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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상임운영위원회의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0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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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상임운영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박근혜 대표최고위원>

ㅇ 6월은 오늘의 우리나라를 있게 한, 우리를 있게 하기 위해서 나라를 지키다가 가신 분들의 희생을 기리고, 그 뜻을 이어서 나라를 잘 지키고 편안하게 해야 되는 각오를 다지는 호국 보훈의 달인데 그 정신에 어긋나고 반대되는 일들이 연달아서 일어나고 있다. 어제 최전방 GP내무반에서 있었던 총기난사 사건은 정말로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참사였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최전선에서 근무하다가 이런 일을 당했으니 그 가족들의 심정이 오죽하겠는가. 정말 그 분들을 어떻게 위로할 수 있을지 정말 암담한 생각뿐이다. 또 최근에 월남한 북한 병사가 철책선을 유유히 뚫고 내려왔는데, 나흘이 지난 후에 그것을 알게 되었다. 또 우리 사병 한사람이 분신자살한 사건도 일어나는 등 이런 일들이 연달아서 일어난다는 것은 군 기강과 안보상황에 큰 허점과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그래서 정부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진상규명을 철저히 하라는 것이다. 그것을 촉구하고, 한나라당에서도 정책위와 국방위를 중심으로 해서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고, 뭐가 근본적인 문제인지를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족들도 지금 가장 바라는 바가 이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책임이 있는 것은 책임을 당당히 묻고, 재발방지를 해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 정책위와 국방위에서 정말 힘써주시기 바란다.

 

ㅇ 6.15 평양행사에 정부 인사가 다녀왔다.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지만 6자회담, 핵문제와 관련해서 많은 대화가 오고 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국 문제는 무엇보다도 국민의 신뢰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할 때 가장 성공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위해서라도 대북문제의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투명성이다. 나중에 국민이 알지도 못했던 합의가 있었다든지 이런 일이 있었다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된다. 항상 대북문제는 앞으로도 투명하게 해주기를 바란다. 그것이 야당이 정부와 여당에 대해 대북문제와 관련해서 바라는 바이다.

 

<강재섭 원내대표>
ㅇ 기강이 붕괴되었다. 철책선을 뚫고 올라가고 내려오고 해도 우리 국군은 잘 모르고 있다. 또 술 취한 어부가 해상으로 월북해도 우리 군은 제때제때 대책을 못하고 있다. 또 수류탄을 내무반에서 던지는 사태까지 왔다. 또 북한에 가서 이상한 노래를 부르는 등 전반적으로 국가 기강이 지금 무너져 내리고 있다. 이런 안보 불감증에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생겼는지에 대해 한나라당이 최대한 이런 것을 막기 위해서 나서야 된다고 생각한다. 오늘 황진하, 박진 의원님이 문상 다녀온 보고를 듣고, 다음에 한나라당이 당차원, 또 오늘 열리는 국방위원회에서 여야진상조사단을 구성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겠다. 그리고 미진한 것은 앞으로 이런 총체적인 문제에 대해서 안보청문회를 열든지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런 것들을 검토해서 하고, 또 계속 정신을 못차린다면 국방장관의 해임문제, 내각 전체의 문제 등으로 옮겨 갈지 모른다. 그래서 정부의 태도, 여당의 태도를 봐가면서 한나라당이 앞으로 이 문제를 바로 잡아야 하겠다고 생각한다.

 

