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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 [보도자료]
작성일 200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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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진 대변인은 11월 21일 최고위원회의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계진입니다. 새로 한나라당의 대변인을 맡게 되었는데, 일부 보도가 되기도 해서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최고위원회의 결정사항을 종합해서 발표해 드리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해서 이 자리에 왔다. 우선 발표를 해 드리겠다.

 

ㅇ 먼저 당직자임명추천안 의결사항이다.

 

- 사무총장에 강원출신의 최연희 의원, 전략기획본부장에 부산출신의 엄호성 의원, 홍보기획본부장에 경기출신 정병국 의원, 윤리위원장에 대구의 이해봉 의원, 인권위원장에 16대 국회의원이셨던 정인봉 변호사가 임명되었다. 인재영입위원장은 김형오 의원이 유임되었다. 국책자문위원장은 14대 국회의원을 지내셨던 이환의 위원장이 유임되었다. 지방자치위원장에 강원출신의 심재엽 의원, 대외협력위원장에 비례대표 박재완 의원, 국제위원장은 이재춘 위원장이 유임되었다. 제1사무부총장에 경북의 김태환 의원이 임명되었고, 제2사무부총장에 16대 국회의원이셨던 이성헌 사무부총장이 유임되었다. 기획위원장에 경북의 김재원 의원, 정보위원장에 부산의 김정훈 의원, 그리고 대변인은 제가 맡게 되었다. 잘 부탁드린다. 관련 근거 등에 대해서는 유인물로 대신하겠다.

 

ㅇ 이번 인선에 관해서 박근혜 대표최고위원께서 고심을 하신 것이 사실인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대체적으로 무난한 인선이고 배려해야할 부분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배려한 것으로 평가했다. 인선배경에 대해 몇 가지 말씀드리겠다.

 

- 최고위원 9명 가운데 5명은 선출이고, 2명은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당연직으로 맡으시는데 2명에 대해서는 대표최고위원이 지명을 하게 되어 있다. 이 분들은 시간의 여유를 두고 당에 꾸준히 도움을 주고 있고 신망이 있는 분으로서 차후에 지명할 것으로 여지를 남겼다. 그리고 비서실장은 의결사항이 아니고 보고사항이다. 그래서 보도자료 끝에 별도 기재했다. 홍보기획부본부장은 정병국 홍보기획본부장의 요청에 따라서 홍보업무의 특성상 외부전문가를 영입할 예정이다.

 

- 이번에 박근혜 대표께서는 인선과정과 내용에 있어서 특별히 치우침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신경을 많이 쓰셨고, 총선 이후에 어려운 시기를 계속 거치면서 지속적으로 국민 여러분의 사랑을 받아서 상승해온 국민의 지지를 지키고, 또 이것을 바탕으로 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적정한 임무와 전문성을 중시해서 그리고 임무에 따라서는 선수와 당직참여에 멀었던 분들에 대한 참여의 배려도 고려해서 인선했다.

 

- 강재섭 원내대표는 원내와 관련된 당직은 일단 새 당헌에 정책위의장의 경우 런닝메이트제로 되어있어 선출해야 하지만, 현재 정책위의장의 임기가 3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해서 특별한 희망자가 없는 한 현재 서병수 부의장 겸 제1정조위원장에게 맡기는 방안이 제시되었다. 겸임인 제1정조위원장에 한해서 새로 임명할 예정인데 11월 23일 13시에 의총을 열어서 지금 말씀드린 내용을 의결할 예정에 있다. 이상 보고를 마치고 질문을 받도록 하겠다.

 

ㅇ 대변인으로 임명된 소감은?

 

- 상당히 고사했다. 두세차례 대변인 제의를 받았는데 그때마다 결국 제가 정말 능력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고사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당이 여러가지로 필요로 할 때 응해드리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해서 고사 끝에 받아들이기로 했다. 대변인이 하는 역할을 객관적 입장에서 많이 봤다. 대변인이 하는 일의 분위기를 조금 바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과거의 대변인 스타일에 대한 기대는 잠시 접고, 제가 소(笑)변인의 시대를 진행할까 생각한다. 그것은 웃음 소(笑)자로 해서 정치에 대해 너무 딱딱하고, 무섭고, 전투적이고, 사람들이 멀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정치를 많은 분들이 가깝게 사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재밌는 정치를 하는데 일조를 하고 싶다.

 

ㅇ 박근혜 대표의 특별한 당부가 있었는가? 전 대변인의 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박근혜 대표의 당부는 없었다. 소신껏 하라고 얘기를 했다. 전임자가 참 잘했다. 너무나 캐릭터가 강해서 매니아까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부담을 느꼈다. 그만큼 잘 할 수는 없다. 그래서 계속 하시면 어떠냐라는 얘기까지 했었는데, 맡았으니까 나름대로 기준을 정하겠다. 누구를 위한 대변을 할 것인가에 대해 첫째 국민을 위해서, 둘째 당을 위해서, 셋째 당대표 등 당내 주요인사의 생각을 염두에 두고 할 것이다. 넷째는 이계진을 위해 노력하겠다.


2005.   11.   2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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