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계진 대변인은 5월 22일 제4차 중앙선거대책회의 비공개 부분 및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o 중앙선거대책회의 비공개 회의는 약 1분간 진행 후 산회되었다. 회의에서는 서울시장 후보 토론참가 일정과 대전시당 선거운동 일정을 확인한것 외에 특별히 알려드릴 것이 없습니다.
o 검경 합동 수사본부 설치와 인적구성에 대한 한나라당의 입장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한나라당은 정부가 박근혜 대표 살해기도 정치테러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 수사본부 설치요구를 즉각 수용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검경 합동 수사본부를 서울 서부지검에 설치하고, 수사본부장으로 이승구 서부지검장을 임명한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승구 지검장은 한나라당의 판단으로는 정치검사이다. 왜 하필이면 이승구 지검장인가. 이승구 지검장은 이미 1998년과 1999년 대검중수 1과장 시절 세풍사건 주임검사로, 또 2000년 서울지검 특수1부장 시절 병무비리 합동수사 검사로 한나라당에 돌이킬수 없는 깊은 상처를 준 장본인이다. 이는 대통령이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를 하겠다는 의지를 언급했으나 출발부터 사건수사의 결과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을 설정했다는 판단이다. 정부가 검경 합동 수사본부를 설치하기로 용단을 내렸으면 그 인적구성부터 객관적으로 해서 한나라당이 수긍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 이번 사건은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이며 유력한 차기대선주자가 선거유세 중 테러를 당한 중대한 사건이므로 지방검찰청이 아닌 대검에 직접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정치적 판단을 배제한 수사팀을 구성해서 명명백백하게 수사하고 사건의 진상을 공개해야 할 것이다. 대통령의 사건 수사의지에 걸맞는 출발을 다시 기대한다.
o ‘모두가 냉정하자’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박근혜 대표에 대한 테러는 조사 중에 있다. 모두가 평상심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지방 선거운동도 정상적으로 진행되어야 하고 지방 선거에서 노무현 정부의 지난 3년에 대한 심판도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선거운동 과정에 그 어느정당도 이번 사태를 전략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 또 흥분해서 유사한 테러나 폭력이 있어서는 더더욱 안된다는 것이 한나라당의 입장이다.
o 노혜경 씨의 글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노혜경 씨의 글에 대하여 논평을 요구받고 있으나 대변인으로서는 논평을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다.
2006. 5. 2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