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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주요당직자회의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0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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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 주요당직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덕룡 원내대표>
ㅇ 이번 행정복합도시특별법과 관련해 저 자신을 포함해서 한나라당의 어느 의원도 아마 흡족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정부여당이 무모한 천도공약을 했고 그것이 위헌결정이 난 이후에 나라가 갈등과 분열에 빠지게 되었기 때문에 다시 후속대책을 세우는 것은 정치권 전체의 절박한 과제였다. 그런데 정부여당은 그 직후 또 청와대와 국회를 빼고 모든 부처를 옮기겠다고 약속했다. 우리 당은 그래서는 안되겠다 생각했기 때문에 국회에서 특위를 만들어 여야가 함께 논의해서 합의를 하자 이렇게 제안을 했고, 열린우리당이 그것을 받아 들였던 것이다. 그래서 그 특위에서 여야가 아주 어렵게 이 합의안을 만들어 냈다. 그 합의안에 대해서 우리가 만족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지만 어쩔 수 없다는 판단을 했던 것이다.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이렇게 생각해서 의총에서 당론으로 합의안을 추인했던 것이다. 당 일부 의원들이 행정복합도시안 자체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고 자기들의 소신과 당론이 정면 충돌하기 때문에 그 고통이 매우 크리라고 생각한다. 반대하시는 분들도 나름대로 다 애당심과 애국심을 가지고 반대한다 생각한다. 하지만 이미 행정복합도시안이 진통끝에 처리 절차를 밟았고, 그렇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우리가 과연 무엇이 애당이고 애국인가 하는 것을 좀 더 고민을 해야 한다 생각한다. 지금 언론과 국민들이 한나라당을 걱정하고 있다. 차분하게 이성적인 차원에서 생각하고 당원을 위해 단결된 모습을 되찾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 간곡히 모든 의원들에게 부탁드리고 싶다. 
ㅇ 어제 일부 보도와 관련 바로 정세균 원내대표에게 해명을 요구하고 어떻게 된것이냐 물었다. 정세균 원내대표는 당내에서 왜 과거사법이나 다른 국가보안법 처리를 미루었느냐 하는 비난과 공격을 받았기 때문에 자기로서는 행정복합도시안 처리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거기에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서 그 문제를 미룰 수 밖에 없었다 하고 자기가 변명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겼다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왜 갑자기 박대표 이야기가 나왔는가 하고 물었더니 누군가 박대표에 대한 질문을 해서, 사실 나쁘게 말할수 없었고 이야기 하다보니까 한나라당이 지금 고통과 여러 가지 진통을, 격고 있다고 생각해서 여러가지로 대단히 안타깝다는 생각을 해서, 여야간에 합의한 법을 통과시킴으로 해서 겪는 어려움을 나름대로 빛을 진 기분이다 하는 생각으로 이야기 한것이지 전혀 다른 뜻이 없었다는 것이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우리 당이 2월 임시국회는 무정쟁 국회, 민생중심 국회로 가기 위해서는 소위 쟁점법안을 다뤄서는 안된다는 주장이었고 우리당의 방향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여당대표와 만날 때 여러차례 강조했고 여당도 그에 대해 크게 반발하지 않았다. 당내반발 때문에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지만 주장에 대해서 절대로 그럴 수 없다 라고 강력하게 이의제기를 해온 일이 없었다. 그래서 그 문제는 2월 임시국회에서는 논의하지 않고 잘 넘어갈 수 있다고 판단했고 실제 여당 내에서도 그런 분위기 였다. 최종적으로 28일 개최된 원내대표 회담에서 남경필 수석, 김부겸 수석이 배석한 자리에서 그쪽의 당내 사정상 국가보안법을 꼭 상정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하였지만 국가보안법을 굳이 다루겠다고 하면 지난연말에 여야간에 합의했던 내용을 통과시키자. 그렇지 않다면 왜 상정을 하느냐. 상정을 하게 되면 우리 당으로서는 지난 연말에 여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였기 때문에 의심할 수 밖에 없다. 상정했던 안이 바로 폐지안 아니냐. 그런데 처리도 안하면서 상정만을 굳이 고집하느냐. 만일 백보를 양보해서 상정한다고 하더라도 여당이 합의처리를 하겠다는 약속을 해주겠다면 당이 양해 해줄지 몰라도 그런 것 없는 상태에서 상정할 수 없다 이야기 했다. 그리고 과거사법은 크게 쟁점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과거사법은 본회의에 상정되어 있고 그것은 의장이 처리할 일이다. 여야간에 합의할 사항이 아니다. 단 여당이 의장에게 자꾸 처리해 달라고 요구하면 의장이 처리를 하던가 아니면 여야대표의 의견을 물을 것이다. 그때가서 논의해야지 여야간에 그 문제를 가지고 협상대상이 될 사안이 아닌 것이다. 사실 의장이 외유 중이기 때문에 과거사법이 처리 안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다. 그런데 여당에서 자기 당내에서 그 처리가 문제되니까 이런 문제도 사실 여야대표회담에서 논의된 걸로 하자 해서 28일 대표회담이 있었던 것이다. 여당이 마지막에 처리하지 않는 여야간 합의를 만들어 낼수 밖에 없는 당내사정 때문에 여야 합의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대표회담이 있었던 것이다. 분명히 이야기해서 과거사법은 그다지 중요한 협상 법안 대상이 아니었다. 그런데 일부 보도에서 과거사법과 행정수도안이 관련이 있는 것 같이 보도가 나가고 정세균 원내대표가 이야기 했다고 하는데 전혀 관련이 없는 이야기이다. 정세균 원내대표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협상하고 발표를 하고 난뒤에 의총에서 보고를 했더니 자꾸 공격을 했다. 왜 3개 법안을 안다루고 지나가는냐고 공격받았다. 그래서 지금 현재 우리 당으로서는 행정복합도시법을 처리해야 하는데 야당이 반대를 무릅쓰고 지금 3개법을 자꾸 처리하겠다고 나간다면 여러가지로 어려운 상황이 오기 때문에 자기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자기 나름대로 해명과 변명을 하는 과정에서 그 뜻이 와전이 될지 몰랐다며 전혀 그런 뜻이 아니었다라고 설명을 했다고 이야기 했다. 그런 의미에서 정세균 대표가 이야기 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솔직히 과거사법은 중요한 대상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외유 가기전 국회의장과 나눈 이야기가 있다. 의장도 없는데 부의장이 다르게 처리하겠다고 하지도 않을 것이고 중요한 협상의 대상이 아니었다는 것을 여러분이 충분히 이해하리라 생각한다.

