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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원칙없는후보 영입실패, 대국민 사과하라[현안관련 브리핑 보도자료]
작성일 200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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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부대변인은 5월 6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노무현 대통령 해외순방을 환영하고 기대한다

 

- 노무현 대통령이 해외 순방길에 오른다. 장도에 건강하시고 그리고 국익을 위한 좋은 성과를 얻어 돌아 오시기를 기원한다. 특히 환율하락과 국제유가 상승 등 우리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국제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염려스러운 상황이다. 대통령의 해외순방이 에너지자원외교, 경제외교가 되어 경제난국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마지 않는다. 열린우리당은 박근혜 대표가 한일간 현안에 대해 보탬이 되는 야당외교를 펼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을때 지도부가 총출동되어 비난하고 시비한 적이 있음을 기억한다. 열린우리당의 이해가 부족해서 그랬던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의 이번 순방에 대해 환영하고 성과에 대한 기대를 아끼지 않는다. 여러가지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임을 감안 국내정치보다는 국익외교에 전념하시기를 부탁드린다.

 

ㅇ 열린우리당 원칙없는후보 영입실패, 대국민 사과하라

 

- 열린우리당이 제주지사 후보에 한나라당 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김태환씨를 영입하기로 발표했다가 하루만에 없었던 일로 했다. 전형적인 열린우리당식 ‘아니면 말고 정치사례’이고 저인망식 영입의 폐해로 국민과 제주도민을 우롱한 부도덕하고 무책임한 처사다. 소위 집권여당이 자존심도, 원칙도 없이 야당인사들까지 마구잡이로 공천을 하다가 자기 덫에 자기발목이 잡힌 꼴을 당한 것으로 이번 파문에 책임을 지고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국민과 제주도민 앞에 정중하게 사과해야 한다. 뿐만아니라 열린우리당은 영입포기 이유로 설명한 ‘상당한 근거가 있는 신상문제’가 무엇인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 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당사자간의 말 못할 무엇이 있는것이 아닌가 의심케하는 것으로 이런 짐작이 오해라면 김태환씨의 영입을 포기하게한 치명적인 내용이 무엇인지 당장 밝혀야 한다. 열린우리당이 이를 은닉하는 것은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가로막는 중대한 정치적 범죄행위로 그 책임을 면키 어려 울 것이다. 열린우리당은 염홍철 대전시장의 경우도 마찬가지이지만 한나라당 소속이었던 단체장을 하루 아침에 자신들의 후보로 내세우려 하면서 어떻게 지방정부 심판하자고 뻔뻔스럽게 말을 할 수 있는 것인가? 그리고 한나라당 출신 인물들이 그렇게 훌륭하고 좋다고 영입해 가면서 한나라당을 비난하고 한나라당의 정책을 반대만 하는 것인가? 김태환씨의 경우는 국민회의, 무소속, 한나라당, 다시 열린우리당을 기웃거리다가 다시 무소속 출마를 한다고 했는데 이는 제주도민을 부끄럽게 만드는 것이고 한국정치를 오염시키는 행위다. 철새정치인의 대명사로 낙인찍히기 전에 당장 정계에서 물러나라.

 

ㅇ 열린우리당 바보 아니야?

 

- 열린우리당이 공식적으로 당 대변인을 시켜 오세훈 후보에 대한 인신 비방을 시작했는데 그 내용이 하도 말 같지 않아서 대꾸할 가치를 못 느낀다. 한 예로 오세훈 후보가 보안사 장교로 근무한 것이 시대정신의 망각인가 물었다. 여당 수준이 이 정도로 무식한 것인지 아니면 아예 멍청한 것인지 이해가 안간다. 노무현 정권 실세들은 군대 갈 때 자기들 마음대로 자신이 근무 할 부대를 선택하고 골라서 가는가. 아니면 오 후보가 군 편제에도 없는 부대를 만들어서 간 것인가. 병역을 필한 대한민국 남자들에게 본인 의사에 따라 부대를 선택해 간 사람이 있느냐고 한번 물어나 보기 바란다. 오 후보에 대해 얼마나 흠집 낼 것이 없었으면 근무한 군 부대를 가지고 시비를 했겠는가. 왜 노씨나 강씨 집안에 태어나지 않고 오씨로 태어났느냐고 시비하지 않는 것이 그나마 천만 다행이다. 집권당이 자신들에게 가장 유리한 정책대결을 포기하고 당 대변인을 통해 공식적으로 비방대결을 하자고 싸움을 걸어온 것은 형편없는 패배주의에서 비롯된 것이고 초조감의 발로다. 이는 야당입장에서 놀라운 일이다. 집권당이 자존심도 버리고 진흙탕 선거를 하자는 것인지 아니면 열린우리당이 바보이든지 둘 중 하나 일 것 같다. 지방선거 패배가 예상 되자 같이 망가지자고 물귀신 작전을 쓰는 모양인데 열린우리당의 네거티브는 똥 묻은 개가 재 묻은 개를 시비하는 것에 불과하다. 국민은 열린우리당 후보들 눈에 박혀 있는 대들보를 보고 걱정하고 있는데 열린우리당은 야당 눈 속의 티끌을 시비하고 있다. 당정청이 온통 무능한 코드인사로 가득해서 나라를 구석구석 망쳐 놓고 국민을 분노와 전율에 떨게 만들고 있으면서 야당 후보에 대해 말 같지 않은 비난을 하면 멀어진 민심이 돌아오겠는가?

 

- 어제 초파일 행사에 갔더니 무학대사께서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는 법이다’고 열린우리당에 전해주라고 하는 것 같았다. 열린우리당의 쓸데없는 투정에 대꾸하지 않는 것이 그들의 못된 흑색선전 버르장머리를 고치는 비결이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 이번에는 일단 응대를 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인내만 하지 않는다. 도에 지나치면 언제든지 수북이 쌓여 있는 확실한 공격무기를 총 동원해 반드시 후회 하게 해 줄 것이다.
 

 


2006.   5.   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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