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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주요당직자회의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0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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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주요당직자회의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박근혜 대표최고위원>
ㅇ 모두 추석 즐겁게 잘 보내셨는가. 지역구에서 많은 민심도 수렴해서 오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모처럼 쉬시는데 충청도에서는 물난리가 나서 홍문표 의원께서 고생 많으셨다. 오늘 오후 재해대책특위에서 각별히 챙기도록 하겠다.

 

ㅇ 연휴기간동안에 그동안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서 북경에서 진행되온 6자회담이 극적으로 타결되었다는 정말 다행스럽고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이것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획기적인 어떤 변화에 또 하나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지난번에 발표된 합의문을 바탕으로 북핵문제가 완전하게 해결이 되고 더 나아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 6자회담 참가국의 더 많은 인내와 진지한 노력이 앞으로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이 자리에는 한나라당의 북핵대책특위 관련 의원님들과 특히 강재섭 원내대표께서 위원장을 맡고 계시고 위원회와 각 관련 상임위의 여러 전문위원들이 모두 자리를 함께 하신 만큼 6자회담 공동성명에 대한 논의를 충분히 잘해서 나중에 브리핑을 통해 발표하겠다.

 

<강재섭 원내대표>
ㅇ 이제 문제 해결을 위한 시작이 되었다. 그래서 회의를 마치고 발표를 하겠지만 그동안 한나라당이 이야기 해온 3가지 원칙이 있다. 그 원칙이 그대로 계속 되지 않는가 생각된다. 우선 완전한 북핵 폐기와 확실한 검증이 이루어져야 된다는 점, 국민 공감대를 형성해서 투명성을 보장해야 된다는 점, 특히 앞으로 경수로 문제가 다시 제기되었을 때 정부가 200만KW 전기를 주고 또 경수로 건설비용을 어떻게 이중으로 부담해야 되는지 등이 전부 국민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되고 그 다음에 앞으로 국제 공조를 이뤄가야 한다는 원칙이 지난번의 우리 당의 원칙이었다. 이 원칙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 한나라당의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하도록 하겠다.

 

ㅇ 그리고 조금 따가운 소리를 한번더 하겠다. 청와대가 소위 ‘정책 고객서비스 제공’이라는 이름으로 신문칼럼 리스트 100여명을 선정해서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 만약에 이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언론 자유에 대한 엄청난 침해라고 생각한다. 정권의 우호적인 글을 써주는 사람에게는 격려전화를 해주고 비우호적인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반론을 펴고 경고를 하겠다는 것은 결국 정권입맛에 맞는 여론을 주문 생산하겠다는 것과 같은 것이다. 국정수행의 여론이 나쁜 것은 정부가 전부 언론 탓이다. 국민 이해 부족 탓이라고 지금까지 돌리고 심지어 언론에 대해서 청와대 변호인단까지 만들어 대응하겠다고 하더니 이제는 칼럼리스트를 압박해서 국민을 훈육하겠다고 나서는 것이다.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국정감사나 대정부질문 등을 통해서 이런 일이 없도록 철저히 따지겠다.

 

<맹형규 정책위의장>
ㅇ 한때 결렬위기에 빠졌던 6자회담이 극적으로 타결된 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로 앞으로 한반도 긴장완화, 정세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생각을 갖는다. 그러나 북한이 그동안 여러 차례 합의와 파기를 반복해왔다는 사실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는 말씀드린다. 그리고 정부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각오로 계속되는 협상에 차질이 없도록 특별히 부탁드린다.

 

ㅇ 이번 추석뉴스와 관련해서 일각 보도가 되었기 때문에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지만 다만 한가지 국민들이 대통령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바라고 있다. 연정이니 대통령 그만두겠다는 소리 좀 그만 하시고 정말 어려운 민생 경제를 챙겨달라는 소리가 썰렁한 재래시장이라든지 주민들의 입에서 많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대통령이 나라를 너무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어쨌든 여야가 힘을 합쳐서 경제를 살리고 나라도 좀 일으켜 달라는 주문도 많이 받았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ㅇ 정부가 휴대전화 발신자번호표시서비스를 무료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정부가 당의 요구를 뒤늦게나마 수용한 것에 대해서 환영한다. 여기에 덧붙여서 두가지 점을 다시 한번 요구하겠다.

 

- 첫째, 발신자표시 요금을 기본요금에 포함시키도록 했으나 이로 인해서 기본요금이 올라가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점이다. 기본요금은 정부의 인가사항인 만큼 정부가 이것을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

 

- 둘째, 한나라당은 문자메시지 요금도 무료화 할 것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문자메세지 요금 역시 기본요금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정부가 검토해 주기를 바란다. 오래된 경제침체로 서민 중산층의 살림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어려운 만큼 통신비 지출도 상당히 부담이 되고 있다. 통신비를 절감해서 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각별히 유념해달라는 부탁말씀 드린다.

 

<김무성 사무총장>
ㅇ 우리 모두 추석 귀향 활동을 통해서 모두 느끼신 일이지만 장사가 안되서 죽겠다는 민심이 정말 심각한 수준에 와있다는 것을 다들 느꼈을 것이다. 대통령과 여당 욕하는 것도 지쳐서 포기를 하고 있는 많은 서민들에게 경기 침체는 생존의 문제로 좀 더 심각한 사항이라는 것을 많이 느끼고 왔다. 지금 대통령과 여당이 해야 할 말과 일은 분노하는 추락민심을 겸허히 수용해서 경제를 엉망으로 만든 것에 대해서 사과를 하고 분배주의 경제철학을 포기하고 본격적인 시장경제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경제난을 극복하겠다는 대국민 선언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홍문표 의원>
ㅇ 민족의 최대 명절이라고 하는 추석을 예산 등 충청일부지역은 참으로 안타깝게 보냈다는 보고를 먼저 드린다. 조선일보 오늘자 신문에 “차례상까지… 올 추석 다 떠내려갔어요” 라는 기사가 있는데 간단히 문건을 통해 보고 드린다. 집중호우지역은 예산군, 홍성군, 천안시, 아산시 일부지역이고 강우량은 320mm, 추석전날(17일) 밤 11시에 시작되서 추석날(18일) 새벽 7시 사이에 320mm라는 집중호우가 왔다. 여기에 지금 충남지역의 피해 사항을 보면 이재민이 약310명 정도, 예산역전 일대 상가 120여개의 점포 및 주택이 침수가 되었는데 아직도 물이 빠지지 않아 양수기로 퍼내고 있다는 보고 드린다. 그 다음에 삽교읍 상가와 농경지 약18만평이 침수가 된 상태에서 물이 빠지지 않고 있다. 또한 양계장은 약35만여 수가 수장이 되어있는 상태인데 이것이 이틀이 되니까 악취가 나서 한나라당의 당원들 60여명이 이틀간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이 작업을 하고 있다는 말씀드린다. 그 다음에 철길이 발언리에 25m, 오가면에 또 50여m가 붕괴되어 임시로 지금 운행이 되고 있는데 오늘, 내일 앞으로 3일간 비가 계속 온다고 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불안한 그쪽 지역의 민심을 말씀드린다. 아시는 바와 같이 예산 지역은 사과, 배 등의 농작물이 상당히 집중적으로 재배되는 지역인데 피해는 점점 늘고 있고 지금 현재 약25억원 정도에 상당하는 것이고 특히 한나라당 당원들이 추석 아침 성묘나 제사를 모시지 못한 상태에서 약60여명이 지금 이 시간까지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보고 드린다.

 

2005.   9.   2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9월20일 주요당직자회의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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