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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표최고위원 일본 자민당,공명당 간사장 일행 면담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0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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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의 5월 6일 일본 자민당,공명당 간사장 일행 면담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다케베 츠토무 일본 자민당 간사장>
ㅇ 먼저 얼마전에 있었던 재보궐선거에서 승리를 하신 것에 대해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저는 32년 전에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 그때 당시 나카가와 이치로 의원님이 계셨다. 그 분은 훗카이도 한일친선우호협회 회장님을 맡고 계셨다. 저는 훗카이도 도의원으로서 친선의원협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었다. 최근에는 농림수산대신을 맡았을 때 한국을 방문했다. 예전부터 자주 한국을 방문했다. 30년전에 박근혜 대표님의 아버님을 한번 골프장에서 만나 뵌 적이 있다. 그 때에 박정희 대통령께서 쥬스를 사주셨다. 박대통령께서는 몸은 크시지 않지만 자세가 매우 좋으시고,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긴장감을 주는 위엄을 가진 분이셨다. 저는 박근혜 대표님을 만나 뵐 때에 그 사실을 고백하고 싶었다. 오늘 시간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박근혜 대표최고위원>
ㅇ 방문해 주신 것을 환영한다. 지금 30년 전의 말씀을 하셨는데 한일국교 정상화가 된 것이 올해로서 40주년이 된다. 그래서 한국과 일본간에 ‘우정의 해’라고 정하면서 두 나라가 협력관계를 쌓기 위해서 노력을 해왔고, 또 그동안 월드컵 등 여러 가지 서로 긴밀한 관계를 맺기 위한 좋은 일들도 많이 있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2005년 40주년을 맞는 우정의 해라고 정한 올해에 독도와 교과서 문제 등이 연달아 이어지면서 그동안 노력해 왔던 것이 흔들리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상당히 안타까운 생각이다.

 

ㅇ 일본과 한국은 서로 지리적으로 가까이 붙어있다. 서로 사이가 좋을 때에는 붙어있다가 사이가 좋지 않다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서 살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아니다. 지리적으로 항상 옆에 붙어서 같이 살아야 되고 그렇기 때문에 정말 사이좋게 살아야 되는 운명을 가지고 있는 두나라라고 생각한다. 또 지금 한국과 일본간의 교류가 일년에 400만명에 이르고, 교역량도 약 680억 달러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우리가 FTA, 북핵문제 등 경제적, 정치적, 안보면에서 상당히 서로 긴밀하게 협력해서 나가야 하는데 이런 일들이 있는 것이 유감스럽다.

 

ㅇ 국가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국과 일본에서 여러가지 다양한 생각과 발언을 할 수 있지만 국가간에 신뢰관계만 구축되어 있다면 그런저런 발언들이 있었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번 일본정부의 태도가 모호했다는 것과 외무대신을 비롯한 지도급에 있는 분들의 발언도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있었다는 것이 좀 문제라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서로 지도급에 있을수록 더 말을 조심하고 상대방을 생각하면서 신뢰가 깨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되지 않는가 생각을 많이 했다.

 

※ 오늘 면담에는 일본측에서 후유시바 데츠로 공명당 간사장을 비롯해 다카노 도시유키 주한 일본대사 등 방한중인 대표단이 모두 참석하였고, 우리측에서 이강두 최고위원, 맹형규 정책위의장, 권경석 제1사무부총장, 전여옥 대변인 및 유승민 비서실장 등이 함께 했다.

 

2005.   5.   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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