 의원이 경북으로 출발했음을 보고 드린다. 
ㅇ 당혁신추진위원회 1차 회의가 오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할 예정에 있다. 당혁신추진위원회 활동은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 받을 것이고 위원회에서 생산되는 당혁신안에 대해서는 의원총회와 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즉각 집행에 옮길 예정으로 있다. 지난 2월 연찬회 이후 구성까지 다소 시간이 걸린만큼 당내 모든 의견수렴이 가능한 당내 인적구성이 가능했고 따라서 보다 능률적인 위원회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 상임운영위원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참고로 연찬회에서 채택되었던 당선진화추진위원회의 당선진화 프로그램은 지금 당헌당규 제개정 작업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 이것이 끝나는 대로 상임위원회 보고와 운영위원회 의결으로서 바로 집행이 되도록 하겠다.

 

<송영선 여성위원장>
ㅇ 앞에서 이미 언급이 되었지만 1인 독재외에는 대안이 없는 참여 정부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다. 최근 대통령이 전쟁을 선포한 것이 바로 투기라는 것도 잘 알고 있을 이 나라 경제 수장이 또다른 모습을 보인데에 대해서 국민들이 상당히 허탈해 하고 있다. 지금 나라 경제가 어려우니까 이헌재 부총리의 투기의혹은 눈감아 달라는 것이다. 이것이 분명 노무현 대통령의 뜻임을 대변인도 밝히고 있다. 정말 나라경제는 이헌재 부총리, 안보는 이종석 NSC 사무총장을 보면 경제정책에 실패한 김진표 부총리외에는 대안이 없는 이런 목적없는 체재가 정말 참여정부의 진정한 칼라인지 다시 한번 묻고 싶다. 
ㅇ 윤봉길 의사의 사당인 예산 충의사에 걸려있던 박정희 대통령 친필현판이 도끼질 당했다. 민족문제연구소 간부를 지냈고 현재 서천군 문화관장을 맡고 있는 인사가 대낮에 사당에 담을 넘고 들어가 현판을 떼어내고 도끼질을 해댔다는 것이다. 물론 역사를 인식하고 이해하는데는 상당히 여러가지 방법과 갈래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 결과 얻어진 다양한 견해를 표출하는 데에는 굉장히 합리성이 있어야 한다. 합리성을 잃은채 표출된 역사인식 그 자체가 바로 야만이다. 그리고 전쟁은 그런 야만중의 하나이다. 자기만의 인식에 함몰되서 도끼를 힘차게 휘두르는 지방문화원장의 모습 위로 어설픈 광화문 현판 교체문제를 역설하는 문화재청장의 모습이 상당히 자연스럽게 오버랩되는 일도 여기에 있다. 과거에 대해서 겸손치 않는 현재는 반드시 미래로부터 복수를 당하게 되어 있다.

 

<이강두 최고위원>
ㅇ  많은 국민들이 한나라당의 기대를 모으고 있고 모두 한나라당이 잘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어제 한나라당의 모습을 보면서 실망한 국민들이 많으리라고 본다. 이런일을 통해서 대단히 송구스럽다는 말을 전해 올린다. 다만 우리 한나라당이 민주공당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서 우리의 몸부림이었다 이렇게 넓은 마음으로 생각해 주신다면 한나라당이 더욱 발전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수도이전에 관련해서 정치적인 목적으로 노무현 대통령과 여당이 추진했지만 우리 한나라당은 냉정한 입장에서 이 문제를 접근했다. 먼저 수도의 경쟁력이 바로 국가경쟁력이다 이런 차원에서 이 문제를 접근했고, 국토균형발전을 통해서 우리가 재도약을 하자는 이런 목적으로 접근했다. 그래서 우리 당이 32차례에 걸친 회의와 많은 전문가들과 토론회를 가졌다. 그리고 연찬회에서 두번에 걸쳐 이 문제를 다루었다. 다시 말씀드린다면 각계각층의 의견을 종합해서 당의 의견을 만든 것이다. 이 안에 대해서 각자의 입장에 주장이 다를 수 있고, 각 지역에 따라 의견을 달리 할 수 있다. 그러나 나름대로 우리가 문제가 되는 부분은 얼마든지 앞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을 만들 수 있고 우리는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다시 말씀드리면 수도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기 위해서 그동안 공장건설이라던지 새로운 공장투자, 전혀 허용되지 않는 수도권지역에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 그리고 과천청사에 IT 첨단기지를 유치하는 문제등 많은 일들을 지금 정부와 협의해 나아가고 있고 이런 문제에 대해서 한나라당이 제시를 해 놓고 있다. 국토균형발전만 하더라도 우리가 남해안 개발, 서해안 개발, 동해안 개발 이러한 안은 우리 한나라당이 제시한 것이다. 이런 점에서 앞으로 이런 부분에 우리 한나라당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우리가 추진해 나간다면 국민들의 실망을 덜어드리고 우리의 새로운 국가발전의 도약을 기원하는 그런 정책을 만들어 갈수 있다는 말씀을 이 자리를 통해 말씀드리겠다.

 

<이성권 청년위원장>
ㅇ  한나라당이 역사와의 대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제 3.1절 기념사를 통해서 노무현 대통령이 한일 관계에 대한 언급을 했다. 이번에 사죄할 것이 있다면 사죄해야 하고 배상할 것이 있다면 배상해야 한다는 발언이 있다. 원칙적으로 그 발언에 대해서 동의를 하는 바이다. 원칙적으로 아무래도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역사의 논의가 많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한일협정 문서가 공개가 되었고 8.15를 기해서 추가문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식민지 시대에 대해서 희생당했던 사람들에 대한 정부차원의 보상도 하겠다고 하고 있고 민관합동위원회가 꾸려지고 그리고 일제 강점하에 희상자에 대한 진상규명위원회도 있다. 국정원은 10대과거의혹사건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과연 국민들은 한나라당이 가진 역사관이 무엇인지 그리고 개별사건에 대해서 한나라당은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시기가 올 한해의 국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나라당의 이 점에 대해서 시민단체와 정부여당의 어떤 정책적인 것이나 어떤 행위에 대해서 어떤 일시적인 논평이나 언급을 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진정으로 한나라당이 가지고 있는 역사관이라던지 하나하나에 대한 입장들을 조사하고 연구해서 국민들에게 알리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이런 역사와의 대화를 통해서 한나라당의 정체성은 더욱 확고해 질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과거 한나라당의 장점을 산업화세력과 민주화세력의 어떤 연합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때 당시에 과연 나타났던 공과 과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연구하는 자세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점에서 지난 구정기간 일주일을 이용해서 일본을 방문했다. 한일협정문서가 공개된 3일 이후부터이다. 어쨌든 한나라당이 역사와의 대화하는 자세를 국민들에게 더 필요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2005.   3.   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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