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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표최고위원 일본 자민당.공명당 간사장 일행 면담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0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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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대변인은 5월 6일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의 일본 자민당·공명당 간사장 일행 면담 비공개 부분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다케베 츠토무 자민당 간사장은 박대표께서 말씀하신 양국간의 신뢰관계가 중요하다는데 전적으로 공감한다. 동시에 운명을 함께 하는 숙명적인 이웃이라는 점도 잊지 않겠다. 일본은 폐전했던 60년 전의 군국주의로는 절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주시길 바란다. 일본은 평화국가로서 PKO에 대한 협력과 이라크 자위대 파견 등 국제공헌을 통해 노력했다는 점을 자부한다. 한일 우정의 해이자 국교정상화 40주년인 올해에 참으로 이렇게 어렵고 호된 상황이 된 것은 유감스럽고 안타깝다. 한국과 한국민에게 마음의 응어리가 생긴 것에 대해 겸허한 자세로 다시한번 반성하고 한일관계가 새 출발하도록 노력하겠다. 한국과 일본은 민주주의라는 공통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정치인과의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야당대표님을 찾아뵙는 것이다.

 

- 또한 교과서 문제는 절대로 폐전 전에 국정교과서 방식으로는 복귀하지 않는다. 시마네현에서 독도의 날을 제정한 것 등이 한국 국민에게 일본이 식민지적인 역사인식으로 돌아간 것은 아닌가 하는 의혹을 갖게 한데에 대해서는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유의하겠다. 그러므로 서로간의 오해를 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ㅇ 후유시바 데츠조 공명당 간사장은 한일관계는 2000년의 오랜 역사를 지녔다. 한자를 일본에 가르쳐 준 것도 3세기의 왕인 박사가 전해준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공유권인 한중일 세나라가 동북아시아에서 큰 역할을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평소에 생각해 왔다. 일본의 나라현이 있다. 한나라의 나라이다. 일본의 유적지를 보면 한국의 영향력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본은 한국에 크게 은혜를 입은 나라이다. 그러므로 36년 간의 침략, 식민지 지배에 대해서 통절한 반성을 한다. 진실한 마음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일본은 그동안 자위대가 파견되었지만 무기를 잡은 적도 없고 또 총격을 가한적도 없다. 정부개발원조 (ODA)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지원을 하는 국가이다. 일본은 절대로 군국주의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주시고 사이좋게 두나라가 평화를 위해서 안정된 나라로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ㅇ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은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과 일본간에 신뢰가 깊어져야 하고, 국민과 국민사이의 불신을 해결해야 한다. 독일과 프랑스는 공통의 역사교과서를 만들었듯이 그렇게 일본도 신뢰관계를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기성세대로서 두나라의 장래를 밝게 만들어야 하고 후손들에게 역사의 짐을 남겨 주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ㅇ 다케베 츠토무 자민당 간사장은 역사공동연구의 필요성에 공감한다. 공통된 인식이 신뢰관계를 구축한다고 동감한다. 매일 만명이상의 양국왕래가 훌륭한 교과서가 되고 양국국민 서로를 직접 봄으로서 신뢰관계도 쌓아지지 않나 그런 생각도 해보았다. 지난 60년동안 일본은 전쟁에 휘말린 적이 없다. 그것은 미일안보동맹체제 덕분이었다. 그런 점에서 일본은 미일안보체제에 대해서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 일본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만 확실하게 극복하고 한미일 체제 아래서 크게 발전을 해나가야 한다. 이에 대한 대표님의 생각을 말씀해 달라고 말했다.

 

ㅇ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은 한국과 미국의 관계의 동시에 한국과 일본의 관계 역시 안보체제에 있어 매우 소중한 관계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굳건히 지속하자는데 동감한다. 일본과 한국은 공통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미래의 협력에 소중한 대상이다. 그러나 역사문제로 서로의 관계가 손상되지 않도록 일본은 노력해야 된다고 본다. 특히 오늘 온 의원들은 이번에 와서 한국국민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통의 노력을 추구해야 하는데 힘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ㅇ 다케베 츠토무 자민당 간사장은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드리고 정치는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는 것인 만큼 앞으로 한일 양국의 미래를 위해서 노력하겠다. 시마네현과 도토리현의 문제에 대해서는 어민입장에서 보면 독도문제는 어업문제라는 측면으로 조금 알아 주셨으면 좋겠다. 한일간의 여러가지 문제는 역사, 영토, 어업문제 등 한 단면이 아니라 여러 측면에서 고려해 주셨으면 한다. 우리도 한국 문제를 다면적으로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ㅇ 마지막으로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은 역사에 대해서 이웃의 신뢰를 주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본에게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2005.    5.   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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