<원희룡 최고위원>
ㅇ 지난주에 6.15 5주년 행사로 평양을 다녀왔다. 민간 대표단의 개인자격으로 다녀왔는데 그 자리에서 한나라당과 관련해서 몇 가지 대화들이 오고갔기 때문에 일단 공개적으로 보고 드릴 수 있는 부분을 보고 드리겠다. 접촉한 고위 당국자들은 김영남 최고인민위원장, 안경호 문화협위원장, 이종혁 아태부위원장 등으로 여러 가지 대화를 가졌다. 특히 한나라당에 대해서 그동안 반북세력이라고,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비난하는 태도를 거두어 드리고, 서로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교류를 넓혀 나가자는 제의를 일관되게 했다. 그에 대해 즉답을 하지 않았지만 서로간에 오고 가면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이 나쁠 것이 뭐 있겠냐 라는 긍정적인 답변들을 주로 했고, 특히 이종혁 아태부위원장의 경우 8월15일 북쪽에서 서울 행사에 참가하게 된다. 그때 정도에는 서로 간에 웃으면서 환대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같은 뉘앙스의 덕담이 오고 같다. 특히 많은 실무자들 내지는 대남업무 담당자들과 여러 가지 만찬이나 간담회에서 많은 대화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한나라당의 대북정책이나 외교안보정책에 대해서도 저 뿐만 아니라 참가했던 박형준, 김성조, 정문헌 의원님들이 자유분방하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공통적으로 말했던 이야기는 한나라당이 대북정책에서 민족 화해에 보다 중점을 둔 전향적인 정책으로 나갈려고 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당내 사정이 좀 어렵지 않느냐. 상당히 잘 아는 것처럼 넘겨짚으면서 특히 박대표님께서 미국방문기간 중에 미국이 대북지원, 북미국교정상화 등 보다 구체적인 프로그램들을 제시하면서 주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제안했던 부분, 후진타오 중국주석과 만나면서 한반도에서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적으로 북핵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한 부분 등에 대해서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면서 유의하고 있다. 그래서 한나라당에 대해서 그동안 비난을 많이 한 것은 사실이지만 박대표님에서는 특히 그쪽 위원장을 만난것도 있지만 전반적인 앞으로 펼쳐갈 정책을 예의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함부로 한번도 비난하지 않았다라는 이야기를 공통적으로 많이 했다. 보다 상세한 것은 방북의원들이 오후에 대표님을 만나서 따로 보고 드리겠다.

 

<이규택 최고위원>
ㅇ 강재섭 원내대표가 말씀하셨는데 국가안보와 군 기강이 해이하게 된 것에 대해서 우리 야당에서 즉각 국방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제출해야 한다. 그리고 얼마전에 호국보훈의 달이라고 해서 노무현 대통령이 군안보 관계자들과 골프를 쳤는데 그 연장선에서 군 기강이 해이하게 된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과하고,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원내대표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여기서 자제 좀 하시고, 내각 총 사퇴 결의안을 이번 국회에 제출해서 통과하도록 원내대표께서 노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

 

<이강두 최고위원>
ㅇ 지금 아시는대로 경제, 사회 등 엄청난 어려움 때문에 국민들이 난감해 있는 이때에 마지막 보루인 안보 마저 이렇게 무너져 내렸다는 사안에 대해서 정말로 국민들의 걱정이 태산 같다. 이럴 때에 우리 정치권이 단호하게 안보문제는 이렇다는 것을 보여주고, 앞으로 이렇게 하겠다는 것을 분명히 밝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원내대표님 말씀대로 이번 국회에서 이런 것들을 보여주면서 국가의 마지막 보루를 지키자는 뜻은 분명히 하도록 하자.

 

<김영선 최고위원>
ㅇ 요즘 제 주변에 병으로 사망하시는 분들도 많고, 아주 마음 착한 분들이 자살을 하거나 최전방에서 사고를 쳐서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경우가 많다. 지금 사회가 급변하고 있는 이때에 정치권과 지도자들이 명확한 방향제시를 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정치외교 문제는 따로, 민생문제는 따로 국민들이 매달릴 길이 없는 것 같다. 서로 다른 방향으로 치닫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믿음을 주지 못하고, 국민들에게 위안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이런저런 사유로 죽어 나간다고 본다. 우리 모두 좀 더 긴장하고, 진지한 자세로 사회와 정치에 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 기회를 계기로 해서 저희 모두 좀 더 자숙하고 진지한 자세를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맹형규 정책위의장>
ㅇ 이런 군대를 믿고, 어느 부모가 자식을 군대에 보내고 싶겠는가. 그러다보니까 원정출산, 국적포기와 같은 비상식적인 일이 벌어지는 것이 아닌가. 정부는 이번 기회에 특단의 대책을 강구 해야된다. 국방부 발표에 많은 의문들이 남아있다. 당시에 누가 책임질 것인가를 어설프게 덮어 버리려고 할 것이 아니라. 무엇이 문제인가를 철저히 조사해서 흐트러진 군 기강과 잘못된 군 문화를 바로잡는 기회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갖는다. 아울러 남북관계와 저출산 등 새로운 시대의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징병제를 골간으로 하는 현 국방시스템의 핵심방안을 중장기적인 과제로 다루어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리고 대표께서 말씀하신대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여야합동조사위원회가 구성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또한 국방시스템 전반에 대한 대책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특별기구, 특별위원회 같은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박진 의원>
ㅇ 이번 사고로 숨진 장병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어제 한나라당 국방위원 4명은 경기도 양주소재 국군 양주병원을 방문해서 6시 15분부터 9시까지 위문했다.

