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정현 부대변인은 5월 29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염려해 주신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이 오늘 퇴원한다. 그동안 염려해주시고 쾌유를 빌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박 대표가 미음을 드신다는 뉴스를 보고 우유와 두유 각 두 팩과 장미 한송이를 조용히 놓고 가신 미화원 할아버지, 맞춤법은 틀렸어도 쾌유를 비는 정성이 고스란히 담긴 편지를 보내준 유치원 학생, 평택에서 노구를 이끌고 오셔서 막무가내로 대표 건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시기 전에는 집에 가지 않으시겠다며 병원 복도에 주저앉아 우시던 할머니 등 많은 국민의 기원 덕분에 박근혜 대표는 다시 국민 앞에 건강한 모습으로 설수 있게 되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박근혜 대표는 조만간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정상적인 집무에 복귀하게 될 것이다.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은 단순 우발범죄가 결코 아니라고 확신한다. 반드시 배후가 밝혀져야 하며 다시는 이런 정치테러가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도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반드시 음모세력은 밝혀야 한다. 정부가 제대로 밝히지 못한다면 특검이든 국정조사든 진상규명을 위한 모든 수단이 총 동원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치안부재 상황에 대해서도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ㅇ ‘자중지란의 열린우리당, 선거후에도 존재하는가’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열린우리당이 선거를 코앞에 두고 정계개편과 당 의장 퇴진론이 맞붙어 심각한 자중지란에 빠졌다. 이는 선거전에 정국을 불안하게 만들어 정치적 이득을 챙기려는 전형적인 자폭정치로 국민에 대한 우롱이고 배신이다.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의 통합론 제기는 자기 발 밑에 스스로 수류탄을 터트린 자해행위로, 성급했고 사려 깊지 못한 미숙한 정치였다. 그렇다고 또 선거 목전에서 당장 당 의장 사퇴를 결정하라고 요구한 김두관 최고위원과 대통령 정무특보라는 사람의 비난 역시 똑똑한 사람들이 하는 처신은 아니다. 열린우리당의 파벌정치 행태를 보면 마치 토란대 위의 빗방울처럼 걸핏하면 흩어졌다가 너무 쉽게 합쳐지고 또다시 작은 충격에 흩어지고 있어 불안덩어리이다. 열린우리당은 처음부터 명분없이 만들어져 끝까지 국민에게 고통과 불만을 안겨주고 결국 자중지란에 빠졌다. 이런 식이라면 지방선거 이후에 열린우리당이라는 정당을 계속 부를 수 있을지 조차 의심스럽게 되었다. 개혁한다면서 무능과 분파정치의 극치를 보여주는 가장 반개혁적인 집단으로 전락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이 할 수 있는 일은 바로 이런 정치 집단을 심판하는 것이다.
ㅇ ‘노무현 정권 심판이 이틀 남았다’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노무현 정권 심판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무능하고 무책임한 노무현 정권에 대해 국민이 심판하고 지난 3년의 참여정부를 중간 심판할 절호의 기회이다.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야 하고 무능 정권을 여지없이 심판하는 것이 민주시민의 도리이고 애국하는 길이다. 대한민국 헌정사에 새로운 선거 신화를 작성할 기회가 왔다. 국민의 투표혁명을 할 찬스가 왔다. 가장 평화스럽고 가장 조용하면서도 가장 강력한 정권심판, 가장 위대한 정치개혁은 표로 무능정권을 심판하는 것이다. 이제 국민이 위대하고 민주주의가 효율적이라는 것을 국민 스스로 보여 줄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온 국민이 단단히 마음먹고 확실하게 노무현 정권을 심판하자.
2006. 5. 2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