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5월 23일 대전시당 긴급선거대책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재오 선대위 부의장>
ㅇ 우선 어려운 여건에 지금까지 열심히 선거운동에 전념해주신 강창희 대전시당 위원장과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자, 구청장 후보들, 시의원, 구의원 후보들께 감사드리고, 당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 중앙당 선거대책위에서 대전의 어려움을 생각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대전시당 선거대책회의에 힘을 보태고, 이번 선거에 총체적으로 한나라당이 국민들로부터 선택받을 수 있는데 대전이 나머지 힘을 기울일 것으로 생각하고, 저희들이 밤늦게 참가했다. 특별히 중앙당이 대전지역을 염려하고 있는 것은 전혀 아니다. 강창희 대전시당 위원장과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께서 열심히 잘 하고 있고, 지금 대전에서 반응들이 많이 좋게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다만 한나라당의 존경하는 박근혜 대표께서 지난 토요일 불의의 정치적 테러로 혹시 당에서 조금이라도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당 대표의 뜻이 있었고, 그 흔들림이 자칫 한나라당의 어려운 지역에 나타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한나라당은 가지고 있다. 또 실제 당 대표께서 대전지역의 지원유세를 몇 차례 오시기로 했는데 현실적으로 지금 유세를 할 수 없기 때문에 혹시 각 후보들이 조금 염려하는 점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한나라당은 조금의 머뭇거림도 없이 계획대로 선거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도 동시에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
- 제가 당 원내대표로서, 한나라당의 선거를 책임지고 있는 입장에서 특히 대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마치 16개 시도의 광역단체장을 정치적 분위기로서 욕심을 내는 그런 분위기는 전혀 아니다. 한나라당은 저희들이 일한 만큼 국민들의 심판을 받고자 하는 것이고 열린우리당은 그들이 일한 만큼 국민들의 심판을 받으면 되는 것이다. 다만 이 지역의 시장후보가 한나라당으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후보이다.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아 한나라당의 이름으로 시장을 하다가 한나라당이 어려울 때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또 3년 동안 나라를 망친 집권 여당의 시장후보로 나서서 또 대전시민의 선택을 받아 시장이 되고자 한다면 이 나라의 정당정치는, 과연 국민에 대한 정당정치의 도리와 윤리 차원에서, 중앙에서 정치인이 오고가고 당을 바꾸는 것에 대해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마찬가지이다. 지방에서도 광역단체장으로, 자기를 시장으로 당선시켜준 그 당을 버리고 자기의 모든 요구를 다 들어주었는데 당을 버리고, 하루아침에 한나라당을 배신하고, 다른 당에 가서 거기서 또 시장으로 나서서 대전시민들에게 온갖 감언이설로 속여 또 시장이 된다면 이것은 살아있는 민주주의라고 볼 수 없다. 저는 이점을 국민들이 분명하게 심판해주리라고 믿는다.
- 한나라당이 특별히 대전광역시장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이 나라 민주주의 정당정치의 정도가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한나라당도 지난날에 여러가지 잘못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그것대로 한나라당이 반성하면서 대전시민들에게 진심으로 호소할 것이다. 그래서 이 땅에 적어도 지금까지 정치의 정도가 잘못된 것이라면 지금부터라도 한나라당이 그런 정치의 정도를 바로 세우겠다는 뜻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 제가 길게 말씀드리지 않았어도 저도 오늘 강원도, 경기도, 인천, 서울, 대전까지 왔지만 여러분들이 어렵고, 조건도 좋지 않아 고생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1주일 남았는데 1주일 동안 사력을 다해 대전에서 대전시민들로 하여금 한나라당이 새로운 희망을 제시했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후보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격려를 보낸다.
2006. 5. 2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