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계진 대변인은 5월 1일 임시국회 마무리 사태에 대한 한나라당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 한나라당은 지금 4월 국회 마무리 과정에서 돌출하는 사태를 우려한다. 문제의 본질은 열린우리당의 사학법 재개정 수용 여부에 달려있다. 이미 대통령이 여당에 한나라당의 안을 받아들이도록 권고했으나 열린우리당은 대통령의 권고를 받지 않으려는 면피용으로 직권상정의 방법을 통하여 이른바 민생법안을 처리하려 하고 있다.
- 열린우리당이 직권상정해야 할 법은 오히려 사학법 재개정안이다. 사학법 재개정안에 대한 한나라당의 요구를 외면한채 그 어떠한 논의도 없이 직권상정 명목으로 다른 법안을 상정하려는 것은 의회정신을 파괴하려는 것이다. 우리는 그 어떠한 민생법안도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여야가 합의한 정신대로 4월 임시국회의 쟁점법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합의처리한다는 정신을 지키자는 것이다. 사학법 재개정안을 수용하지 않으려는 수단으로 국민을 속이려는 그 어떠한 기도도 즉각 중단하라. 우리는 여당이 단독으로 직권상정 하더라도 여당의 반의회적 놀음에 타 야당들이 자존심을 걸고 동참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
- 한나라당은 그 어떠한 경우라도 물리적 충돌을 원치 않는다.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려는 열린우리당의 반의회적 작태를 중단하고 즉각 본회의장 앞에 진을 치고 있는 정체모를 사람들을 철수시키기 바란다. 열린우리당은 신성한 본회의장과 국회의 존엄성을 지켜 주어서 지난번과 같은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해주기 바란다.
2006. 5. 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