 

<유정복 제1정조위원장>
ㅇ 지난 3.1절날 박세일 정책위의장이 당직사퇴 의사표명을 한 바가 있다. 정조위원장들도 새로 의장이 선임되면 같이 새로 선임돼야 한다. 당직사퇴를 논의한 바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정책위의장의 문제와는 별도의 문제로 각 정조위원장들도 행정부합도시특별법과 관련해서 개인적으로 반대하는 강한 소신을 가진 사람이 대다수이다. 그래서 이 문제는 이런 소신을 푸는데 당직이 문제가 된다면 일에 따라서 개별적으로 판단해서 의사표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쪽 주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고 연결된 부분이기 때문에 우리 정조위원장 문제가 아니고 이 문제와 관련해서 다양한 의원들의 생각을 순수성보다는 마치 이것이 다른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는 부분이 대단히 우려스럽다. 물론 정치적 의도를 가진 의원들이 행여 있을지는 모르지만 애국심과 애당심을 가지고 있는 의원들이 대다수이다. 이부분을 대처하는데 있어서 어제 우리 지도부의 일부 강경파 의원들이 표명하신 의견은 아주 적절치 못해서 우려의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 박찬숙 의원의 경우 의총발언을 통해서 수도이전문제는 의원직 사퇴까지 고려할 정도로 너무나도 중대한 문제이다 이렇게 발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원직 사태를 종용하는 듯한 지도부의 입장표명에 대해서 지나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정말 나라를 생각하고 당을 사랑하는 의원들의 충정어린 마음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겠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도부가 문제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인식 그리고 정말 우리 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우리 당이 화합되고 포용의 리더십을 가지고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풀어가기를 기대하지, 자꾸 편을 가르는 것을 지도부가 오히려 부추기는 듯한  행태로 대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김덕룡 원내대표>
ㅇ 정 위원장의 발언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박찬숙의원과 관련해서 지부도의 입장표명 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면 오해의 소지가 있다. 지도부라는 표현을 하면 정치적으로 흔히들 아주 소수에 국한 되는데 그런 표현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문제를 놓고 서로 이야기가  비약되고 이야기가 잘못가고 있는 점에서 우리 모두가 좀더 말을 아끼고 표현이 조심스러워야 한다. 본의 아니게 오해를, 나아가서 갈등을 증폭시키는 쪽으로 갈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서 신중하게 가야한다. 특히 당직자들 입장에서 보면 그런 오해가 없도록 같이 노력해 주길 바란다. 

