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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본회의 주요 안건 관련 브리핑 [보도자료]
작성일 200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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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대변인은 6월 30일 본회의 주요 안건인 정부조직법(방위사업청 신설 등) 통과, 윤광웅 국방부장관 해임건의안 부결 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혼돈과 비상식의 시대에 야당으로서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참으로 버겁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오늘 윤광웅 국방부장관의 해임안이 부결된 것은 한나라당 당으로서의 비극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비극이라고 생각한다. 힘이 모자라서 국민의 뜻을 받들지 못했다. 뭐라고 말할 수 없이 가슴이 미어지고 아프다. 한나라당은 최선을 다했으나 한마디로 역부족이었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ㅇ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은 오늘 윤광웅 국방부장관의 해임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너무도 유감스럽다. 국민의 뜻을 받들어서 진정으로 대변해 드리고 싶었는데 할 수가 없었다. 이 나라 군의 기강이 흔들리니 우리의 안보도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그 책임을 물어서 이를 바로 세울 계기로 오늘 삼으려 했으나 한나라당이 한계에 부딪혔다. 수의 한계, 힘이 붙였다. 정말로 안타깝고 유감 스럽다라고 말했다.

 

ㅇ 강재섭 원내대표는 열린우리당은 한마디로 민심을 도외시했다. 오로지 청와대의 눈치만 보고 청와대에 복지부동하며 민심을 외면하고 윤광웅 국방부장관의 해임안을 부결시켰다. 역사가 용납치 않을 것이다. 또한 민주노동당은 민주노동당 본래의 정체성을 배반하고 민주노동당을 지지했던 순수한 지지자들에게 등을 돌리고 야합정치로 화답했다. 이것이 민주노동당의 진정한 개혁인가 이렇게 말했다.

 

ㅇ 한나라당은 앞으로 윤광웅 국방부장관의 추진할 군의 개혁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보지 않아도 충분히 예상 할 수 있다. 윤광웅 국방부장관이 취임한 뒤 한일이 무엇인가. 휴전선의 철책선이 뻥뻥 뚫리고, 군인들은 알몸사진으로 인권유린을 당하고, 그리고 마침내 8명이 내무반에서 총기난사로 어처구니없는 죽음을 맞았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다. 취임이후 일어난 이런 일들이 앞으로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는 것이다. 이것이 윤광웅 국방부장관이 추진하는 군 개혁인가. 한나라당은 앞날을 크게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군이 겪고 있는 총체적인 위기가 윤광웅 국방부장관의 유임으로써 해결되리라는 그런 얄팍한 국민의 뜻을 배신하는 그런 사고로서는 절대 노무현 참여정부가 계속해서 국민과 더불어 할 수 있는지. 이제 노무현 참여정부는 국민을 상대로 국민을 배신하는 국민배신 정부로 남을 것이다.

 

ㅇ 또한 방위사업청 문제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법안으로 새로운 안을 낸 민주노동당에 대해서도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이것은 매우 교묘하고 비겁한 야합행위이다. 따로 설명할 것도 없이 오늘 국회 본회의장에서 일어난 장면 하나하나가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의 거래, 야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무슨 복잡한 사연이 있길래, 무슨 말못할 사정이 있길래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가. 이렇게까지 될 수 있는가. 총기난사 사건으로 울부짖는 부모의 눈물과 통곡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국민의 통곡과 국민의 가슴 미어짐을 뒤로 한채 언제까지 당장 정당의 당리당락에 얽매여서 이렇게 가야 하는가. 이것이 민주노동당이 이야기했던 깨끗하고 정의로운 정당의 모습이었는가. 이제 민주노동당은 더 이상 국민의 이름, 더 이상 국민의 정당, 서민의 정당, 눈물짓는 사람, 가슴 아픈 사람을 위한 정당이라는 말을 다시는 써서는 안된다. 8명의 고이 기른 아들을 어처구니없는 죽음을 맞은 부모들의 눈물과 가족들의 통한을 대신한 것인가. 한나라당은 왜 민주노동당이 열린우리당의 심부름꾼으로 전락했는지. 왜 민주노동당이 열린우리당의 이중대로 전락했는지 이 나라의 정치 상황을 한탄한다.

 
2005.   6.   3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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