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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총회 비공개 부분 브리핑 [보도자료]
작성일 200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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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부대변인은 4월 6일 의원총회 비공개 부분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오늘 의원총회에서는 총 11명의 의원들이 발언을 했다.

 

- 심재철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당 지지도가 상대당보다 10% 높지만 그것만으로 우리가 이길 수 있겠느냐. 지도부에서 엄중하게 판단해 달라. 후보자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만 하면 안된다. 지도부는 어떤 상황에서도 필승할 수 있다는 안심을 시켜달라. 경선여부는 2차적인 문제이고 반드시 이길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엄중하게 판단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박형준 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이 정세분석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걱정이다. 하고 있다면 의원들이 그 내용을 공유할수 있도록 해달라. 선거는 구도와 추세인데 우리 후보들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식어가고 있다. 전략적 판단이 요망된다고 말했다. 인물구도는 정면대결을 해야 한다. 오세훈 전 의원이 거론되자 강금실 씨와 각이 서기 시작했다. 경선은 반드시 해야 한다. 그러나 경선구도를 어떻게 만들어 주느냐가 중요하다. 오세훈 전 의원이 들어온다고 하면 격려가 필요하다. 현재 당 지지도가 하강국면인데 반전대책이 필요하다. 선거결과에 따라 태풍이 몰려올 것이다.

 

- 이진구 의원은 강풍은 오래 가지 않는다. 봄바람이 세차게 불어도 꽃은 핀다. 우리 후보들이 열심히 뛰고 있고 담금질이 잘 되고 있어 강쇠가 될 것이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니” 라는 노래 가사도 있지만 보라색 치마에 놀랄 일이 아니다. 뭉쳐서 경선을 붙이면 틀림없이 서울에서부터 바람이 불어 일시적인 강풍정도는 가볍게 제압할 것이다. 당이 하나가 되는 단합된 모습을 보이자. 걱정은 걱정으로 끝내야 할 것이다. 스스로 비하하고 폄하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방심하고 무시하면 안되겠지만 하나가 되어서 뭉치면 반드시 승리한다고 말했다.

 

- 권오을 의원은 우리 스스로를 비하하는 것은 유감이다. 일찍 시작했기 때문에 다소 추동력이 떨어져서 여론조사가 안좋을 뿐이다. 힘들고 어려울수록 원칙대로 나가자. 새로운 추대를 한다면 기존 후보들의 양해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원칙대로 해야한다. 당지도부가 당헌당규에 맞게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나가달라고 말했다.

 

- 송영선 의원은 인권 관련한 법안 처리에 각 상임위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 주호영 의원은 로스쿨 법안을 처리함에 있어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감안해 신중하게 접근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진화 의원은 지도부는 예측 가능한 경선 일정을 발표해 주길 바란다. 확정된 일정을 밝히고 경선을 해야한다. 어느 후보에게나 공평한 기회가 부여되어야 한다. 새로 영입되는 사람도 경선을 통해 아름다운 패배를 인정할 각오를 하고 들어와야 할것이다라고 말했다.

 

- 이성권 의원은 여권이 한손에 칼, 한손에 사과라는 무서운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야당후보들과 관련해 비리혐의를 들추게 될 것이다. 한나라당 서울 시장후보들은 너무 일찍 나와서 효과가 줄고 있다. 새로운 카드로 관심을 유발시킬 필요가 있다. 지도부가 후보 영입에 강력한 의지를 보여달라고 말했다.

 

- 박계동 의원은 열린우리당이 위기감과 절박감으로 이번 선거를 돌파의 수단으로 삼아 온갖 방법을 동원할 것이다. 특히 수도권을 놓치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대선 때처럼 “우리 한나라당이 패배하지 않을 것이다” 하고 낙관만 하면 큰 낭패를 당할 것이다. 우리의 반전무기가 없다. 겸양의 자세로 나가자고 말했다.

 

- 김명주 의원은 서울 시장후보 선출에 대해 지도부가 조속하게 원칙을 제시해 달라. 서울 시장 선출 일정을 밝혀달라. 원칙은 무엇인지 영입 여부자체를 결정해 달라. 외부 영입에 있어 과감하게 문호를 개방해 달라. 전략적 공천에는 반대한다. 들 일 하고 왔더니 숟가락이 없더라는 한 후보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외부영입을 하되 경선하자고 말했다.

 

- 이종구 의원은 경찰이 국회의원 사무실을 난입했다. 열린우리당 문석호 의원에 대해서는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갖고 했어도 여당은 강력하게 항의했었다. 이번 자신의 국회의원 사무실 및 후원회 사무실 난입은 유래가 없는 일이다. 당원 확인작업 중이었는데 경찰이 야당의 경선까지 관리 하다니 기가 막히다. 관할 경찰서는 강남서인데 수서 경찰서 형사들이 사무실을 수색했다. 자신이 전날 김재록과 관련한 발표를 한 것과 연관이 없는지 의심이 간다고 말했다.

 

- 남경필 의원은 지금은 당이 위기의 시기다. 당 지도부가 자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반박보다 의견을 수렴하는 자세를 가져주길 바란다. 최근에 거론되고 있는 대선 필패법칙에 대해 공감하고 걱정이 많다. 당 지도력이 위기의 근본이다. 당 이미지 훼손 발언에 대해 단호하게 조치했었다면 그 이후로 발생된 10여가지 사건들을 막아낼 수 있었을 것이다. 일벌백계와 읍참마속이 필요하다. 공천 관련 잡음도 지도부가 먼저 끊어 주어야 한다. 57개 사고지역에 대해서도 의원 협의회장을 임명함에 있어 조직강화 특위를 정식으로 가동해 달라. 외부인사 영입과 경선 지방선거 전략, 지방선거 공략에 대해서도 당이 지도력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 이재오 원내대표는 마무리 말씀을 통해 진심어린 말씀들을 깊이 새겨듣겠다. 서울시장 영입은 한다면 외연 넓히기가 되어야 하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 당원이 출마하겠다고 하면 추가 모집을 통해 받아주고 경선을 해야 한다. 기존 인사들의 입장도 고려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오세훈 전 의원에 대해 누구도 반대하지 않는다. 추가모집해서 경선 절차를 밟을 것이다. 공천 잡음과 관련 사실로 판정되면 엄중하게 법대로 처리할 것이다. 법적으로 처벌되지 않더라도 당 차원에서 조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06.   4.   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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