 

<남경필 수석부대표>
ㅇ 지금 얘기되고 있는 빅딜 문제에 관련되서 아까 원내대표께서 설명을 자세히 해주셨다. 부연설명을 조금 드리자면 빅딜이라는 표현이 성사되려면 결과가 있어야 한다. 서로 이해타산이 맞아서 협상의 과정이 있고 결과물이 있어야 하는데 과연 결과물이 무엇인가, 과거사법 4월 연기라는 것이 한나라당이 행정복합도시특별법을 내주고 얻을 큰 사안인가. 예를 들면 과거사법을 영원히 처리하지 않겠다는 결론이 나왔다면 의심을 가지는 것이 이해가 되지만 2월 처리를 하지 않고 4월 처리를 하겠다고 한 것이 과연 이해타산이 맞아 떨어지는 결과인가. 그것만 보더라도 빅딜이라는 말이 성사될수 없다고 생각을 한다. 지난 24일날 수석부대표 회담이 있었다. 그날 여당의 요구는 국보법 상정문제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사학법과 과거사법에 대해서는 거의 요구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오히려 김부겸 수석과 브리핑 과정에서 결과를 말씀드리니까 언론에 계신분들이 왜 과거사법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습니까 하고 김부겸 수석에게 질문을 했고, 이것은 앞으로 원내대표가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서둘러 입장을 정리한 것을 알고 계실 것이다. 여당에서 애당초에 이부분에 대해서는 빅딜이 없었다. 그들 스스로 행정복합도시법을 통과하는데 악영향을 미칠까봐 그랬는지 모르지만 한나라당과 어떤 밀약이 없었다는 것을 정치적인 양심을 걸고 말씀드리겠다. 아울러 28일 원내대표 회담에서 이런일이 있었다는 것이 이야기가 안되는 것이 28일은 이미 행정복합도시 문제가 타결된 이후이다. 타결된 이후에 무슨 빅딜을 하겠느냐. 아예 성립이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세균 대표가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참 의아하고 의심스럽다. 어제 전화를 해서 강력하게 항의를 했더니 이런저런 변명을 하던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혹시 야당 지도부를 이번에 이참에 아예 퇴직시키자는 이런 차원에서 이뤄진 정치공작성 성격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이다. 지금 이런 곤경에 빠져 있는 야당지도부에게 사꾸라 논쟁을 붙이는 것만큼 더 확실한 공격방법이 어디 있겠는가, 아마 그런 차원에서 이루어 진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당지도부의 적절한 해명과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 당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고 걱정을 많이 한다. 송호근 교수가 쓴 ‘대한민국 어떤 선택을 할것이냐, 파국이냐 번영이냐’ 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됐는데 한나라당의 상황이 지금 그렇다고 본다. 저는 지금의 상황을 한나라당의 지도부와 당직자와 의원들의 선택에 따라서 번영으로 갈것이냐, 파국으로 갈것이냐, 이 갈림길에 기회와 위기 동시의 얼굴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굉장히 중요한 순간인데 아까 유정복 정조위원장이 말씀하신 대로 지도부와 당직자들의 책임이 누구보다도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조심스런 언행이 필요하다 생각하는데 우리 당의 의원들의 의사표명을 가지고 지켜야할 선을 지키지 못하고 의원직 사퇴를 이야기 했으면 지켜야 한다고 이야기 한 것은 적절한 언급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단호한 대처와 비정한 대처는 반드시 구분이 되어야 하고 누구보다도 지도부, 당직자가 가장 조심스러운 언행을 하여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김덕룡 원내대표>
ㅇ 이 문제를 정리해서 다시 말씀드리자면 과거사법은 여야대표가 협상할 사안이 아니었다. 이미  의장의 손에 넘어가 있는 상황이었고 행정복합도시법은 이미 여야가 합의해서 특위뿐 아니라 해당 건교위에도 이미 통과한 이후였다. 두 사항이 전혀 연결되어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는 것이다. 애당초 말이 맞지 않는 이야기이다.

