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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 [보도자료]
작성일 200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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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진 대변인은 12월 2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은 오늘 오전 10시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닝푸쿠이 신임 주한중국대사를 만나서 약 40분간 우리말로 북핵 해결방안 등에 대해서 환담했다. 우리말을 퍽 잘하셨다. 분위기를 말씀드리면, 끝나는 부분은 가벼운 중국말을 주고 받으셨는데, 중국말을 잘 하신다고  하며 자기가 근무하는 동안에는 중국어를 배우는데 협력해서 앞으로는 중국어로 회담할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한바탕 웃었다. 그런데 박근혜 대표께서 우리나라 하루 자장면 판매량을 말해 모두가 깜짝 놀랐다. 400만 그릇이 하루에 팔린다고 한다. 그리고 중국외교부 직원들이 서울에 오면 자장면 드시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신다고 한다. 한국적 중국음식으로 이것도 한류의 한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ㅇ 혹시 신문보도를 보셨는지 모르겠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강철규 위원장에 관한 이야기 이다. 강철규 위원장은 사실 국민들이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다르지 않는가. 청렴이 생명인 정부 최고위 공직자로서 직원들에게 평소 추상과 같이 기품과 의지로 공정거래를 조사하라고 지시를 했을것이다. 마구하라고는 절대 안 그랬을 것이다. 이번 사안의 경우에 이러한 자신의 지시를 그대로 자신에게 적용한다면, 공정거래위원장의 특정업무경비 사용내역을 철저하게 조사해달라고 자신이 요청을 했어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또 본인은 적극적으로 협조해야한다. 강 위원장은 오늘중으로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스스로 해명해서 문제를 제기한 한나라당의 유승민 의원을 이해시켜야 할 것이다. 참고로 유승민 의원은 이해력이 대단히 높으신 분이다. 혹시 제가 추병직 건교부장관에 대해 이해한다는 말씀을 드리니까 각 관료들이 때가 왔구나 하고, 이런 일이 계속 벌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사실 그것은 저의 밑밥이었다.

 

ㅇ 열린우리당과 정부의 과거사에 대한 첫 출발의 의지가 상당히 우려스러워 짚어보지 않을 수 없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6.25전쟁 중에 국군과 미군들에 의해 희생된 북한민간인들에 대한 보상까지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를 보았다. 정부와 여당은 6.25전쟁 발발 원인에 대해서 혹시 우리가 일으킨 전쟁이라는 뜻으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닌지 이해하기 어렵다. 만일 이런 보상을 한다면 세금에 허리가 휘는 국민들에게 더 큰 충격이 될텐데, 그러한 충격을 주려는 묘책으로 낸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진실규명을 통한 화해와 용서라는 목표로 출범한 과거사 위원회의 앞날이 걱정된다. 잘 알다시피 시위 때 농민이 희생당했다. 농민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연일 시위를 하는 상황에 ‘갈 길은 멀고 해는 떨어지는데’ 현정부가 남은 임기 동안에 또 이런 식으로 세월을 보내려고 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아닐 수 없다.


2005.   12.   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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