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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0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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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부대변인은 4월 7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신문의 날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오늘 신문의 날을 맞아 우선 기자 여러분들께 축하 말씀 드린다. 아울러 신문 종사자와 그 가족분들께도 존경과 경의를 표하며 축하 말씀을 드린다. 신문은 접으면 접히고 찢으면 찢기는 종이이지만 그 존재 의미와 내용은 이 세상에서 가장 힘세고, 정의롭고, 무섭고 세상을 바꾸는 힘을 가진 자이언트다. 신문을 대항해서 싸우는 것은 돈키호테가 풍차를 향해 달려드는 것과 마찬가지다. 한줌의 권력을 이용해 신문을 억압하고 탄압하고 존재 말살을 기도하지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신문과 싸워 이긴 권력자를 본적이 없다.

 

- 노무현 정부들어 대통령과 신문의 싸움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지만 노무현 대통령측이 작은 승리도 이겼다는 생각이 든 적이 없다. 오히려 노 대통령이 신문과 싸울수록 노 대통령의 지지율은 작아졌다. 노 대통령은 코드인사를 작전 참모로 두고 있기 때문이고 신문은 국민을 자문, 고문, 상전으로 받들고 있기 때문이다. 신문의 날을 계기로 노무현 정부가 신문과의 전쟁을 종전 선언했으면 한다.

 

ㅇ 현대차 수사와 관련해 말씀드리겠다.

 

- 대기업 비자금 수사에 대해 이제 국민들은 큰 관심이 없다. 평소에 할 수 있는 기업 비자금 수사가 꼭 선거철이 다가오면 기승을 부리기 때문이다. 만일 야당인사라도 관여되면 중계방송하듯이 피의사실이 공개되고 여권 실세라도 관여 될 것 같으면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는 술래잡기가 되는 것이 지금까지 보아 온 행태였다. 지금도 김재록 게이트, 윤상림 게이트와 관련되었다고 거론되던 여권 인사나, 현정부 전현직 고위 관리들의 이름이 실종 된지 오래다. 똑 같은 사건임에도 아마 야당인사가 하나 수사 과정에 나오면 보나마나 틀림없이 집중적으로 거론 될 것이다. 내기를 해도 좋다.

 

- 권력비리에 대한 공정한 수사를 촉구한다. 제발 이번 지방선거에서만은 검찰이 선거에 어떤 영향도 끼치지 않은 가장 공정한 선거였다고 평가하게 해 주길 바란다. 현 정부 실력자에 대한 권력게이트도 기업게이트 이상으로 적극적이고 실적있는 수사가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


ㅇ 애국가 로고송 시비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열린우리당이 지방선거와 관련 한나라당에 대한 시비가 늘고 있다. 애국가 로고송 시비도 그렇고 방송연설도 그렇다. 정확히 말하면 시비가 아니고 아이디어를 놓친 것에 대한 화풀이에 불과 하다. 애국가는 국민에게 그 소유권이 있다. 열린우리당이 통제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아마 지방선거때 이 로고송이 나가면 국민이 한덩어리가 되어 애국가 로고송을 즐겨 부르게 될 것이다. 열린우리당 당원들도 따라한다고 해서 한나라당은 시비하지 않을 것이다. 정강정책토론도 마찬가지다. 열린우리당은 이번에 자기들이 시비한 전력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정강정책 방송연설에서 당 대표만 나와서 연설을 하고 일반인들을 내세우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 또한 자신들이 비난했던 만큼 방송연설에서 야당정책에 대한 비판과 시비도 해서는 안된다. 지켜 볼 것이다.

 

ㅇ성추행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열린우리당은 더 이상 성추행 관련해 정략적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피해 당사자가 있기 때문이다. 열린우리당은 그동안 40여차례의 논평과 브리핑, 그리고 퍼포먼스와 피켓시위 등을 통해 본질을 벗어난 정치적 이용을 지나치게 광적으로 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정치권이 성추행을 예방하고 처벌을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이 문제를 지방선거에 이용하기 위해 지나치게 확대하고, 과장하고, 흥분하는 것은 집권당의 체통도 도리도 아니다. 이제 차분하게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최연희 의원에게 결단할 시간과 공간을 마련해 주도록 하자.

 

ㅇ강금실 씨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전라도에서는 결혼한 여자가 친정에 왔을때 어른들이 시댁 성을 따서 김실이, 이실이, 박실이라고 부른다. 강금실 씨가 노무현 정부의 집권당 서울시장 후보가 되기 위해 열린우리당에 입당 했으면 이제는 금실이라는 이름보다 노실이, 우실이라고 부르는 것이 상례다. 노무현 정부에 대한 심판, 열린우리당에 대한 심판의 중심에 서야 한다는 것이다. 강금실 씨는 정권 심판의 대상이지 떠오르는 신인 연기자가 아니다. 정정당당하게 정권 심판의 대상이 될 각오를 하고 또 심판받아야 한다. 오늘 정인봉 인권위원장이 말했듯이 강금실 씨가 보여준 보랏빛 향연은 노무현 정부가 서민경제를 파탄 내고 청년실업을 심화시키고 국가 부채를 배로 늘린 결과 국민들의 가슴에 피멍이 드는 사실을 고발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우리는 강금실 씨 보랏빛을 서민 가슴의 피멍으로 부를 것이다. 그러나 강금실 씨가 내 걸은 공약, 하는 말마다 대권주자인지 서울시장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열린우리당의 당 중심도 정동영 의장에서 강금실 씨로 옮겨 온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동영 의장 하루 일정을 열린우리당이 별도로 브리핑하는 사례를 본적이 없다. 열린우리당에는 강금실씨만 있고 정동영 의장은 없는 것인가. 서울시장 후보 희망자만 있고 당 지도부는 없는 것인가. 너무 가공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2006.   4.   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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