 

<김무성 사무총장>
ㅇ 우리 정치인들은 국민을 보고 정치를 하고 국민들은 언론보도를 보고 판단한다. 언론보도 내용을 다 믿고 인정해야 할지 정세균 대표의 말을 믿어야 할지 일부보도와 관련해 해명을 요구하고 물었더니 분명히 3개 법안은 4월로 넘어갔는데 그 중에서 유독 과거사법을 한정해서  연기해 달라는 완곡한 요청이 있었다는 표현을 썼다. 또 이야기 하기를 한나라당의 내홍이 불거질 것을 의식한 듯 이번일이 오히려 지도부에 누가 될 수 있겠다 이런표현을 했다. 이런 것이 사실이라면 정세균 대표는 여당의 원내대표이다. 원내대표가 분간할 줄 몰라 이런 말을 했겠나, 이런 엄청난 일로 한나라당이 내홍에 빠져있는데 불에 기름을 끼얻는 듯한 의도적 행위라고 볼수 있겠다. 여당의 원내대표가 이런 비열한 정치적 행위를 하는 것은 정말 옳지 못하고 비판받아 마땅하고 이 사람은 원내대표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ㅇ 전재희 의원의 단식에 대해서 안타까운 심정으로 옳은 일을 하기위해 단식까지 하는 행위에 대해서 존중하면서,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란다. 여러 가지 여러운 상황이 있음에도 당무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를 드린다. 보궐선거와 관련하여 공천심사위원회 활동이 중단없이 계속 되고 있고, 어제는 4개 지역에 대한 현지실태 조사가 실시되었다. 당 혁신추진위가 어제 활동을 시작했다. 총 18분의 의원 중에 15분이 참석했다. 3개분과위를 구성했다. 정책혁신분과위, 이미지혁신분과위, 당체제혁신분과위를 구성해서 활동을 하게된다.
전자선거추진협의회 1차 회의가 개최되어서 한나라당에서 박형준 의원이 참석했다. 
ㅇ 아까 유정복 의원, 남경필 수석의 일부 당직자들 강경발언 지적의 말씀에 대해서는 겸허히 수용한다. 어제 기자실에 내려가서 간담회를 하면서 그런 표현 한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당무운영의 책임을 지고 있는 사무총장으로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당 운영을 안정 시켜야 한다는 판단이 있었다. 물론 의원직을 걸고서라도 잘못된 부분을 막아야 겠다는 개인적 철학은 존중한다. 그러나 극히 일부분이지만 비례대표 의원이 여러번째이다. 한두번이 아니다. 그런 발언이 나올 때 마다 우리 한나라당의 중심적 역활을 하고 있는 당 사무처, 중앙위원들, 여성위원들, 청년위원들 특히 취약지역에서 고생하고 있는 호남 충청권에 있는 우리 당원들이 가슴이 많이 아플 것이다 라는 차원에서 그런 이야기를 한 것이다.

