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계진 대변인은 5월 21일 주요당직자비상대책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오늘 주요당직자비상대책회의 비공개 회의에서는 다음 사항을 논의하고 결정하였다. 첫째,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특별 지침을 확정했다.
- 1. 어제 박근혜 대표최고위원님에게 자행된 정치테러에 온 국민과 더불어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 2. 당은 주요당직자비상대책회의 소집, 성명을 발표하고 본 테러를 제1야당 대표이자, 유력 차기 대선주자의 생명을 노려, 사전에 치밀하게 조직적으로 계획된 천인공노할 정치테러로서 반인간적이고, 반문명적인 폭거에 대해 온 국민과 함께 규탄하며 대통령은 이 사건의 진상과 배후를 신속히 조사 규명하도록 하여 전모를 밝히는 한편 관련자 모두는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문책할 것을 요구하였다
- 3. 각 선대위와 후보자는 박근혜 대표님께서 수술실에 들어가시면서 당원 동지들에게 한 “선거기간인만큼 흔들림 없이 선거운동에 임해주시라”고 하는 당부를 받들어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선거운동에 임하여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주시되, 다음 사항을 각별히 유념하여 실천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
가. 당분간 정치테러에 만행에 대한 분노와 규탄의 뜻을 밝히는 차원에서 일체의 로고송이나 율동 등 불행한 사태와 상반되는 정서 표출을 삼가할 것.
나. 후보자를 포함해서 모든 연설자는 연설 서두에 용서할 수 없는 반문명적이고, 불순한 정치테러를 규탄하고, 정부의 조속한 진상규명과 관련자 엄벌을 요구하는 한편, 박근혜 대표의 쾌유를 기원하는 연설을 할 것.
다. 아직 사건의 진상규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앙당 발표내용 이외에 섣불리 정부 여당이 배후에 있는 듯한 예단과 언행을 적극 자제함으로서 한나라당이 본사건을 정치적으로 악용한다는 국민적 오해와 상대당의 역공을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극력 조심할 것.
라. 결코 있을 수 없는 불행한 사건을 가지고, 선거의 유불리를 논하는 경거망동을 삼가고, 오히려 긴장을 늦추지 말고 끝까지 선거 운동에 최선을 다할 것.
마. 의료진에 판단에 따르면 박근혜 대표께서 지원유세에 나설 수 없는 만큼 각 선대위와 후보자 똘똘 뭉쳐 승리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
ㅇ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1. 이 사건은 매우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제1야당 대표의 생명을 노린 정치테러이다.
- 2. 이 사건의 수사를 맡고 있는 경찰은 처음부터 사건의 본질을 왜곡시키고, 축소 은폐하고 있다.
- 3. 대통령은 이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경찰에 맡겨 둘 것이 아니라 검경 합동으로 특별수사단을 구성해서 한점의 의혹도 없이 국민들 앞에 수사내용을 밝혀야 한다.
- 4. 대통령은 이 사건의 배후를 밝히고, 이 사건에 관련된 모든 사람에 대해서 법의 심판을 해야 한다.
- 5. 한나라당은 이 사건은 철저한 진상조사를 위해서 김학원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제1야당 대표의 생명을 노린 정치테러 진상조사단을 구성한다.
- 6. 정부는 5.31지방선거 유세 현장에서 이러한 유사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철저한 치안유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
ㅇ 둘째, 경찰청장이 초동수사내용 발표에서 사태를 축소, 은폐, 왜곡하려는 의도로 범인이 음주상태였다는 등의 발언에 문제가 있음을 중시하고, 경찰청장의 해임을 공식 요구한다.
ㅇ 셋째, 오늘 오후 2시 한나라당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한다.
ㅇ 넷째, 진상조사단 활동을 개시한다. 진상조사단 구성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단장은 김학원 최고위원, 간사는 권영세 의원, 단원에는 주호영, 이인기, 장윤석, 박세환,김정훈, 나경원, 김재원, 유기준, 정종복 의원과 원외 당원협의회장이시고 변호사이신 유영하, 손범규 씨다.
ㅇ 다섯째, 중앙당의 지원유세 대책과 모든 지역일정은 중앙당에서 취합해서 판단하기로 했다.
ㅇ 여섯째, 이재오 원내대표의 지방유세 일정은 오늘(일요일)에 한하여 취소한다.
ㅇ 일곱째, 내일(5.21,월) 선거대책회의는 예정대로 오전 10시 대전에서 한다.
2006. 5. 2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