 

- 유가족과 대표 부상병을 직접 만나서 상황을 청취했다. 그리고 병원장을 만나서 당시 부상자들과 사망한 사람들이 병원에 후송되었을 당시의 상황을 들었다. 너무나도 충격적인 참사였고, 이것은 예방할 수 있는 참사였다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가 할 일은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서 명명백백히 이 경위를 밝히고, 또 고인들과 유가족들에 대해서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확신을 그리고 위안을 하는 것이다. 최전방 GP에서 그리고 그것도 가장 고강도의 근무기강이 요구되는 휴전선 철책안 비무장지대에서 이와 같은 총기난동 사건이 일어났다고 하는 것은 군기강 해이수준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안보태세가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증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한 초소의 문제, 한 지휘관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의 왜곡된 안보관이 대한민국의 안보시스템을 무너뜨린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현 정부의 중심에서부터 안보관이 해이해지고 왜곡되는 것이 일선부대들의 기강해이로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 따라서 저희 국방위에서는 현 정부의 투철한 안보의식과 확고한 대북관이 있었다면 이와 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군을 통솔하는 국방당국, 국방장관의 책임을 묻겠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군의 최고 통수권자인 노무현 대통령도 이번 사건으로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국민앞에 이번 사건에 대한 사과와 또 다시는 이러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확신을 줄 수 있는 대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 어제 국군 양주병원에서 유가족들과 만나서 청취한 결과는 국방부의 발표에 대해 의혹을 가지고 있다. 사건직후 부상자 후송이 과연 제대로 긴급 상황하에서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도 유가족들은 대단히 깊은 의혹을 가지고 있다. 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달라. 그리고 한나라당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서 원인과 배경, 그리고 그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왔다. 이번 사건을 일으킨 문제의 장병에 대해서는 유가족들의 증언을 따르면 휴가나온 병사들이  김일병에 대한 문제점을 끊임없이 제기했다는 내용을 들었다. 적어도 3명 이상의 장병들이 김일병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고, 또 일부에서는 김일병에 대해서 소원수리도 상부에 보고했다는 것을 유가족으로부터 들었다. 따라서 이 문제에 대한 현장지휘자는 물론이고, 군내부에서 어떤 판단을 했으며 그 장병을 그대로 근무시키도록 한 근거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본다. 또 병력교체 없이 특수근무지에서 이 장병이 계속 근무하게 된 이유를 포함해서 GP에 투입한 장병에 대해서 적응장애로 몰아가고 있고, 이러한 태도가 사실상의 대형사고를 초래한 것이 아닌가 분석해 볼 수 있다.

 

- 저희 국방위원회에서는 오늘 아침10시에 국방장관에게 직접 이 사건에 대한 진상을 듣고, 또 군의 대책을 묻겠다. 그리고 11시경에는 국방위 차원의 현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전방 GP라는 특성이 있고 휴전선 철책 안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단 1분이라도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시하겠다.

 

- 어제 분향소에서 국방장관에게 직접 한나라당 국방위원들이 현장을 있는 그대로 손 하나 대지말고 보존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고, 국방장관도 수락했다. 철저한 진상파악과 책임소재의 규명을 위해서 바로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겠다. 원내대표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안보청문회 실시를 위해서 국방부와 NSC와 군 수뇌부, 현장지휘관, 사건관련자, 시민단체를 포함한 안보청문회 실시를 추진하겠다. 이와 더불어서 이번 사건뿐만 아니라 인분사건, 철책절단사건, 북한병사월남사건, 최근에 있었던 함정유실사건을 비롯한 일련의 사건을 통해 우리 군당국에 책임을 묻고 진상 조사단을 구성하겠다.

 

ㅇ 오늘 새벽0시경에 경남 창원소재 모 사단에서 훈련병들이 탈영했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검거는 됐지만 지금 최전방 GP에서부터 최후방 훈련소에 이르기까지 군 기강이 해이해지고, 안보태세가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다. 이 사안에 대해서도 국방위에서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겠다.

 

ㅇ 방금 유족들이 현장조사를 요구하면서 7시30분에 예정된 군 브리핑을 거부했다. 그 이유는 유족들이 시신을 확인한 결과 1명만 수류탄에 의해서 사망했고, 나머지는 총상에 의해서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시다시피 군은 5명이 수류탄에 의해서 사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실관계에서부터 근본적으로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상임위 차원에서 하고 현장에서 확인하도록 하겠다.