 

<윤건영 여의도연구소장>
ㅇ 분명히 이번일은 원하지 않는 결론을 얻는데 그쳤다. 그 과정에서 모두다 마음속으로 많은 고민을 했고, 또 스스로 서로 상처를 입혔다. 지도부에 속하는지 모르지만 지도부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바람직하지 않는 결과에 도달하지 할 수밖에 없었던 과정에 대해서 겸허한 반성을 해야하고 또 책임을 느껴야 한다. 그 법은 이미 통과되었다. 당장 해야할 중요한 일은 당을 안정시키는 일이라 생각한다. 말조심하고, 참고, 어깨 두드려 가면서 뭉쳐서 나아가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한다. 당내에서 흔히 비례대표라고 아무런 기여없이 국회의원 했으니 쉽게 국회의원 자리 버린다고 한다. 한마디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좀더 수준 높은 정당이 되고 사회 여러 곳의 지혜를 좀더 합리적으로 모으기 위해서 비례대표를 만들었다. 단순히 비례대표의 비중이 적다든지 폄하의 대상이 된다든지 하면 안된다. 지역구 국회의원이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니다. 사안에 따라 비례대표를 묶어서 그런 말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기여가 적은데 자리를 차지했다는 생각도 옳지 않다.

 

<김희정 디지털위원장>
ㅇ 다른 땐 당직자회의 의자가 모자랐었는데 오늘은 이렇게 의자가 남는다. 굉장히 느낌이 서운하지 않은가, 위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리더십은 위기관리 능력이라고 본다. 위기가 되느냐 기회가 되느냐는 이제부터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야당이지 않느냐. 정보가 있는가, 돈이 있는가, 우리가 가진 유일한 자산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한분한분이 소중하다는 것을 우리 당직자들이 명심해야 한다. 나가시겠다고 말씀하신 분들은 당직자들이 책임을 걸고 잡고, 같이 일하자고 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물론 일부 당직자들과 대표님께서 말했고 또 사무총장께서 어떤 마음에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말씀하셨지만 국민들이 보기에는 우리들끼리 치고박고 싸우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도부가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통해서 화합하자라는 발표를 공식적으로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한사람 한사람 소중하게 생각한고 야당을 지켜나가는 힘이 동지애라는 것을 다시 한번 이 기회를 통해서 대표께서 먼저 솔선수범하여 보여 주었으면 한다. 
이헌재 부총리하고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 어제 기자회견을 했지만 이후에 새로운 의혹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땅을 파는 과정에 있어서 산 사람에 대해서 문제가 나오고 있는데 이런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어제 재경부에서 발표한 업무보고에 대한 관심보다는 개인적 비리에 관심이 치중 되다보니 국가적인 문제인 먹고사는 경제문제와 경제정책이 가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이상 이런 문제로 정치권이 논쟁을 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소모적이다. 따라서 임시국회가 열리지 않는 달에는 국회법상 모든 상임위가 반드시 2번식 열리도록 명시되어 있다. 관련 상임위를 소집을 해서라도 조기에 문제를 처리하고 공식적 대처를 해 나아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정세균 원내대표가 사실은 이렇다라고 말해 주었다. 우리도 언론을 통해서 발표를 하고 저쪽도 언론을 통해서 발표를 하다보면 점점더 의혹이 증폭될 수 있는 부분이다. 당사자들이 만나서 같이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서 이 문제에 대한 의혹을 완전히 해결해 주시고 한나라당의 정정당당한 모습을 국민들에게 표현해 주시길 바란다.

 

