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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표최고위원 부천지역 당원 합동간담회 및 민생현장 방문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0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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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의 8. 26(금) 부천지역 당원 합동간담회 및 민생현장 방문 주요내용을 이석원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은 8.26(금) 부천지역 당원 합동간담회에 참석하여 노무현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 대해 비판하고 정권교체를 통한 재집권을 위해 한나라당이 가야할 방향에 대해 강연하고 당원들을 격려했다.

 

노 대통령은 민심을 받들어 미래로, 민생을 위한 희망의 정치로 변화하길 간절히 요구한다.

 

두 번이나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실패하고서 저나 당원여러분 모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그것은 국민의 결정이었고 현실이었기 때문에, 기왕이면 노무현 대통령이 나라를 잘 이끌어 주길 바라는 마음 간절했다. 국민들은 올바른 방향으로 무엇인가 획기적인 변화, 개혁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임기절반이 지난 지금 그 모든 것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는 것이 우리의 느낌이다. 나라전체를 위해 일 해야 하는데 자신의 코드에 맞는 것만 하면서 이 정권은 2년반을 보냈다. 서민을 위한 정권이라 했지만 결과는 서민들이 가장 힘들어 지는 정치가 되고 말았다.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었다. 분배정책에 가장 신경을 썼다는 노무현 정권에서 양극화가 더욱 심해졌다. 빈곤층이 자그만치 700만명이 넘고, 또한 통계청 발표를 보면 국민의 고통지수가 최악으로 나타났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나라를 위해 꼭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국민을 위해서 해서는 안되는 일들을 했기 때문이다. 국민들이 모든 에너지를 모아서 나라발전을 위해 같이 나아가도 모자라는 판에 끝없는 분열과 갈등만 일으켰다. 말로는 통합을 외쳤지만, 코드에 따라 사람을 나누고, 강북과 강남을 나누고, 국보법이니 과거사법이니 해가며 국민들의 갈등을 부추겼다. 끝없이 과거사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지난 임기 2년반동안 외쳐왔던 개혁은 가짜 개혁이었고, 국민이 원하는 정치가 아닌 가짜 정치를 해 왔다. 이런 가짜 개혁과 가짜 정치가 우리 국민들을 힘들게 만든 주범이다.

 

지금은 민생,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 고통을 해결해 달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럼에도 연정이니 선거제도가 어떠니 하면서, 국민들이 관심도 없는 얘기만 계속하고 있다. 24시간 국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해결하려고 노력해도 모자라는 자리가 대통령 자리이다. 지금이라도 다시 마음먹고 민심을 받들어 나간다면, 과거에서 미래로 정치게임에서 민생을 위한 희망의 정치로, 그런 변화를 보여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대통령 중심제에서 대통령은 막강한 권한을 갖게 된다. 행정부뿐만 아니라 입법부 까지도 장악하고 있는 것이 여당이다. 이런 힘을 갖고 마음만 먹으면 못할 일이 없는데, 시도 때도 없이 ‘못하겠다’, ‘힘이 없다’, ‘내놓겠다’ 이런 얘기를 계속 하는데 왜 그러는지 이해할 수 없다.

 

한나라당은 국민이 희망을 가질 수 있을 때까지, 국민들이 마음을 주실 때까지 변해야 한다.

 

저는 한나라당이 위기에 빠졌을때 비장한 각오로 대표직을 맡았다. 당원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총선때 전국 곳곳을 다니며, 당의 잘못을 눈물로 빌고 앞으로 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소수야당이 됐고, 그후 환골탈퇴해서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한나라당은 국민이 희망을 가질 수 있을 때까지, 정말로 믿을 수 있다고 믿고 우리에게 마음을 확실히 줄때까지 변해야 한다. 국가경영능력을 상실해 버린 여당을 대체 할 수 있는 희망이 되어야 하고, 반드시 그것을 이루어 내기 위해서는 힘들어도 다음과 같은 세가지의 원칙은 지켜야 한다.

 

첫째, 한나라당은 공허한 이념이나 구호보다는,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문제에 집중하겠다.

