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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주요당직자 비상대책회의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0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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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주요당직자 비상대책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재오 원내대표>

o 어제 일어났던 일에 대해서는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한나라당으로서는 하루속히 박 대표의 쾌유를 빌고, 아울러 검경 합동수사단을 조속히 구성해서 한점 의혹도 없이 배후 내용을 밝혀야 할 것이다. 어제 저녁에 경찰청장이 기자회견을 해서 경찰은 어떻게든지 범행동기 자체를 단순 술취한 사람의 우발사건으로 만들려고 하는 조짐을 어제 파악했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는 것을 강력하게 지적했다. 그래서 경찰이 범인이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다시 정정발표를 하면서도 그 범인과 전혀 관련이 없이 연행한 박 씨라는 사람이 술을 먹었다고 하는 것을 자꾸 부각한다고 하는 것은 아직도 경찰이 정신을 못 차리고, 뭔가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것 보다도 뭔가 다른 의도로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지 않는가 하는 의혹을 한나라당은 갖지 않을 수 없다. 오늘 오후 2시에 의원들께서 지역에 내려가있기 때문에 긴급 의원총회를 원내대표 지시로 소집했다. 그래서 전 의원들에게 사건의 진상을 소상히 말씀드리고, 향후 한나라당 차원에서 전체 의원총회를 통해 대책을 세우려고 한다.

 

<이규택 최고위원>
o 조금전에 이재오 원내대표께서 말씀하신대로 처음에 경찰에서 “범인은 술에 취해 횡설수설하고 있다” 라고 말을 하고 재차 그 후에 다시 발표했는데, 경찰청장 지휘하에 수사는 할 수 없다. 검찰과 경찰이 합동으로 합동수사단에서 수사해야 하고, 배후를 밝히고,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한가지 경찰청장은 “현재 술에 취해서 횡설수설한다”는 이 말에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를 해야된다고 생각한다.

 

<김학원 최고위원>
o 어제 현장에서 들은 이야기들을 대략 종합해보면 자상을 가한 범인은 단독범행은 아닐 것이라는 것이 주위 목격자들의 일치된 이야기이다. 또 그 자상을 가할 때 “죽여라” 하는 소리도 나왔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또 이 자상을 가한 부위가 여성으로서는 아주 치명적인 안면부위였고, 조금만 더 깊이 파였다면 안면 근육이 모두 상실되는 위험천만한 부위였을 뿐만 아니라 그 부위가 조금만 내려왔어도 아주 치명적으로 되었을지 모르는 아주 위험천만한 일이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수술을 담당했던 주치의들의 이야기이다. 그렇게 보면 이 사건은 단순한 우발이나 어떤 단독범행이라고 보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본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철저히 수사해서 특히 그 피해자가 제1야당의 당수요, 앞으로 대선에서 유력한 후보로 예상되는 분에 대해서 수사를 함에 있어서 매우 조심성 있고, 치밀하고, 확실한 수사를 진행할 책임을 맡고 있는 경찰청장이 즉시 대강 두사람 중에 실제 범인도 아닌 술취한 사람을 지목하면서 술취한 사람이 이와 같은 범행을 하고, 범행 수법이 미숙한 것으로 보아서 배후는 없는 것으로 추정한다는 등의 이야기를 한 것은 이것은 상식을 초월한 언행이라고 보여진다. 그래서 이와 같은 경찰청장 지휘하에 수사를 맡긴다고 한다면 그 수사는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것은 너무나 뻔하다고 본다. 그래서 이에 대한 중대한 책임을 지고 경찰청장은 사퇴를 해야 되고, 대통령은 어제 한나라당이 발표한대로 즉각 이에 대한 수사팀을 만들어서 철저하고 독립적인 수사를 통해 국민들 앞에 낱낱이 밝히고, 그 배후를 명백히 밝혀야 된다고 생각한다.

 

<허태열 사무총장>
o 어제 정말 용서할 수 없는 정치테러를 당하시고, 그 와중에서도 대표께서는 “선거운동 기간중에 흔들림 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선거운동을 해달라”는 당부말씀이 있었다. 중앙선대위는 그 뜻을 받아서 오늘 전국의 시도 선대위와 후보자들에게 최선을 다해서 선거에 임할 수 있도록 그런 지침을 시달하고자 한다. 각별히 이번 사건에 많은 흥분을 금치 못하고 계신 국민들에게 이 사건의 진상을 제대로 알리고, 국민적인 공감과 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그런 모습이 될 수 있도록 지침을 내리고자 한다.

 

<엄호성 전략기획본부장>
o 지난 0시 30분에 KTX막차를 타고 왔다. 범인이 잡혀 있는 수사본부 요원들과 질의응답을 했는데 경찰에서의 초동 수사가 매우 미흡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서 제일 첫번째의 상황 파악이 안되었던 것은 경찰에 가서 파악했다. 범인 오른손으로 박 대표와 악수를 하고 그 후 박 대표의 오른손을 잡고, 왼손으로 그었기 때문에 오른 뺨에 자성이 난 것이다 라고 처음 설명을 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렇게 알았는데 동영상을 확인해 보니까 악수는 커녕 앞에 어떤 사람이 하나있고, 바로 이어서 오른손을 뻗어서 그은 것이다. 그래서 조사받는데 들어가서 지켜본 손범규 변호사 말에 의하면 범인 본인도 왼손을 그었다고 진술을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동영상을 보면 분명히 오른손이다. 그래서 그 동영상을 범인에게 보여 주면서 왜 이런 들통날 거짓말을 했는가 라고 추궁하려고 했는데 그 동영상을 가지고 추궁하려고 하니까 이 친구가 그냥 더이상 조사하기 싫다고 조사를 거부하는 바람에 불가피하게 오늘 아침부터 새로 조사를 하도록 되었다.

 

- 제일 강조할 만한 상황은 이것이다. 이 친구가 70만원 상당의 휴대폰을 갖고 있는데 이 휴대폰이 4월 6일날 개통이 되었다고 한다. 여기에 26개의 번호가 걸어 나간 전화번호가 저장되어있는데 이것이 대량 2, 3명 정도의 특정인과 계속 통화를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되어서 이것은 최대한 빨리 조사를 하도록 요청을 했다. 이것이 밝혀지면 뭔가 배후와 연결된 고리가 나올 것 같고, 지금 한나라당의 입장에서는 제일 급선무가 현장상황이 제대로 정리가 안되어 있다. 범인이 칼을 그을 때 “죽어, 죽어” 라는 이야기를 했다는 보도는 언론에도 나오고 있는데 그 때 뒤에 있던 2, 3명이 “박근혜 죽여” 라는 이야기를 했다는 이야기가 신빙성 있게 들리는데 지금 확인도 안되고 있고, 그래서 이 현장 상황을 직접 목격하신 분들이 자세히 적어서 한나라당 진상조사단도 봐야 되겠고, 또 진술서를 경찰에도 넘겨줘서 초동수사가 제대로 되어야겠다는 입장이다.

 

- 그리고 또 하나는 조사실이 완전 녹화, 완전 녹음이 되는 곳에서 하도록 했다. 그래서 설령 조서가 미비한 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녹화된 테이프를 보면 전부다 확인되기 때문에 그 점은 크게 염려 안해도 될 것 같다. 


2006.   5.   2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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