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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비상대책회의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0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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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 비상대책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박근혜 대표최고위원>

ㅇ  어제 김덕룡 원내대표께서 사퇴의사를 밝혔다. 끝까지 뜻을 접으시도록 만류했지만 당을 위해서 결단을 내리시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런 용단에 대해서 헛되지 않도록 당을 다시 단결시키고 사태를 수습하는데 이 자리에 계신 당직자 여려분들이 중심이 되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지난 10개월 동안 여야관계에 있어서 굉장히 우여곡절이 많고 어려움이 많았음에 불구하고 김덕룡 원내대표가 지혜와 경륜을 가지시고 (지금까지 당을 이끌어온) 노고에 감사드린다. 이번일로 정책위 여러분들이 어러움을 겪고 있다. 여러 고민이 있으셨겠지만 이럴때에 중심을 잡고, 위치를 지키고, 당을 위해서 노력을 해주시는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
   

ㅇ 박세일 의장에게는 연락이 안되고 있다. 의원직 사퇴의 뜻만은 접어주셨으면 하는 것이 저의 생각이다. 어제도 연락드렸는데 안타깝게 접촉이 안되서 아직 직접 말씀을 못 드리고 있다. 전재희 의원도 오늘로써 3일째 단식농성중인데 빨리 단식농성을 풀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ㅇ 한나라당은 공당이다. 국민에게 항상 책임 있는 모습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에 계신분들이 더 앞장서서 힘을 모아 당이 잘 수습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산적한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국민과 나라를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을 열심히 한마음으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를 다시 부탁드린다.

 

<이규택 최고위원>

ㅇ  어제 김덕룡 원내대표의 사퇴는 정말 유감스럽고 안타깝고 착잡한 심정이다. 한마디로 적의 총에 사살되는 것이 원칙인데, 내부의 총에 의해서 사살되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가슴이 아프다.
   

ㅇ 여당의 원내대표인 정세균 대표의 과거사와 행정도시안의 빅딜이라는 망언 때문에 우리 한나라당이 더 큰 내분과 혼란에 빠진 것에 정말 착잡한 심정 금할 수 없다. 한마디로 정세균 대표의 발언은 야당을 분열시키고 또 와해시키는 고도의 공작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얼마전에 노무현 대통령이 야당을 분열시키기 위해 의원을 빼내가기 위해서 장관을 임명하겠다는 등 사건을 만든지 얼마 안되서 여당대표가 또 제1야당 한나라당을 분열 혼란시키기 위해 이런 공작을 한 것에 대해서 정말 야당으로서 좌시할 수 없다. 그래서 정세균 대표는 국민에게 사과하고 원내대표직을 물러나길 바란다. 만일 그렇지 않을 경우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에 고발을 검토해야 한다.
   

ㅇ 더욱 한심한 작태는 홍준표 의원이 과거사법으로 수도를 팔아먹었다는 망언에 대해 정말 중진의원으로서, 당내 혁신위원장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인가 하는 생각이다. 중진의원이고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있으면서 오히려 정세균 대표를, 여당을 공격하고 야당 분열에 대해서는 여당과 맞싸워야 하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당내로 화살을 돌려서 동료를 공격하고 당내 분열과 혼란을 유발시키는 행동이야말로 해당행위에 해당된다. 홍준표 의원은 즉각 해명하고 사과를 해주길 바란다.
   

ㅇ 전재희 의원의 단식농성은 우국충정과 애국 애당심에서 나온 것이지만 건강상 좋지 않으니 빨리 끝내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했으면 좋겠다. 이미 화살은 떠났다. 이미 국회에서 통과되었기 때문에 우리가 차선책을 찾기 위해 그들이 주장하는 헌소문제라던지 수도대책을 함께 논의하고 우리가 국민이 기대하는 한나라당을 지키기 위해서 함께 고민하고, 함께 참여해서, 빨리 당을 수습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원희룡 최고위원>

ㅇ  행정도시특별법 문제를 둘러싸고 당의 혼란과 진통이 매우 심각하다. 우리가 근본적으로 봤을 때 여야합의에 의한 국회특위를 통해서 도출된 안을 가지고 의원총회의 의견수렴과정을 거쳐서 당론을 결정했던 사항이다. 내용적으로 반대하든, 찬성하든, 그 소신들은 다 존중되어야 된다고 본다. 하지만 자신의 의견과 결론이 다르게났다는 이유로 그 절차의 정당성 자체를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백지화 하라거나 아니면 의견수렴과정을 집행했던 지도부에게 책임을 돌리는 것은 책임전가일 뿐만 아니라 절차적 민주주의에 대한 가치차원의 부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의 주장만이 옳다고 하는 일방통행적인 사고를 뛰어넘어서 서로 다른 의견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고 본다. 물론 현재 통과되어 있는 행정부처의 이전안이 집행과정이나 내용적으로 봤을 때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큰틀의 합의가 된 만큼 앞으로 행정부처가 이전했을 때 생기는 여러가지 비용문제라던지 집행과정에서 나오는 예상되는 부작용들 또한 수도권을 어떻게 다시한번 활성시키는 발전계획을 만들어 낼지 이런 대안들을 가지고 야당으로서의 견제 역할에 방향을 맞추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ㅇ 이 과정에서 비록 절차적 민주주의에 대한 부정이 있다 하더라도 이 사안이 그만큼  자신의 소신 또는 지역구 사정이 여러가지 정치적 판단들이 혼합되어서 나름대로 자신들의 소신을 걸고 주장이 나오는 부분에 대해서 의원직사퇴, 당직사퇴가 속출하는 마당에 당 지도부 또는 당을 책임지고 통합하고 수습해야 할 입장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분열을 더 부채질 하고 당 원심력을 재촉하는 방식으로 자극을 했던 것에 대해서는 정말 따가운 질책과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일에 대해서는 공당의 당직자로서 국민앞에 당원앞에 부적절한 당의 분열을 재촉했던 행동에 대해 책임있는 해명과 사과가 있어야 하겠고 그것을 수용할 수 없다면 그에 따른 응분의 책임을 당연히 물어야 한다. 이것을 그냥 넘어가는  것은 앞으로 우리가 넘어가야 할 당내의 어려운 사정이 앞으로 첩첩산중 있다고 생각할 때 분명한 선례를 남기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과정에 대해서 가장 아프고 아쉬운 점을 짚은 것이고 앞으로 과정은 지도부나 당을 걱정하는 모든 당원들이 앞장서서 빨리 이 사태를 수습하고 서로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회복하면서 원래 국민에게 약속했던 당혁신의 길로 에너지를 모을 수 있는 방향으로 매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남경필 수석부대표>