 

한나라당은 민생정당, 정책정당, 생활정당이 되어야 한다. 철지난 이념으로 한나라당에 싸움을 걸어오고 정쟁을 일으키려 하는데, 한나라당 마저 거기에 빠져 삿대질 하고 싸우면 국민들께 두 번 고통을 드리는 것이다. 민생과 무관한 문제로 여야간 싸우면 국민들이 무슨 힘으로 살아가겠는가. 그렇다고 야당이 잘못된 것, 그래서 안되는 것을 보고만 있지는 않는다. 따질 것은 분명히 따지고 싸울 것은 싸우되,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과거식 장외투쟁을 하고 극한투쟁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은 말 없는 가운데 냉정히 보고 계시다. 오히려 장외투쟁 한번 안하고 민생문제나 외교, 안보 문제라면 여당보다 한나라당이 더 적극으로 나선다. 그런 점에서 건국이래에 가장 좋은 야당을 이 정부는 만났다고 생각해야 한다. 툭하면 힘없어서 일 못하겠다, 정권 내놓겠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계속 하는 정권이야 말로, 어떤 정권보다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은 무책임한 발언이나 극단적 투쟁, 말싸움 하는 것보다 구체적, 현실적 정책을 갖고 경쟁하기를 원한다. 정책이 바로 정치라는 믿음을 갖고 공허한 말, 번지르르한 말보다는 국민입장에서 국민을 더 잘살고 안전하고 편안히 해드리는 데에 집중해야 한다. 한나라당이 숫자적으로 모자라 법안을 통과 못시키는 것은 안타까운 것이다. 지난번 택시 장애인 LPG 특소세 인하 법안을 냈고, 신용불량자 정책을 냈지만 통과시키지 못했다. 이번 국회에서도 우리는 많은 민생 법안을 내려고 한다. 비록 통과 안되는 것이 있어도 국민들이 알아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민생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나라당의 믿음을 갖게 되면 지방선거, 대선에서 우리 한나라당을 지지하게 된다.

 

둘째, 당내 민주화를 더욱 정착, 성숙화 시키고 부정부패와는 깨끗이 단절하는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지금까지 추진한 당내 민주화를 더욱 정착, 성숙화 시키고 부정부패와 깨끗이 단절하는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과거 당안에 보수 몇 명이 계보를 만들고 당론을 결정하는 등 밀실정치가 일반화 되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공천, 재정, 인사 모든 면에서 투명하고 민주적 시스템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이제 우리는 돈이나 계파 그런 것 없이도, 누구나 당원과 국민의 지지만 있다면 정치할 수 있고 대표도 할 수 있는 정치가 되어야 한다. 국민의 지지만 있으면 당당히 공천 받고 소신 있는 정치를 할 수 있어야 한다. 한나라당은 그렇게 변해가고 있고, 그런 방향으로 변함으로서 모든 정치 중 최고의 선진정당, 선진국을 만들어 가겠다. 이렇게 노력하면 최대목표인 국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3만불 시대를 이끄는 선진국 정당을 만들 자신이 있다. 민주화 과정에서 많은 권한과 자율이 주어지지만 또한 말과 행동에 그만큼 무거운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것도 중요하다.

 

부정부패와 관련해, 돈 문제에 관한 한나라당은 벼랑 끝에 서있다. 한발짝만 잘못 디디면 낭떠러지로 떨어진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 국민들은 한나라당을 옛눈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국민을 탓할 게 아니라, 스스로 더 가혹이 다스리고 깨끗이 더 노력해, 부패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내고 깨끗한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피나는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 해야 한다. 그럴 때만이 이번 10월 재선거부터 내년지방선거 나아가 2007년 대선에서 확실히 이길 수 있을 것이다. 공천과정이나 선거과정에서 금품 수수를 철저히 막고 발각이 되면 공천을 그 자리에서 박탈하는 엄격한 규정을 두겠다. 또한 대표로서 공천과정에 사사로운 감정을 갖고 관여하지 않겠으며, 누구도 사적관계, 이해관계를 갖고 개입할 수 없도록 깨끗하고 투명한 공천이 뿌리 내리도록 당원 여러분들께 약속드리겠다.