 

<황진하 의원>
ㅇ 국방위원회 간사 입장에서 박진 의원님께서 말씀해주셨는데 저는 정조위원장 입장으로서 방금 전에 말씀하셨던 부분은 빼고 종합적인 시각에서 분석해드리겠다.

 

- 최근 일어나고 있는 연이은 군대사고는 단순 이 사건, 사건 하나만으로 따질 것이 아니라 총체적으로 봐야하겠다 라는 문제점을 보았다. 군의 경계심이 매우 해이 되있다. 또 사명감을 상실한 것 같다. 그리고 군 기강도 마찬가지로 문란해진 것 같다. 그리고 이러한 사건이 자꾸 일어나는 것은 군대 내에서의 미봉책 이라든지, 책임자 처벌이 매우 미흡했다는 것뿐만 아니라 정부입장에서 참여정부이래 주적개념의 삭제, 안보의식을 해이하게 만드는 정책들이 이런 결과를 가져온 총체적인 반영이 아니냐 라는 생각을 한다.

 

- 작년 9월부터 지금까지 보니까 10건의 안보관련 사고들이 일어났다. 나누어 드린 유인물에서 보신 것처럼 몇 가지 중요한 사항들은 원내대표님 등 여러분들이 말씀하셨고, 이 분석을 보았을 때, 10개월 동안 안보관련 사고로 해서 장병이 14명이나 사망했다. 구체적인 사례들은 뒤에 유인물을 참고하시고, 여기에서 문제점은 반드시 군대내에서 책임지고, 국방장관이 책임진다고 될 것이 아니라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되는 문제이다. 참여정부에 있어서 안보정책의 문제가 없는 것인지 대북유화정책 때문에 생겨나는 문제점은 어떻게 방지할 것인지, 주적개념 삭제 이런 것들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그리고 어설픈 군 문민화, 방위산업청과 같은 것을 통해서 군대를 비하시키거나 군대의 전문성을 무시하고, 비집단으로 몰아가는 문제점 등이 이런 등등도 점점해야 한다,

 

- 대통령을 비롯한 군 수뇌부 안보관이 심각한 상황에 왔다. 월남한 병사가 며칠씩 와서 있어도 어떻게 넘어온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모두 군대 내에서 야단 치고, 경각심을 갖도록 해야 하는데 지휘관들을 불러서 골프나 치는 이런 식의 것들은 도저히 안보의식이라든지 경계심이 되살아 날 수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이런 문제점을 보면서 사건이 일어나면 사건 하나하나만 가지고 미봉책으로 지속을 해왔고, 또 책임져야 할 것에 대해 일벌백계를 해서 철저하게 해야겠다는 인식보다, 별것 아니구나 하는 인식을 만연시킨 것은 아닌가. 이런 측면에서 지금까지 대책이 너무 미흡했다. 그래서 대책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상당부분 박진 의원님께서 말씀하셨지만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대국민 사과와 함께 이런 국방안보 분야에 있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대책을 국민 앞에 말씀하셔야 하겠다는 것을 주문한다. 관련자에 대해서 우선 진상조사를 철저하게 하고난 다음에 또 일벌백계로 책임질 사람들은 분명하게 하고, 국방장관도 이번에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해서 해임안도 건의해야 한다.

 

- 국방위 차원에서 할 일과, 정책위에서 할 일을 같이 말씀드리겠다. 그리고 현 정부의 안보정책에 관한 청문회로 꼭 이 문제를 따져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고, 대표님께서 어제 조화를 보내주시기는 하셨지만 오늘 시간이 나시는 데로 조문도 가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같이 참여하셔서, 우리의 안타까움과 걱정스러운 마음, 애도의 마음을 함께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

 

ㅇ 정동영 장관께서 대표로서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고 오신 상황에 대해서 몇 가지 분석을 했는데 여러분들의 말씀이 있었지만 여러 가지 분석을 해본 결과로, 김정일 위원장이 책임지고 문제로 풀 수 있는 장본인이라는 점에서 북핵 해결과 6자회담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저희가 주목을 하면서 일단 긍정적으로 보지만, 여기에서 주목하고 저희가 경계해야 할 점은 말로 해결될 것이 아니라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고, 우리 입장에서 이런 말씀이 나오기 전에 어떠한 내용이 전달되는가 이것을 충분하게 하고 국민의 공감을 얻어야 된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고, 혹시라도 이것이 시간 끌기 작전인가 하는 점, 그리고 김정일 위원장의 어떤 광폭정치의 하나가 아닌가 하는 점도 우리가 주목을 해야겠다. 그리고 북핵문제를 해결해야겠다는 본질보다는 민족공조를 더 우선시 하는 더 부각시키려고 하는 의도가 혹시 없는지에 대해서는 우리가 유념하면서 대처할 것을 정부에 추가하고 싶다. 세부내용은 별도 시간을 통해서 보고 드리겠다.

