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정현 부대변인은 5월 7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되로 받으면 말로 반드시 돌려준다’와 관련해서 말하겠다.
- 열린우리당과 열린우리당 지도부 그리고 강금실 후보는 수차에 걸쳐 네거티브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국민앞에 공공연하게 약속을 해왔다.
▲ 1월 27일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후보 대변인 정청래 의원 “김근태 후보는 무책임한 네거티브 선거를 중단하라”고 촉구 했다.
▲ 2월 2일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후보 “오늘부터 어떤 네거티브도 없을것을 천명한다”라고 했다.
▲ 4월 3일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 “네거티브 선거운동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 4월 3일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장 김영춘 의원 “강금실 후보는 통상적인 네거티브 선거 전을 하지 않겠다”라고 했다.
▲ 4월 4일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 측 오영식 대변인 “네거티브 공격의 반사이익 같은 구태적인 요소가 국민들을 실망시켜왔는데 선거를 치루는 과정에서 이런 방식이 아닌 새롭고 즐거우며 긍정적인 선거를 펼쳐 나갈것이다”라고 했다.
▲ 4월 7일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 청계천 복원지 첫 현장 방문에서 “네거티브 선거전을 하지 않겠다”라고 선언 했다.
▲ 4월 18일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 국회 기자회견실에서 “서울시장선거에 나오면서 네거티브 전술을 쓰지 않기로 했다”라고 했다.
▲ 4월 26일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 기자브리핑에서 “내가 먼저 선언을 해 한나라당의 네거티브가 가라 앉았다. 오 후보 같은 네거티브를 반대하는 분이 나와서 다행이다”라고 했다.
▲ 5월 2일 서울시장 후보 경선 출마 연설에서 강 후보는 “네거티브를 지양하는 선거운동방식, 새로운 정책을 만들고 실현하려는 노력으로 지난 한달을 보내왔다”라고 말했다.
▲ 5월 2일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 수락연설 직후 기자실에서 “선거법을 지키면서 네거티브 전략을 안쓰고 진지하게 최선을 다하면서도 선거를 치룰 수 있다는 실험을 진행중”이라고 했다.
- 이렇게 해놓고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5월 5일 어린이 날이자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오세훈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보도에 의하면 열린우리당 관계자는 ‘네거티브라는 비판을 해도 좋으니 언론에 보도되었으면 좋겠다’는 발언까지 했다니 기획적이고 본격적인 네거티브 선거를 열린우리당이 시작한 것으로 본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정치 개혁을 주도하겠다는 명분으로 출범한 개혁신당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낡은 정치행태를 앞장서 보여주고 있는 것은 실망을 넘어 열린우리당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인하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거듭 밝히거니와 정정당당한 정책대결을 할 것이다. 그러나 지난 대선때처럼 열린우리당의 인신비방과 흑색선전을 앉아서 당하지 않는다. 적극적으로 정치적, 법률적인 대응을 하는것은 물론 ‘되로 받은것은 반드시 말로 되돌려 줄것’을 분명하게 경고한다.
ㅇ ‘김태환 씨는 부끄러운 줄 알고 자신의 처신에 책임져라’와 관련해서 말하겠다.
- 김태환 씨는 4월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열린우리당 입당설을 부인하고 무소속 출마 의지를 밝혔었다. 그리고 5월 4일 기자회견을 통해 무소속의 한계와 제주도의 당면현안인 특별자치도의 완성 그리고 한미FTA 등을 위해 집권당인 열린우리당의 입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5월 5일 다시 기자회견을 통해 무소속으로 출마 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환 씨는 국민회의, 무소속,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입당선언, 열린우리당 입당 포기 선언, 무소속 출마 선언을 했다. 김태환 씨는 한국정치의 고질적인 불치병 중의 하나인 철새 정치의 상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제주도민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수치스런 일로 제주도민 앞에 무릎꿇고, 사과하고 출마 포기를 하는 것이 그동안 제주도민의 성원에 보답하는 최소한의 도리라고 보여진다. 또 무소속으로는 특별자치도의 완성과 한미FTA의 대비를 할 수가 없는 입장이 되었음을 감안할 때 그 자체만으로도 도지사 출마를 포기하는 것이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는 것이다. 김씨는 이 모든 것에 앞서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이 공식적으로 밝힌, ‘신상과 관련해 제기된 문제가 상당한 근거가 있다고 판단해 입당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는 신상문제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이 최우선적으로 해야할 일이다. 검찰이 왜 김 씨 주변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으며 그 내역이 무엇인지 밝혀져야 한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과 우상호 대변인은 헌정사에 유래가 없는 이번 김태환 씨에 대한 하루사이에 벌어진 영입 선언과 입당 불허의 해프닝에 대해 집권당 지도부로서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 이 지구상의 어떤 정치 후진국 집권여당도 이렇게 허술하고 어설픈 집권당은 없을 것이다. 국민이 노무현 정부를 불신하고 무능하다고 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 때문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노무현 정권의 이러한 원칙과 자존심도 없는 국정운영과 정치개혁 포기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이 있어야 할 것이다.
ㅇ 서민 논쟁과 관련해서 말하겠다.
- 국어사전에 ‘서민’이란 단어의 뜻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아무 벼슬이 없는 일반 백성이다. 또 한 가지 의미는 사회적 특권이나 경제적 부를 누리지 못하는 일반 사람들을 의미 한다고 쓰여있다. 노무현 대통령과 실세대접을 받고 있는 청와대 인사들,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과 대통령이 정치 빚 갚겠다고 낙하산 투입한 국영기업체 인사들, 그리고 소위 좌파 편향의 코드 집권으로 인한 유무형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사람들은 사전상의 의미로 보면 ‘서민’이 아니다. 열린우리당식으로 말하자면 이들은 특권층, 기득권층, 귀족층이다. 그러나 실제로 그가 지금 대통령직에 있건, 장관직에 있건 시장과 국회의원 직에 있건, 수십억원, 수백억원의 부를 축적했건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가 성장과정에서 서민의 생활을 하거나 살아가는 동안 좌절과 실패를 체험하면서 느낀 것에 대해 그 아픔을 잊지 않는다는 것, 서민의 고통과 불편 그리고 서민의 심정을 이해하고 또 서민의 입장이 되어서 판단한다는 그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러지 않고 열리우리당식으로 말한다면 국회의원을 하고, 변호사를 하고, 샘물공장을 운영하고, 요트협회 회장을 지내고, 부부가 골프를 치는 노무현 후보가 자신은 서민이니 서민 정권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던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 된다. 따라서 열리우리당이 지금 기자회견까지 하면서 서민논쟁을 전개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구차한 말꼬리잡기 시비로 자기자신들의 말대로라면 노무현 정권은 귀족정권, 특권정권, 기득권정권이라는 것을 선전하는 것이다. 이는 열린우리당이 선거에 자신이 없고 또 오세훈 후보에 대해 공격거리가 없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시켜 주는 것이다.
2006. 5. 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