<전여옥 대변인>
ㅇ 정세균 대표의 발언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로 문제가 있다고 본다. 어제부터 사실 프레시안 등 일부 인터넷 매체에서 문제되서 알아 본 결과 사실은 내용에 대해서는 해석의 여지가 있다.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고 정세균 원내대표가 그런 감으로 분명히 전달시켰다 그렇게 이야기 한다. 그렇다면 기자들의 감이라는 것을 믿는다. 오늘 아침에 MBC, SBS 라디오에서 이모저모라든가 이런 것을 보면 여기에 분명히 정세균 대표의 육성으로 인용되어 나온 것이 있다. 이것은 우리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 아닌가 느껴본다. 예를 들어서 문제를 풀기위해 노력을 해준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을 하고 있고 이것은 아마 원내대표에 대해서일 것이다. 박대표에 대해서는 원만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과거사법을 두달 연기해 주는게 좋겠다하는 간곡한 요청이 있어서 이렇게 정세균 원내대표의 육성이 있다. 여기에 대해서 일단 MBC 쪽에 문의해 보고자 한다. 편집을 할 수가 있다. 진위와 다르게 하지만 이것이 과연 편집이 된것인가 사정을 보고 주장하고 이야기 했다. 정 대표는 곧바로 행정도시특별법 처리에 댓가로 과거사법처리 연기라는 빅딜을 했음을 은근히 시사했다. 리포트 내용이다. 이런 것으로 볼때 분명히 어느 쪽에서 잘못을 했고, 어느쪽에서 잘못 감을 잡았다던지 아니면 제대로 말을 하지 못했다던지 이것은 분명히 밝힐 문제라고 본다. 원내대표께서 계속 말씀을 하셨지만 이런 일은 없었다고 했고, 박근혜 대표도 법적인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평소와 다른 대응을 보였다. 그래서 이 점을 정세균 대표가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다. 
유정복 의원장이라던가 윤건영 소장도 말씀을 했다. 저도 비례대표 이다. 비례대표로 이런저런 말을 했을때 기분이 좋았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여기에 있는 분들보다 당에 한달먼저 들어왔다. 그래서 당에서 그 당시 사퇴라던가를 보면서 비례대표들이 얼마나 커다란 역할을 해야 하는지 뼈속깊이 깨달았다. 비례대표들이 의총이나 이런데에서 한나라당에 들어간다고 하면 그 지저분한 당에 왜 들어가냐고 제 자신을 만류했다. 또는 왜 그런 당에 들어가서 너무 실망 했다던가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은 몇십년을 고생한 동료들에게 대단한 모욕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정세균 대표의 말 한마디, 정치인들의 말 한마디는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비례대표라든가 다른것 다하지 않고 자기 말에 대해서는 행동에 대해서는 언행일치하는 기본적이고 원칙적인 발언을 정치에서부터 했으면 좋겠다는 매우 주관적이고 원칙적인 말씀을 드린다.

 

<권경석 사무부총장>
ㅇ 이번 특별법에 찬성투표를 했다. 그 이유는 두가지이다. 한나라당이 참여한 특위위원들이 나름대로 당이 고수해온 원칙과 기준을 지키면서 하려고 최선을 다했고 그래서 찬성 되었다고 생각한다. 의총에서 정당한 절차를 밟아 결정된 당론을 지키는 것이 당원의 도리이다. 개인적으로 4가지를 줄곧 주장해 왔다. 첫재는 위헌성이 배제 되어야 한다. 그래서 외치와 내치 기능은 전부 서울에 남기도록 최선을 다했다.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은 그래도 최소한의 원칙은 관철했다고 생각하고 두 번째는 서울을 국제금융허브도시로 육성해야 한다는 목표달성을 위한 최소한의 기능을 남겨두었다. 세 번째는 중앙행정기능의 효율이 저해되어서는 안되다. 최소화 해야 한다는데 나름대로 최선은 다했다. 공주연기도 자족도시의 기능을 다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 부분은 지역균형발전과 더불어 계획하고 있는 이런 측면에 역점을두었다. 한나라당은 이번의 특위를 활용해서 수도권대책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분권문제에 대해서 실질적인 분권을 이룩할 수 있도록 당력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영호남을 비롯한 다른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실질적인 노력을 해야한다.

 

<김덕룡 원내대표>
ㅇ 오늘의 사정과 관련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서로간의 이견이 있는 것처럼 비추어지고 있지만 큰 틀에서 전혀 그것이 아니다. 큰 틀에서는 궤를 같이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당이 지금 어렵다. 어려울 때에는 우리가 좀더 신중을 기울여야 한다는 공감대를 같이 했다. 민감한 문제의 부분은 말도 아끼고, 참고, 가야겠다는 입장을 같이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시간에 어떻게 하면 당을 위해 도움이 되고 나라를 위해 도움이 될것인가 하는 애당심과 애국심의 기틀에서 모든 행동과 사고를 같이 하는 것이 좋겠다 라는데 뜻을 같이 했다.  우리가 대동을 소이 때문에 망각하거나 깨는 일이 서로 없어야 한다는 뜻을 같이 했다. 의외로 정세균 대표의 뜻하지 않은 발언 때문에 이야기가 길어졌다.

 

2005.   3.   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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