 

<송영선 여성위원장>
ㅇ 당 대표님께서 남북관계에 가장 중요한 것은 투명성이라고 하셨다. 6.15 회담에서 김정일이 지금까지 보여준 태도와 달리 말로만 이라도 아주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게 된 배경에는 뭔가 한나라당에서 생각하지 않는 점이 있지 않는가. 이런 부분도 우리가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두 번째는 남북화해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한나라당도 분명히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화해협력이라는 것은 북한 인민의 인권을 위한 남북화해협력이지, 김정일 체제를 지속시키고 인민을 괴롭히기 위한 체제지속을 위한 협력이 아니라는 것을 한나라당은 대북정책차원에서 공감을 해야 될 것 같다. 각각 다른 견해가 나오면서 한나라당도 똑같이 남북화해협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함으로써 기존에 우리 당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마치 북한인민 뿐만 아니라, 북한인민의 인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김정일 체제의 지속을 보존하고 도와주기 위한 화해협력이라는 오해를 절대로 안남기도록 해야 될 것 같다. 6.15에 당의 몇 분이 가신 것은 물론 민간인 자격으로 가셨다. 가신것과 달리 국내에 일어나는 군 관련 사건을 보면 기본적으로 대통령부터 나서서 주적개념을 없애고 국방장관이 주적개념을 없앤 이런 것을 보면 당연지사 일어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말 우리가 북한 김정일 정권에 대해서는 그리고 국방백서에 우리 입장을 명시해야 될 것이 무엇인가는 한번 확실히 매듭 짓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이것도 좋다, 저것도 좋다는 한나라당의 대북정책은 곤란하다고 생각한다.

 

<김희정 디지털위원장>
ㅇ 어느 때 보다도 회의 분위기가 무거운 것 같다. 전체적 그 분들의 분위기가 저희 회의장에 반영이 되는 것 같은데 저만 해도 개인적으로 사실 막내 동생이 연천에 있는 수색대에 근무를 하고 있다. 그런데 물론 이 부대가 아니지만 단순하게 연천에서 이런 사고가 났다라는 소식을 듣고, 정말 앞이 어지러울 정도였다. 그런데 이 문제를 직접 당한 당사자들은 어떻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진상규명을 하는 것도 중요하고, 또 모든 국민들이 슬픔과 불안속에 잠겨 있는데 철저하게 진상규명과 아울러서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해야 될 것이다. 그리고 전국에 있는 국민들이 분향소를 찾아가겠지만 사실 직접 찾아가지 못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사이버분향소’를 설치해서 많은 분들이 동참을 하도록 하겠다.

 

ㅇ 이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유흥준 문화재청장이 6.15 행사장에서 북한전쟁 영웅을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네티즌들이 분개하고 있다. 지금 포털사이트인 야후, 네이버 등에서 계속 투표를 실시하고 있는데 고위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는 의견이 정말 많이 나오고 있다.

 

ㅇ 오늘 아침에 즐거운 캠페인을 하려고 얼마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는데 분위기가 무거워져서 즐거운 캠페인을 하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저희들 입장이라고 생각한다. 한나라당 디지털정당위원회에서는 정치를 국민들과 함께 잘해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활속의 캠페인을 선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도전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제목으로 여러 가지 금연, 금식, 기타 자신들의 생활속에서 도전했던 사례를 네티즌들에게 공개하면서 어려운 국정 상황속에서도 희망을 갖자는 캠페인을 펼쳐나가려고 한다. 파란만장 성공기를 통해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나 본인들의 성공담을 소개하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정보공유를 하는 ‘혼자알기 아깝다’ 라는 코너를 개설했다. 지금 최구식 의원께서 금연캠페인을 하고 계시고, 박진, 김정훈 의원께서 다이어트 캠페인을 하고 계신데 정말 여러 가지 어려운 국정상황 속에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뭔가 성공할 수 있는 캠페인과 비법들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참여해주시기 바란다.


2005.   6.   2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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