ㅇ  어제 원내대표님이 사퇴를 하였고 당연히 원내수석부대표인 저를 포함해서 원내대표단은 사퇴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대표님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하고 앞으로 한나라당의 환골탈태를 위해서 더욱 매진하겠다.

 

<김무성 사무총장>

ㅇ  김덕룡 원내대표의 당을 위한 충정어린 살신성인의 자세에 대해 무한한 존경의 뜻을 표한다. 모든 화를 한몸에 안고 김덕룡 원내대표는 책임을 지고 사퇴를 했고 이제 우리는 모두 힘을 합쳐서 당의 어려운 난관을 뚫고 나아가기 위해서 모두 합심단결 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후임 새로운 원내대표 선출 과정이 7일 이내 이루어 져야한다. 지금 이 시점에서 책임을 다하면서 사퇴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고 새로운 원내대표 선출때까지 수석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부대표들은 제 소임을 다하는 것이 당을 위한 마지막 충정이라 생각하고 새로운 원내대표 선출 때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원희룡 최고위원>

ㅇ  김덕룡 원내대표의 돌연한 사표는 참으로 안타깝다. 사실은 그렇게 책임지실 일이 아닌데 당 혼란의 수습에 물꼬를 트기 위한 자기희생과 용단으로 받아드린다. 
그리고 이에대해 상황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려고 했던 정세균 원내대표는 분명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사실에 대한 정확한 근거도 없이 이것을 음해하고 당 내부에서의 공격의 방향으로 이것들을 활용했던 풍토에 대해 개탄을 금하지 않을 수없다.
   

ㅇ 김덕룡 원내대표께서 사퇴를 표명하셨지만 이 절차는 의원총회에서 이루어져야 하고 현재 박세일 정책위의장의 의원직 사퇴문제, 전재희 의원의 단식문제 등등 전혀 현재로서는 해결의 가닥이 안잡혀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후임 원내대표 선출 문제는 우리 당규에 의하면 7일 이내에 의원총회에서 뽑도록 되어있고 불가피한 상황이 있을 때에는 연기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것 같은데 단순히 절차적으로 봉합하는 것으로는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을 근본적으로 풀지는 못 할 것이다. 시급하게 의원총회를 열어서 원내대표를 뽑는데 촛점을 맞추기 보다는 현재 벌어져 있는 혼란상황을 지도부가 온몸을 던져 수습하면서 그 과정속에서 당혁신을 어떻게 이루어 나갈것인가 중지를 모아나가는 과정에서 원내대표  선출문제도 다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ㅇ 지금 일정상 당 대표께서 해외방문일정도 있으실텐데 당 소속의원들이 이번주, 다음주에 해외에 나갈 일정도 많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봐서 당 전반적인 현재의 혼란 그리고 당 소속의원들의 논의를 충분히 모을 수 있는 과정을 거치면서 후속대책이 논의되는 것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시간을 가지고 이것을 풀어나가자는 건의를 드리고싶다.

 

<남경필 수석부대표>

ㅇ  선출규정이 이렇게 되어있다. 원내대표 임기중 사퇴 또는 사고로 인하여 궐위될때, 궐위될 때로부터 7일내에 선거를 실시하게 되어있지만 예외 규정에 부득이한 사유발생의 경우에는 그 선출시기를 달리할 수 있도록 예외 규정이 되어 있음을 말씀드린다. 저와 원내대표의 문제에 대해 총장님이나 최고위원 말씀에 감사를 드리지만 (원내대표의) 임명직으로서 당연히 거취를 같이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행정적으로 여러 가지 절차상으로 문제될 수 있는 부분은 완벽하게 행정적인 뒷마무리는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상득 의원>

ㅇ  원내대표가 어제 발표한 화합, 전재희 의원, 박세일 의원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그런 의미에서 정말 훌륭한 결단을 내렸는데 당에 대해 너무 걱정을 하고 너무 급한 말씀을 하시지 마시고 정상적으로 당원당규대로 절차를 밟고 나가서 당을 편안하게 하면 된다. 모든 분들이 당을 걱정한다. 말을 아끼고 단합하고 원내대표의 뜻을 존경한다. 이 뜻을 받들어서 전부 힘쓰고 절차는 어떤 경우에도 당원당규를 따라 정상적으로 집행하는 것이 좋겠다.

 

2005.   3.   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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