 

셋째, 마지막으로 진정한 국민통합, 한나라당이 앞장서겠다.

 

우리나라는 분열과 갈등이 너무 심각하다. 세대간, 이념적, 지역간 갈등 분열이 안된 것이 없다. 중대 선거구제가 되면 지역주위가 없어진다는 것은 짧은 생각이다. 중요한 것은 정치권 스스로 지역을 정치에 이용 않겠다는 것, 그런 유혹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한나라당부터 지역감정을 정치나 선거에 이용하지 않겠다. 오로지 국민들이 당, 후보, 정책만을 보고 선택하는 것이 바른 길이다. 그게 선진국 정당 모습이다. 이것이 바로 지역주위 극복의 최선이 길이고 확실한 방법이다.

 

우리 한나라당은 ‘우리는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을 노력 하기위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국가가 사회안전망을 통해 어려운 사람을 구제하지만 그것만으로 모자르다. 나머지 20% 정도는 기부문화 활성화로 도와야 한다. 한나라당은 기부문화 활성법을 입법해 국회에 제출하려고 한다. 세대간 통합도 노력해 왔다. 젊은 층이 한나라당과 거리가 멀다는 고정관념이 있는데, 유연한 실용주위 정책으로 젊은 층 최대 간심사인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현실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꾸준히 노력하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

 

10월 26일 재선거가 있다. 여기에서 꼭 승리하셔야 된다. 그간 지구당이 없어서 많은 혼란을 겪으셨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당원 협의회가 정식 구성돼 과거 지구당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번 선거에서 이곳 부천 주민들이 어떤 선택을 하시냐에 따라 향후 방향이 정해지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모두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 총선때 열악한 정치환경 속에서 3석이나 잃었다. 다시 찾아 와야 하고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 위원장들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반드시 승리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저도 당 대표로서 최선을 다해 뒷받침 하겠다. 이번에 재선거에서 승리하고 내년 지자체 선거에도 승리하여, 그 힘을 모아 2007년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기필코 성공해서 우리 힘으로 우리들이 바라는 멋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

 

ㅇ 이어 박근혜 대표는 연탄보일러를 제조하는 목화정공을 방문하여 공장 구내를 돌아보고 근로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표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열악한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여러분들을 보면서 이것이 바로 애국이다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어러분들께 한없는 애정과 격려를 보낸다. 요사이 모든 분야가 어려운데 유독 이 공장만은 일거리가 밀려 바쁘다고 하는데 기쁘지만은 않다. 그간 우리 생활에서 멀어졌던 연탄보일러가 유가폭등과 서민들의 어려움으로 다시 일거리가 많아졌다는 점이 한편으로 아쉽다. 한나라당은 다시 각오를 새롭게 하겠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기업활동에 전념하는 중소상공인들 그리고 근로자 여러분들을 잘 챙기도록 노력하겠다. 이 자리에 외국인 근로자여러분이 많이 계신데, 아무리 동료 직원이나 사장님이 여러분들을 따뜻이 대한다고 하더라도 이국땅에서 어려움과 외로움이 많을 것이다. 이곳에서 생활이 즐겁고 보람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  이에 대해 김홍중 사장은 ‘보잘 것 없고 누추한 연탄보일러를 생산하는 소기업을 방문하여 주신데 깊은 감사’를 표했다.

 

- 목화정공은 “북한 동포에게도 따뜻한 물과 불을 보냅시다”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지난번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 전여옥 의원, 김애실 의원들과 함께 북한을 방문하여 농촌지역 3,000여 가구에 연탄보일러를 가설해 주기도 했다.

 

ㅇ 오늘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의 부천지역 방문에는 김영선 최고위원, 홍문종 경기도당위원장, 전여옥 대변인과 이사철, 임해규, 박종운 부천지역운영위원장과 홍건표 부천시장 및 부천시의회 의장 등 부천지역 당원 300여명이 함께 했다.

 

2005.    8.   2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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